화신 (010690): 이제 한국 공장은 가동을 시작합니다
[하나증권 자동차 Analyst 송선재]
■2Q24 Review: 영업이익률 5.7% 기록
화신의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6%/12% (YoY) 감소한 4,291억원/244억원(영업이익률 5.7%, -0.3%p (YoY))을 기록했다. 인도 매출액이 4% (YoY) 증가한 반면, 비중이 큰 한국/미국 매출액(비중이 각각 35%/34%)이 12%/2% (YoY) 감소한 여파로 외형이 축소되었다. 고객사의 한국 생산 감소 및 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파악된다. 외형 축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감가상각비/운반비가 각각 7%/5%/90% (YoY) 증가하면서(매출액 대비 비율이 +1.1%p/+0.4%p/+0.9%p (YoY)) 수익성이 하락했다. 재료비 하락이 일부 상쇄했지만, 영업이익률은 0.3%p (YoY) 하락한 5.7%를 기록했다. 세전이익/순이익은 20%/34% (YoY) 감소했다. 한국 법인에서는 매출액이 5% (YoY)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9% (YoY) 증가한 반면, 미국/브라질 법인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76억원/62억원에서 금년 2분기 31억원/-116억원으로 감소했다. 특히, 브라질 법인은 헤알화 하락의 여파로 2분기 말 자산 1,140억원, 부채 1,300억원을 기록했다(상반기 매출액/순이익 702억원/-175억원).
■배터리팩 케이스 공장은 가동 시작. 미국 공장은 건설 중
화신의 2024년 상반기 현금흐름표에는 유형자산 취득이 1,084억원이었고, 재무상태표에는 건설 중인 자산이 989억원(vs. 1Q24 481억원 대비 2Q24 508억원 증가)이다. 한국 영천에 총 800억원을 투자하여 배터리팩 케이스(BPC) 및 자동차 새시 경량화 공장을 완공했고, 7월부터 가동을 시작해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전기차 모델향(캐스퍼EV, 소형 및 대형 EV) 납품을 진행한다. 최근 전기차 수요의 둔화로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수 있지만, 관련 모델의 순차적 출시와 함께 2026년 이후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 중에 있다. 미국 공장(법인명 Hwashin Georgia, 생산 제품은 Member/Arm 등)은 2024년 초 착공을 시작해 2024년말~2025년초 완공된다. 총 투자금액은 2,000억원 이상인데, Hwashin Georgia의 자산총액은 1분기 162억원, 2분기 548억원으로 증가했다. 2025년 상반기 시범 생산 후 하반기 본격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초기 투자금이 크고, 고정비 부담이 있는 공장들이라 가동률 상승 후 규모의 경제를 통해 수익성이 높아지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이지만, 향후 몇 년간 외형 성장에 기여할 공장들이라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2024년~2025년 성장 모멘텀이 발생
현재 주가와 추정 실적 기준 P/E 4배 후반, P/B 0.6배 후반을 기록 중이다. 비용 구조상 고정비 부담이 있어 주 고객들의 생산에 따라 수익성이 변동한다는 점과 성장을 위한 Capex가 선집행되어야 한다는 점(2Q24 총차입금 4,711억원, 순차입금 2,583억원, 부채비율 149%)이 Valuation상 할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2024년~2025년에 걸쳐 2개의 공장들이 완공되고, 이 후 가동률 상승 속도에 맞춰 실적 및 주가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문: https://vo.la/comaa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