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픽업트럭 시장 커진다..KG모빌리티·기아·GM 줄줄이 ‘신차’ 출시
한국 완성차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픽업트럭이 내연기관부터 전기차까지 확장할 전망이다.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차가 늘어남에 따라 위축됐던 픽업트럭 시장이 성장 가도를 달릴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3월 30일 경기도 일산시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KG모빌리티가 공개한 픽업트럭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앞에 관람객이 모여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제공: 이데일리
1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픽업트럭 신차가 한국 시장에 속속 등장할 전망이다. 내연기관 차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구동계)의 픽업트럭이 출격 대기 중이다.
KG모빌리티(KGM)는 전기 픽업트럭을 통해 친환경차 수요를 잡고 시장 승기를 잡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전기 픽업트럭인 ‘O100’(프로젝트명)을 내놓기로 하면서다. 지난해 3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KGM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한 콘셉트카를 공개한 뒤 약 1년만이다.
업계는 KGM이 다양한 차급과 파워트레인으로 외연을 넓히며 국내 픽업트럭 시장 ‘강자’ 자리를 굳힐 것으로 본다. 소형은 O100, 중형은 렉스턴 스포츠 등을 확보해 다양한 픽업트럭 제품군을 구축해 시장 수요를 선점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韓픽업트럭 시장 커진다..KG모빌리티·기아·GM 줄줄이 ‘신차’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