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 후 일주일, 목에 상처 ㅠ

[이지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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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갑상선암 -  수술을 꼭 해야하나요?  ;      항진증 - 약물복용 부작용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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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7일 수요일에 수술 받았으니 일주일하고 하루 지났네요.

전절제 받았고 (목에 6센티 정도) 오늘 외래를 처음 다녀왔어요.

퇴원할 때 간호사가 연고 주면서 실밥 푼 다음에 쓰세요 ~ 뭐 이러길래

물 안 묻히려고 조심하면서 일주일 있었는데

오늘 외과 선생님이 보시더니, 샤워 안하셨어요? / 네? 엄청 조심하면서 했는데요 -_-;;;

물 묻어도 된다고 했잖아요. / 물 묻어도 된다고 하셨지 물 묻히라고는 안하셨잖아요 --;;; (꼬박꼬박;;)

저는 꼬매지 않고 본드로 봉합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수술할 때 붙인 테이프가 붙어있는데

제가 워낙 조심조심 물을 안닿게 해서 딱 굳어 있는 상태 ;;

의사샘은, 물 묻어서 말랑말랑 해 지면 테이프 떼고 연고 붙이세요.

이렇게 쿨하게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집에 와서 샤워를 하는데 

안 말랑말랑 해집니다. ㅠㅠㅠㅠㅠ

샤워를 한시간 넘게 하면서 물을 대 보고 조금 떼어봤는데 (삼분의 일쯤)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떼다가 손잡이가 되는 부분이 뚝 끊어지는 상태....;;

떼어낸 부분은 빨갛고.. 이제 가운데 삼분의 이는 깔끔하게 떨어질 것 같지 않은 너덜너덜한 상태로 상처에 붙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테이프 떼어낸 부분에만 연고를 발랐는데

너덜너덜 테이프 위에도 전체적으로 연고를 발라줘야 할까요?

그리고 이거 내일 샤워할 때 더 떨어질까요? (왠지 더 딱딱해질 지 모른다는 예감이..)

테이프 떼는 순간이 과장 좀 보태서 수술 들어가기 직전만큼 떨렸어요 ㅠㅠ

상처가 따끔따끔 합니다. ㅠㅠ

오늘 동위원소 치료 해야 한다는 말 듣고 날짜도 다 잡고 설명도 듣고

좀 심난했는데

상처 덕분에 동위원소 걱정이 확 날아갔네요 ;;;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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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을감사]

저는 수술후 7박8일 만에 퇴원. 열흘후에 왜래 갈때까지 병원서 나올때 부쳐준 테잎 그냥두었다가 외래가서 테잎떼고 와서 속에 붙어있는 갈라진 테잎 위에 연고 바르면서 떨어질때 까지 두라하셔서 샤워하면서 살살 떼어보니 떨어지더라구요 ~ 다른분들 흉터 사진보니 2주차 되었은데도 깨끗하시길래 용기를 내어 안떨어지는거 과감히 떼어내고 연고 발랐어요~ 샤워하실때 조금씩 떼어보세요 금방 좋아지실거예요^^

[이지믹시]

아.. 네 샤워할 때 조금씩 떼어 보고, 연고 그 위에 바르면서 기다려야겠군요.. 고맙습니다!

[주혀니]

저랑 비슷해요. 전 6일날 수술하고 있는데 저두 아직 피부에 붙여놓은 본드가 남아 있네요. 저두 샤워 자주 하고 했는데.. 저만 그런가 했었거든요. 그런데 일부러 떼어내면 흉이 깨끗하게 안생긴다고 해서 일부러는 안떼어내고 있네요.. 그냥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 기다려볼려구요...
저두 전절제후 동위원소 외래 기다리고 있어요. 님도 저랑 비슷하군요... 우리 힘내서 치료 받자구요... 님 화이팅...*^^*

[이지믹시]

아 저하고 날짜가 비슷하네요, 저도 떼어지는 데만 살살 떼고 있습니다. 동위원소도 날짜가 비슷하겠지요? 정보도 주고받고 힘도 함께 내어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