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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북유럽 자동차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까치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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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최후의 낙원, 라디게 섬 -아프리카 대륙의 동쪽 약 1,600km 지점의 인도양에 떠 있는 1백1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나라, 세이셸. 우리에게는 이름조차 낯선 이곳은 유럽의 귀족들을 비롯해 전 세계의 부호들이 휴가를 보내는 지상 최후의 낙원이다. 세이셸에서 가장 유명한 섬, 라디게를 특별한 곳으로 만들어준 절묘하게 풍화된 화강암 옥석들은 실제로는 수백만 년 전 아프리카와 琯?중간쯤에 존재하다가 가라앉아버린 곤드와나 대륙의 고봉들이다. 단순함과 느리게 움직이는 고요는 2천여 명에 불과한 라디게 섬사람들의 삶을 대변하는 말일 것이다. 교통수단이 따로 없는 이 섬에서는 힘차게 뛰어노는 매력적인 혼혈인종의 아이들이 비포장도로를 따라 형성되어 있는 무성한 풀숲을 헤치며 이 일 저 일로 터벅터벅 오가는 소달구지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앙스수흐르다르장(Anse Source d’Argent)은 라디게 섬에서 가장 찬란한 해변으로, 두 개의 작은 만(灣)이 잇달아 붙어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발광성을 띤 따뜻한 해수는 파스텔 톤을 띠는 푸른빛과 초록빛의 스펙트럼을 뽐내고 있으며, 물은 너무나 깨끗해서 물속에서도 방수 처리된 책을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다. 세이셸의 섬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갖고 있는 이 섬은 세계 최고의 사진 촬영지로도 널리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대개는 텅 비어 있어서 더없이 행복한 곳이다.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조인 삼광조는 오로지 이 섬에서만 볼 수 있다. 섬의 방문객들은 진줏빛과 진한 남빛이 뒤섞인 꼬리깃털을 달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삼광조가 훨훨 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섬이 풍기는 나른한 구식 매력에 못 이기는 척하고 이곳의 으뜸가는 호텔인 해변의 라디게 로지(La Digue Lodge)에 머무는 것도 좋겠다. 화려한 황제의 도시 교토의 상징, 정원여관 -교토 시내를 산책하는 것은 곧 1천1백여 년의 일본 역사 속을 거니는 것과 같다. 천황의 궁궐이 있던 이 도시는 일본의 종교·미술·음악·연극·무용의 중심지일 뿐 아니라 무로마치 막부 시대에는 수공업 중심지로 최고의 번영을 누렸다. 또한 현대적인 도시 경관에 가려 눈에 잘 띄지 않는 무려 1천7백 곳이 넘는 불교 사찰과 3백여 곳의 신사(神社)를 비롯해 일본 국보의 20%가 집중되어 있다. 사려 깊은 방문자들이라면 교토의 아름다움은 잊을 수 있을지 몰라도 사찰이나 공원에서 느낀 일본의 옛 정취만큼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교토에서 가장 아름답지만 또한 가장 인적이 드문 나카센도에는 ‘일본 산책로(Walk Japan)’에서 중세 일본의 농촌 풍경을 엿볼 수 있는데, 일본인들의 발길조차 뜸할 정도로 호젓하다. 짐은 차편에 맡기고 쓰마고 같은 오래된 역마을을 구경하거나 1600년대 초부터 많이 생겨난 전통 여관에 묵으면서 하루에 보통 23~25km를 산책하듯이 걸어서 여행할 것을 권한다. 여행의 처음이나 마지막에 호사를 누리고 싶다면 3백 년 전에 처음 지어져 지금은 11대손의 가족이 운영하는 교토의 전통 정원여관 ‘다와라야’를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완벽하게 구비된 편의 시설부터 18개의 방 어디서나 내다볼 수 있는 아담하고 신비로운 정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정원은 다와라야에서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볼거리로 붉은 단풍나무, 대나무, 양치류, 이끼 덮인 바위, 물이 서로 조화롭게 어울려 일본 문화 특유의 단정함을 잘 드러낸다. 수로와 초호가 만든 이국적인 미로, 케랄라 내륙수로- 인도 남부 연안에 위치한, 고립되어 평화롭고 아름다운 케랄라 주는 북부의 험준한 히말라야 산악 지대나 라자스탄의 사막 지대와는 다른 풍요롭고 아름다운 식생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밀림으로 뒤덮인 습지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내륙수로와 초호(礁湖)들을 이곳에서는 카얄(kayals)이라고 부른다. 카얄은 밀림의 곳곳에 숨어 있는 마을을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데 대개는 카누 한 대가 지날 수 있을 정도로 좁다. 이 카얄을 통해서만 외따로 떨어진 코코넛 산호초 마을에 갈 수 있다. 마을에는 30여 채의 우아한 타라와드(tarawad, 못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만으로 지은 방갈로)가 있는데, 이 방갈로 마을에서는 나무 그늘 아래 누워 세상에서 가장 한가로운 휴양을 즐길 수 있다. 이 지역에서는 볼만한 문화재를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인도의 전승 의학인 아유르베다(Ayurveda) 건강 클리닉을 받을 수 있다. 또 인근에 위치한 카지노 호텔(Casino Hotel)의 포트코친(Fort Cochin)에 가면 최고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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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공짜로 관광 잘했습니다...
저도요... 감사
좋은글 잘보구 감니다
잘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