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5 / 잇사갈, 스불론, 므낫세, 에브라임, 베냐민 지파의 계수 / 민 26:23-41

[이윤형원로목사]

잇사갈, 스불론, 므낫세, 에브라임, 베냐민 지파의 계수

민 26:23-41

23 잇사갈 자손의 종족들은 이러하니 돌라에게서 난 돌라 종족과 부와에게서 난 부니 종족과

24 야숩에게서 난 야숩 종족과 시므론에게서 난 시므론 종족이라

25 이는 잇사갈 종족들이니 계수된 자가 육만 사천삼백 명이었더라

26 스불론 자손의 종족들은 이러하니 세렛에게서 난 세렛 종족과 엘론에게서 난 엘론 종족과 얄르엘에게서 난 얄르엘 종족이라

27 이는 스불론 종족들이니 계수된 자가 육만 오백 명이었더라

28 요셉의 아들들의 종족들은 므낫세와 에브라임이요

29 므낫세의 자손 중 마길에게서 난 자손은 마길 종족이라 마길이 길르앗을 낳았고 길르앗에게서 난 자손은 길르앗 종족이라

30 길르앗 자손은 이러하니 이에셀에게서 난 이에셀 종족과 헬렉에게서 난 헬렉 종족과

31 아스리엘에게서 난 아스리엘 종족과 세겜에게서 난 세겜 종족과

32 스미다에게서 난 스미다 종족과 헤벨에게서 난 헤벨 종족이며

33 헤벨의 아들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고 딸뿐이라 그 딸의 이름은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디르사니

34 이는 므낫세의 종족들이라 계수된 자가 오만 이천칠백 명이었더라

35 에브라임 자손의 종족들은 이러하니 수델라에게서 난 수델라 종족과 베겔에게서 난 베겔 종족과 다한에게서 난 다한 종족이며

36 수델라 자손은 이러하니 에란에게서 난 에란 종족이라

37 이는 에브라임 자손의 종족들이니 계수된 자가 삼만 이천오백 명이라 이상은 그 종족을 따른 요셉 자손이었더라

38 베냐민 자손의 종족들은 이러하니 벨라에게서 난 벨라 종족과 아스벨에게서 난 아스벨 종족과 아히람에게서 난 아히람 종족과

39 스부밤에게서 난 스부밤 종족과 후밤에게서 난 후밤 종족이며

40 벨라의 아들들은 아릇과 나아만이라 아릇에게서 아릇 종족과 나아만에게서 나아만 종족이 났으니

41 이는 그들의 종족을 따른 베냐민 자손이라 계수된 자가 사만 오천육백 명이었더라

민 26:23-41 / 잇사갈에게서 퍼져 나간 씨족은 다음과 같다. 잇사갈의 아들 돌라에게서는 돌라 씨족이, 부와에게서는 부니 씨족이, 24) 야숩에게서는 야숩 씨족이, 시므론에게서는 시므론 씨족이 퍼져 나갔다. 25) 이들 씨족은 모두 잇사갈에게서 퍼져 나갔으며 이들 중에 병적부에 오른 남자는 모두 6만 4300명이었다. 26) 스불론에게서 퍼져 나간 씨족은 다음과 같다. 스불론의 아들인 세렛에게서는 세렛 씨족이, 엘론에게서는 엘론 씨족이, 얄르엘에게서는 얄르엘 씨족이 퍼져 나갔다. 27) 이들 씨족은 모두 스불론에게서 퍼져 나갔으며 이들 중에 병적부에 오른 남자는 모두 6만 500명이었다. 28) 요셉의 아들은 므낫세와 에브라임이었다. 29) 므낫세가 맏아들 마길을 낳았는데 그 마길에게서는 마길 씨족이 퍼져 나갔고 또한 마길이 낳은 길르앗에게서는 길르앗 씨족이 퍼져 나갔다. 30) 이 길르앗 씨족은 다음과 같은 갈래로 퍼져 나갔다. 길르앗의 아들 이에셀에게서는 이에셀 씨족이, 헬렉에게서는 헬렉 씨족이, 31) 아스리엘에게서는 아스리엘 씨족이, 세겜에게서는 세겜 씨족이, 32) 스미다에게서는 스미다 씨족이, 헤벨에게서는 헤벨 씨족이 퍼져 나갔다. 33) 헤벨의 아들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고 딸만 낳았다. 그 딸들의 이름은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디르사이다. 34) 이들 씨족은 므낫세에게서 퍼져 나갔으며 이들 중에 병적부에 오른 남자는 모두 5만 2700명이었다. 35) 에브라임에게서 퍼져 나간 씨족은 다음과 같다. 에브라임의 아들 수델라에게서는 수델라 씨족이, 베겔에게서는 베겔 씨족이, 다한에게서는 다한 씨족이 퍼져 나갔다. 36) 또한 수델라의 아들인 에란도 에란 씨족의 시조가 되었다. 37) 이들은 에브라임에게서 퍼져 나갔으며 이들 중에 병적부에 오른 남자는 모두 3만 2500명이었다. 이들 씨족은 모두 다 요셉의 후손들이다. 38) 베냐민에게서 퍼져 나간 씨족은 다음과 같다. 베냐민의 아들 벨라에게서는 벨라 씨족이, 아스벨에게서는 아스벨 씨족이, 아히람에게서는 아히람 씨족이, 39) 스부밤에게서는 스부밤 씨족이, 후밤에게서는 후밤 씨족이 퍼져 나갔다. 40) 또한 벨라의 아들인 아릇에게서는 아릇 씨족이, 나아만에게서는 나아만 씨족이 퍼져 나갔다. 41) 이들 씨족은 모두 베냐민에게서 퍼져 나갔으며 이들 중에 병적부에 오른 남자는 모두 4만 5600명이었다.

본문에는 잇사갈, 스불론, 므낫세, 에브라임, 베냐민 지파의 인구를 조사한 결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잇사갈 지파의 계수(23-25) 잇사갈은 레아에게서 태어난 야곱의 아홉 번째 아들입니다(창 30:16-18). 그리고 야곱과 모세의 예언대로 가나안에 정착 후 농업에 종사한 지파입니다(창 49:14; 신 33:19). 잇사갈 지파는 1차 조사 때 장정들이 54,400명이었는데, 2차 조사 때에는 64,300명으로 9,900명이 증가하였습니다.

스불론 지파의 계수(26-27) 스불론은 레아에게서 태어난 야곱의 열 번째 아들입니다(창 30:20). 용맹한 자들이 많아 전쟁 때와 다윗의 왕정 수립에 헌신적으로 동참하였습니다(삿 4:10; 대상 12:33; 대하 30:10-12). 스불론 지파는 가나안 정복 후에 가나안 북부 기름진 토지를 할당받았습니다. 스불론 지파는 1차 조사 때 장정들이 57,400명이었는데, 2차 조사 때에는 60,500명으로 3,100명이 증가하였습니다.

므낫세와 에브라임 지파의 계수(28-37) 요셉은 라헬에게서 태어난 야곱의 열한 번째 아들입니다(창 49:22-26). 야곱의 총애를 받은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각각 한 지파씩 분깃을 받았습니다(창 48:5-6; 49:22-26). 에브라임 지파는 야곱의 축복에 근거하여 가나안에서 가장 비옥한 토지를 얻게 됩니다(창 48:5). 므낫세 지파는 1차 조사 때 장정들이 32,200명이었는데, 2차 조사 때에는 52,700명으로 20,500명이 증가하였으며, 에브라임 지파는 1차 조사 때 장정들이 40,500명이었는데, 2차 조사 때에는 32,500명으로 8,000명이 감소하였습니다.

베냐민 지파의 계수(38-41) 베냐민은 라헬에게서 태어난 야곱의 열두 번째 아들입니다(창 48:14). 아들 다섯 가족과 손자 두 가족을 포함하여 모두 일곱 가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가나안 정복 후 산악지대를 할당받아 지리적 영향으로 거친 성향을 가지게 되었고 전사들을 많이 배출하였습니다. 후에 사울 왕을 비롯하여 모르드게와 사도 바울과 같은 인물을 배출하였습니다(삼상 9:21; 에 2:5; 롬 11:1). 베냐민 지파는 1차 조사 때 장정들이 35,400명이었는데, 2차 조사 때에는 45,600명으로 10,200명이 증가하였습니다.

적용: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는 각각의 장, 단점이 다르지만 그들의 목적은 오직 가나안 정복이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공동체인 우리교회(성도)가 함께 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만약 누군가를 당신의 편으로 만들고 싶다면 먼저 당신이 그의 진정한 친구임을 확신시켜라 / 에이브러햄 링컨. 사람의 호감이란 먼저 남이 표시해준 것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호감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당신이 먼저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간절히 사모하는 당신에게 그리스도를 통한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적극적인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인정을 받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설 교 >

잇사갈, 스불론, 므낫세, 에브라임, 베냐민 지파의 계수

민 26:23-41 / 구성교회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민사상(選民思想)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자신들을 선택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았으니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하나님이 선택했다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아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 백성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언약을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하여 세상의 모든 사람이 하나님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만드는 선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자신들을 선택한 것만 생각하면 교만과 우월함 속에서 하나님 백성의 삶을 살아낼 수 없게 됩니다.

계속되는 인구조사 속에서 어떤 은혜를 누리고 계시는지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 약속하셨던 내용(창 15:5)이 성취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의 백성들이 줄지 않고 늘어가는 기쁨에 동참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나 같은 죄인을 살려 주셨을 뿐만 아니라 나같이 연약하고 어리석은 자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가요? 이러한 감사가 민수기 26장에서는 각 지파의 인구조사를 통해 숫자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본문은 잇사갈, 스블론, 에브라임, 므낫세, 베냐민 지파의 종족과 인구조사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인구 숫자가 늘어났다고 해서 하나님께 무조건 순종한 것 아니고, 인구 숫자가 줄었다고 해서 하나님께 불순종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다만 이 인구조사를 보며 하나님이 출애굽 1세대에게 보이셨던 심판이 2세대에게 고스란히 전가(轉嫁)되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을 마무리하기 위해 전체 인구는 크게 다르지 않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가는 것은 그들이 원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집트의 심한 노역으로 그들의 고통이 커지자 그들은 그저 부르짖었을 뿐이고, 하나님은 그들의 소리를 들으시고 이집트에서 나오게 하실 뿐만 아니라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큰 은혜이지만, 어떻게 보면 하기 싫은 일을 또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영어에는 “I have to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나는 ~ 해야 해”라는 뜻이죠. 하기 싫은 일을 해야만 하는 마음의 부담과 고통이 얼마나 큰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해야만 하는 일”이라는 것을 내게 주어진 기회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그래서 “I have to ~”를 “I get to ~”로 바꾸면 하기 싫은 일이 기회로 변경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언제나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좋은 기회를 주십니다. 우리는 그 기회 앞에서 해야만 하니까 억지로 하려고 합니다. 그 마음을 바꾸어서 내가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한다면 훨씬 더 강한 기쁨으로 주님 주신 일을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12지파의 인구조사를 보며 변함없이 언약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도 그 은혜 안에서 주님이 주시는 것을 기회로 삼아 큰 기쁨과 영광을 누리는 하나님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민수기26장 주석

민수기 26장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가운데 인구를 조사하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출애굽 후 두 번째 명령이다. 첫 번째 인구조사는 이스라엘이 출애굽 후 이 년 이월에 실시했다(민1:1). 이때 인구조사는 “군사 모집”과 “성전 봉사”라는 두 가지 목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가데스바나에서의 불신앙으로 인하여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광야 사십 년 동안 모두 죽었다. 그러므로 약속의 땅을 목전에 둔 이스라엘에게 또 한 번의 인구 조사가 요청 되었던 것이다. 두 번째 인구조사는 “군사 모집”과 “땅의 분배”를 위한 것이었다.

“염병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의 총수를 그들의 조상의 가문을 따라 조사하되 이스라엘 중에 이십 세 이상으로 능히 전쟁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하시니(26:1,2)” 여기 “염병 후”란 이스라엘이 모압 여인들의 유혹을 받아 바알브올에게 가담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심으로 내린 염병을 말한다. 이 염병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이만 사천 명이 죽임을 당했다(25:9).

이스라엘이 인구조사를 할 때 지켜야 할 원칙이 있었다. 그들은 “조상의 집”에 따라 해야 하고, 이십 세 이상의 남자를 대상으로 해야 하고, 또한 싸움에 나갈만한 자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 본문을 볼 때 여기 조상의 집에 따라 해야 한다는 것은 각 지파에 따라 그리고 그 지파에 속한 가계에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각 지파의 가계의 모형이 조상을 정점으로 한 “피라밋 형”임을 말해 준다. 특별히 조사 대상이 이십 세 이상의 남자로서 싸움에 나갈만한 자란 군사로서 부적합한 자를 인구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음을 말해 준다. 따라서 인구 조사의 일차 목적은 군사 모집에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이스라엘 가운데 정상적인 남자는 국방의 의무를 가졌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은 자신의 공동체에 대하여 책임적 존재였다는 것을 말해 준다.

26:5-11. 르우벤 지파는 하눅, 발루, 헤스론 갈미 가족으로 이루어졌고, 이들 가운데 계수함을 입은 자의 수는 사만 삼천 칠백 삼십 명이었다(26:5-7). 르우벤 지파의 가족들 가운데 여기 발루의 가족에 대하여 특별히 언급하고 있다. 이 가족 가운데서 모세와 아론을 반역한 일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사람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발루의 아들은 엘리압이었고, 엘리압의 아들 중에 다단과 아비람은 고라 무리에 들어가서 아론과 모세를 거스르므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하심으로 땅이 갈라져서 그들과 그들에게 속한 가족들이 모두죽임을 당했다. 그러나 고라의 아들들은 죽지 않았다(민16장).

26:12-14. 시므온 지파는 느무엘, 야민, 야긴, 세리, 사울 가족으로 구성 되어 있고 이들 가운데 계수함을 입은 자는 이만 삼천 이백 명이었다.

26:15-18. 갓자손은 수본, 학기, 수니, 오스니, 에리 하롯, 아렐리 가족으로 이루어졌고, 이들 가운데 계수함을 입은 자는 사만 오백 명이었다.

26:19-22. 유다 지파는 에르와 오난 이지만 그들은 가나안 땅에서 죽었고, 셀라, 베레스 가족으로 구성 되어 있다. 그러나 여기 유다 가족을 말할 때 이들 가족에 베레스에서 난 헤스론, 하몰 가족을 포함하였다. 이들 가운데 계수함을 받은 자는 모두 칠만 육천 오백명이었다.

26:23-25. 잇사갈 지파는 돌라, 부니, 야숩, 시므론 가족으로 이루어졌다. 이들 가운데 계수함을 받은 자는 육만 사천 삼백 명이었다.

26:26,27. 스블론 자파는 세렛, 엘론, 얄르엘 가족으로 이루어졌다. 이들 가운데 계수함을 입은 자는 육만 오백 명이었다.

26:28-37. 요셉지파는 므낫세와 에브라임인데 이들을 각각 한 지파를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열두지파를 말할 때 일반적으로 레위지파를 빼고 대신 요셉지파에서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포함 된다.

므낫세 자손으로서 마길 가족이다. 마길은 길으앗을 낳았는데 이를 길르앗 가족이라고 한다. 길르앗에 속한 가족으로는 이에셀, 헬렉, 이스라엘, 세겜, 스미디, 헤벨 가족으로 이루어 졌다. 헤벨의 아들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고 딸들만 있었는데 그들의 이름은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다르사였다. 이처럼 므낫세 지파에서 계수함을 받은 자의 수는 오만 이천 칠백 명이었다.

다음으로 에브라임 자손은 수델라, 베겔, 다한 가족으로 이루어졌다. 수델라는 에라를 낳았는데 이를 에라 가족이라고 한다. 에브라임 지파 중에 계수함을 받은 자는 삼만 이천 오백 명이었다.

26:38-41. 단지파는 수함 가족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들 가운데 계수함을 입은 자는 육만 사천 사백 명이었다.

47. 아셀지파는 임마, 이스위, 브리아 가족으로 이루어 졌고, 브리아 가족 중에서 헤벨, 말기엘 가족이 더해 졌다. 또한 아셀의 딸이 있는데 그 이름은 세라이다. 이들 가운데 계수함을 입은 자의 수는 오만 삼천 사백 명이었다.

26:48-50

납달리 지파는 야셀, 구니, 예셀, 실렘 가족으로 이루어졌다. 이들 가운데 계수함을 받은 자는 사만 오천 사백 명이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의 지파와 종족에 따라 계수함을 입은 모든 자의 수는 육십만 일천 칠백, 삼십 명이었다. 이것은 일차 인구조사 때(2:32, 육십만 삼천 오백 오십 명)보다 약간 더 많은 수다. 그들은 전쟁이 있을 때 군사로 모집 될 수 있는 수이다.

26:52-56. “51 이스라엘 자손의 계수된 자가 육십만 천칠백삼십 명이었더라 5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53 이 명수대로 땅을 나눠 주어 기업을 삼게 하라 54 수가 많은 자에게는 기업을 많이 줄 것이요 수가 적은 자에게는 기업을 적게 줄 것이니 그들이 계수된 수대로 각기 기업을 주되 55 오직 그 땅을 제비 뽑아 나누어 그들의 조상 지파의 이름을 따라 얻게 할지니라 56 그 다소를 막론하고 그들의 기업을 제비 뽑아 나눌지니라”

인구를 조사한 것은 군사를 모집하려는 것 외에 또 하나의 목적이 있었다. 그것은 그들이 가나안에 들어갔을 땅을 분배해 주기 위한 것이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가족 수(數)에 비례에 따라 땅을 분배해 줄 것과 제비를 뽑아 그들이 기업으로 차지 할 땅을 분배해 주도록 했다. 여기 인구수에 따라 분배하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모두에게 충분한 것을 주실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공급은 언제나 충분하다. 광야의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신 예와 사렙다 과부의 가루통과 기름병을 채워 주신 예 그리고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주린 무리를 먹이신 예들을 보면 하나님은 개인이나 공동체의 필요를 채워 주실 때에는 언제나 넉넉함으로 채워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별히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약속의 땅을 분배해 줄 때 제비뽑기를 통하여 분배하도록 말씀하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으로 각 지파에게 땅을 분배해 주실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절대주권이 무엇인지 안다면 어떤 땅을 분배받을지라도 원망이나 불평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이와 같은 방식으로 땅을 분배하지 않으신다면 이스라엘은 다툼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각각의 땅의 모습이 다르고 사람들의 욕망과 판단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 땅을 분배할지라도 모든가 만족할 수 있는 분배는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적인 방법으로 분배할 때 거기에는 어떤 형태로든지 불평등과 불평이 내재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그러나 제비뽑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각 지파와 각 가족에 따라 절대적인 주권을 가지시고 분배 해 주실 때 그것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는 가운데서만 샬롬이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26:57-62. “57 레위인으로 계수된 자들의 종족들은 이러하니 게르손에게서 난 게르손 종족과 고핫에게서 난 고핫 종족과 므라리에게서 난 므라리 종족이며 58 레위 종족들은 이러하니 립니 종족과 헤브론 종족과 말리 종족과 무시 종족과 고라 종족이라 고핫은 아므람을 낳았으며 59 아므람의 처의 이름은 요게벳이니 레위의 딸이요 애굽에서 레위에게서 난 자라 그가 아므람에게서 아론과 모세와 그의 누이 미리암을 낳았고 60 아론에게서는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났더니 61 나답과 아비후는 다른 불을 여호와 앞에 드리다가 죽었더라 62 일 개월 이상으로 계수된 레위인의 모든 남자는 이만 삼천 명이었더라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 계수에 들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그들에게 준 기업이 없음이었더라”

레위지파는 게르손, 고핫, 므라리 가족으로 이루어졌다. 58절에서 또 다시 레위 종족을 말하고 있다. 이것은 레위로부터 게르손, 고핫 므라리 가족으로 이루어 졌지만 여기 58절에서 특별히 언급한 가족들은 모세와 아론의 계보를 말하기 위함일 것이다. 여기 언급된 가족들은 립니, 헤브론, 말리, 무시, 고라 가족들이다.

고핫은 아므람을 낳았고 아므람의 아내 이름은 요게벳이며 레위의 딸이다. 아므람은 아론과 모세와 미라암을 낳았다. 아론은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았다. 그들 가운데 나답과 아비후는 다른 불을 여호와 앞에 드리다가 죽었다.

레위인의 일 개월 이상으로 계수함을 입은 모든 남자가 이만 삼천 명이었다. 레위인들을 계수할 때 그 대상은 일 개월 된 남자였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장자를 대신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자들이었기 때문이다(민2:11-13). 또한 그들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계수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그것은 군사의 모집 대상이 아니었고 또한 땅의 분배로부터도 제외되었기 때문이다.

26:63-65. “63 이는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계수한 자라 그들이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가 모압 평지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계수한 중에는 64 모세와 제사장 아론이 시내 광야에서 계수한 이스라엘 자손은 한 사람도 들지 못하였으니 65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반드시 광야에서 죽으리라 하셨음이라 이러므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한 사람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모세와 엘르아살은 하나님께서 명하신대로 이스라엘을 계수하였다. 그들이 인구조사 한 곳은 여리고 맞은 편 요단가 모압 평지였다. 이곳에서 계수한 사람들 가운데는 광야에서 첫 번째 인구 조사할 때 포함된 이스라엘 자손이 한 사람도 포함되지 못했다. 물론 그들은 불신앙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으리라고 말씀하신 자들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여기 여호수아와 갈렙은 제외되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성취되었다는 것을 말해 준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반드시 광야에서 죽으리라 하셨음이라 이러므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한 사람도 남지 아니하였더라(2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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