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소행찬佛所行讚》 필사 제480 第二十五 <열반품涅槃品> 25.17~25.26
바이샬리 사람들이 슬픔에서 벗어나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합니다.
17.
마치 저 사형(死刑)당할 죄인이
죽음에 다다라야 술에 취하듯
저 중생들의 미혹한 의식[識]은
오직 죽게 되셔야 생(生)을 받았네.
如彼臨刑囚(여피임형수),
爲死而醉酒(위사이취주),
衆生迷惑識(중생미혹식),
唯爲死受生(유위사수생).
18.
날카로운 톱으로 목재를 켜듯
덧없음은 이 세간을 끊어 해치건만
어리석음의 어둠은 깊은 물 되고
애정의 탐욕은 큰 물결 되며
利鋸以解材(이거이해재),
無常解世閒(무상해세간),
癡闇爲深水(치암위심수),
愛欲爲巨浪(애욕위거랑),
19.
번뇌는 거기 뜨는 물거품 되고
삿된 견해는 마갈어(摩竭魚)가 되는데
오직 지혜의 배만 있어
이 큰 바다 건너갈 수 있었네.
煩惱爲浮沫(번뇌위부말),
邪見摩竭魚(사견마갈어),
唯有智慧船(유유지혜선),
能度斯大海(능도사대해).
20.
온갖 병은 나무의 꽃이 되고
늙고 쇠함은 그 나무의 잔가지 되며
죽음은 그 나무의 깊은 뿌리가 되고
존재[有]의 업은 그 나무의 싹이 되는데
굳세고 날카로운 지혜의 칼만이
세 가지 존재의 나무 능히 끊어 버렸네.
衆病爲樹花(중병위수화),
衰老爲纖條(쇠로위섬조),
死爲樹深根(사위수심근),
有業爲其芽(유업위기아),
智慧剛利刀(지혜강리도),
能斷三有樹(능단삼유수).
21.
무명(無明)은 부시[鑽]와 부싯돌[燧]이 되고
탐욕은 타오르는 불꽃이 되며
5욕(欲)의 경계는 그 섶나무인데
지혜의 물로써 그것을 끄셨네.
無明爲鑽燧(무명위찬수),
貪欲爲熾焰(탐욕위치염),
五欲境界薪(오욕경계신),
滅之以智水(멸지이지수).
22.
특별하고 훌륭한 법 두루 갖추어
이미 어리석은 어둠을 깨뜨리고서
편안하고 고요한 바른 길 보아
갖가지 번뇌를 끝까지 다하셨네.
具足殊勝法(구족수승법),
已壞於癡冥(이괴어치명),
見安隱正路(견안은정로),
究竟諸煩惱(구경제번뇌).
23.
자비로 모든 중생 교화할 때
미운 이건 친한 이건 다르게 하지 않으셨고
일체의 지혜를 통하여 아셨건만
이제는 그 모두 버리셨네.
慈悲化衆生(자비화중생),
怨親無異相(원친무이상),
一切智通達(일체지통달),
而今悉棄捨(이금실기사).
24.
유연하고 아름답고 청정한 음성
방정한 몸에 가늘고 긴 팔
그러한 큰 신선도 끝이 있으니
그 어떤 사람인들 다함 없으리.
軟美淸淨音(연미청정음),
方身纖長臂(방신섬장비),
大仙而有邊(대선이유변),
何人得無窮(하인득무궁).
25.
세월의 흐름 빠름을 깨달아
마땅히 힘써 바른 법을 구하되
마치 험한 길에서 물을 만났을 때
물 마시고 빨리 길을 나아가듯 하라.
當覺時遷速(당각시천속),
應勤求正法(응근구정법),
如嶮道遇水(여험도우수),
時飮速進路(시음속진로).
26.
덧없음이란 매우 사납고 거슬려
두루 무너뜨림에 귀하고 천함 없나니
올바른 관찰을 마음에 두어
비록 자더라도 항상 깨어 있어라.”
非常甚暴逆(비상심폭역),
普壞無貴賤(보괴무귀천),
正觀存於心(정관존어심),
雖眠亦常覺(수면역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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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山 이병두▣
《불소행찬》 필사 제480 <열반품> 25.17~25.26 바이샬리 사람들이 슬픔에서 벗어나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합니다.
향산 이병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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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7.23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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