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찾은 18가지 생체모방 이야기를 통해 창의력을 키워요!
《신기한 닮은꼴 과학》은 《에너지를 뚝딱뚝딱 해돋이 마을》에 이어서 나온 ‘숨쉬는책공장 과학아이’ 시리즈 두 번째 책이다. ‘숨쉬는책공장 과학아이’ 시리즈는 우리를 둘러싼 자연환경을 멀리 그리고 가까이 살펴봄으로써,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창의력을 키우도록 돕는 그림책 시리즈다.
《신기한 닮은꼴 과학》은 부제 ‘자연에서 찾은 18가지 생체모방 이야기’가 말하듯 생체모방 기술 및 발명품을 다룬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생체모방 기술 및 발명품을 소개한 책들이 이미 여러 권 출간되었다. 하지만 그림책으로 꾸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기한 닮은꼴 과학》은 생체모방 기술 및 발명품의 내용을 좀 더 쉽게 전달하며 다소 어린 나이의 아이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그림책이다.
《신기한 닮은꼴 과학》의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 부분인 ‘동물편 1’에서는 상어, 게이코 도마뱀, 딱따구리, 스네이크, 날치, 물총새, 거미줄, 깡충거미와 관련한 생체모방 기술 및 발명품을 소개하고, 각 동물들의 특징을 알려 주며, 동물들을 관찰하는 방법에 대해 전해 준다. 이어서 ‘동물편 2’에서는 벌, 풍뎅이, 딱정벌레, 바퀴벌레, 여치를 다루고 ‘식물편’에서는 연잎, 도꼬마리 열매, 민들레, 해바라기, 단풍나무를 다룬다. 또한 각 장에는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창의 포인트’가 실렸다.
동물, 식물과 같은 자연 생물을 관찰하고 모방해 만든 생체모방 기술과 발명은 우리에게 조금 낯설기도 하고 어렵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미 우리 주변에는 생체모방 기술 및 발명품이 활발히 사용되고 또 연구되고 있다. 《신기한 닮은꼴 과학》은 그러한 생체모방 기술 및 발명품의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생체모방을 움트게 할 수 있는 창의력을 길러 주며, 과학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해 준다. 과학을 어렵고 멀게만 느낀다면 《신기한 닮은꼴 과학》이 과학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지은이
기획, 글 곽영미
제주도에서 태어나 유치원 교사로 일하며, 성균관대학교 박사 과정에서 아동 문학 ․ 미디어 교육을 공부했습니다. 2007년 한국안데르센문학상 동화 부문 가작을 수상했으며, 2012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코끼리 서커스》, 《초원을 달리는 수피아》, 《옥수수 할아버지》, 《어마어마한 여덟 살의 비밀》, 《두 섬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그림 허지나
‘School of Visual Art’와 홍익대학교 일반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어른과 어린이가 그림책을 통해 함께 꿈을 꾸는 방법을 알게 되어 행복하답니다. 그린 책으로는 《하나사카 지지》, 《티키 티키 템보》, 《티니타이니 우먼》, 《물도깨비 나라 숲도깨비 나라》 등이 있습니다.
▮차례
<동물편 1>
상어 피부 속 창의 과학
상어 피부 조직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옷은?
게이코 도마뱀 발바닥 속 창의 과학
게이코 도마뱀 발바닥을 모방해 만든 발명품은?
딱따구리 머릿속 창의 과학
딱따구리 머리를 관찰해 만든 보관함은?
스네이크 로봇 속 창의 과학
스네이크 로봇에 아이디어를 준 동물은?
날치 날개 속 창의 과학
하늘과 바다를 비행하는 비행체에
아이디어를 준 물고기는?
초고속 열차 속 창의 과학
물총새가 저항을 덜 받는 이유는?
거미줄 속 창의 과학
거미줄을 보고 만든 옷은?
깡충거미 시력 속 창의 과학
깡충거미 시력에서 얻은 아이디어는?
<동물편 2>
벌집구조 속 창의 과학
어반하이브를 만들 수 있게 한 곤충은?
초소형 비행체 속 창의 과학
초소형 비행체에 아이디어를 준 곤충은?
에어드롭 속 창의 과학
에어드롭을 만들 수 있게 한 동물은?
로봇 렉스 속 창의 과학
로봇 렉스에 아이디어를 준 곤충은?
여치 귓속 창의 과학
여치 귓속을 관찰해 만든 것은?
<식물편>
연잎 속 창의 과학
연잎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만든 것은?
도꼬마리 열매 속 창의 과학
도꼬마리 열매가 아이디어를 준 것은?
민들레 갓털 속 창의 과학
민들레 씨앗을 관찰해 만든 것은?
태양열 발전소 속 창의 과학
태양렬 발전소에 아이디어를 준 식물은?
단풍나무 씨앗 속 창의 과학
단풍나무 씨앗이 떨어지는 원리를 이용해 만든 것은?
▮내용 발췌
스네이크 로봇에는 머리 부분에 센서와 카메라가 달려 있어 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무선 조작으로 움직여. 스네이크 로봇은 실제 일본 후쿠시마의 대지진 피해 현장에 투입되어 수색과 인명 구조를 하기도 했어. 스네이크 로봇에 아이디어를 준 동물은 누구일까?
- 16쪽 중에서
초소형 비행체는 인간이 다가가기 힘든 곳에서 인간 대신 정찰과 수색 등의 업무를 할 수 있어. 또 이 곤충의 비행체가 화성을 비행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로 화성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해. 머지않아 화성을 비행하는 이 초소형 비행체를 만날 수 있겠지! 초소형 비행체는 어떤 곤충의 비행을 연구해서 만들었을까?
- 28쪽 중에서
에어드롭은 이 곤충처럼 땅속에 묻힌 파이프들이 대기 중에 공기를 들어오게 하는데, 낮은 땅속 온도 때문에 공기 속 수증기가 이슬로 맺히게 돼. 이렇게 모인 물은 다시 땅속의 농작물 뿌리가 빨아들여. 에어드롭은 에너지를 특별히 사용하지 않고, 깨끗한 물을 얻기에 가치가 크다고 해. 에어드롭을 만들 수 있었던 건 어떤 동물 때문일까?
- 30쪽 중에서
민들레 씨앗의 갓털은 꽃받침이 변한 것으로, 바람을 타고 잘 날아갈 수 있게 해 줘. 버드나무 씨앗, 버즘나무 씨앗들도 모두 갓털이 달려서 멀리 날아가 번식하는 식물들이야. 민들레 씨앗처럼 생겨서 우리를 날 수 있게 해 준 건 무엇일까?
- 40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