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instagram.com/p/C-4JlauTJ2l/?igsh=MTV6a3NscnJ1ZzNudQ==
조이를 실제로 만나면
너무나도 작고 여려서
내가... 만져도 될까? 싶어요
저의 우람한 손에
조이가 바사삭 부서질까봐요 ㅠㅠㅠ
그만큼 조이는 정말 작고 여린아이예요.
구조당시 조이는 얼굴이 눈물과 눈꼽으로 뒤덮혀 엄청 꼬질꼬질 했어요.
의사선생님께서는 피부염으로 인해 눈물이 많이 나서 그런 것 같다고 하셨어요.
치아 상태도 좋지 않아 스케일링 하며 몇개의 이를 발치해야 했구요.
무엇보다 귀는 검은 귀지가 귓구멍을 가득 채우고도 귓바퀴까지 튀어나와 있었고
어찌나 긁었는지 귀는 이미 땡땡 부어 딱딱해져 있었어요.
보기만 해도 고통스러운데, 조이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럼에도 조이는 처음보는 간사들과 수의사 선생님께 꼬리를 흔들고
몸을 맡기며 살가운 모습을 보여줬어요.
꽤 오랜시간 조이를 괴롭힌듯한 귓병은 고작 일주일 약을 먹으니 말끔하게 나았어요.
치료만 하면 금방 좋아지는데, 조이는 그 누구의 보살핌도 받지 못한채 오랜 시간 방치되어 지낸듯 보입니다.
그럼에도 사람이 너무너무 좋은 이 아이.
제 눈엔 너무나도 작고 여린데,
작은 몸으로 길에서 고단하게 생활했을 모습이 그려져 마음이 참 짠합니다.
그런데요, 저만 짠한가봐요.
우리 조이는 자신에게 새롭게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고자,
발치한 날에도 밥을 설거지하듯 싹싹 긁어먹구요,
만나면 꼬리 파닥파닥 흔들며 반겨주고요,
나 예쁨 받는데 친구들이 다가오면 '지금은 내시간이야!' 라는듯 자기 주장도 해요 ^_^
회원님들의 응원과 후원에 보답하듯 부단히 힘내보는 조이!
조이가 이렇게나 노력하고 있으니
다정한 가족분들도 꼭 나타나주시겠죠?
조이가 희망을 잃지 않도록 계속계속 응원하며 지켜봐주세요 ^_^
https://www.instagram.com/p/C-4JlauTJ2l/?igsh=MTV6a3NscnJ1ZzNudQ==
첫댓글 순하고 착한 애교둥이 조이야 :)
평생 가족 만나길 응원할게!!
조이 너무 이쁘다앙 꼭 좋은가족 만나자!!^^
조이야 이제 안심하고... 사랑듬뿍받고 행복하자♡
작고 여린 몸으로 잘 버텨주어 고맙구나..
이제 행복할 날만 남았다 생각하고 조금만 기다려주렴~
엄빠 곧 나타나실꺼야!!💕
울조이 넘 이쁘다~
이제는 사랑받을 날만 있을거야~~~
조이야, 앞으론 꽃길만 걷자~~~
큰시련 지났으니 좋은일만 있을꺼야
조이야 정말 앞으로 꽃길만 걷자~
작고 여려서 더욱 맘이 쓰엿을 거 같은데요~울 깜찍이 조이~이제 좋은 가족 만나 행복하기만 하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