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정취가 묻어있는 개태사에서에 역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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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류의 근원지는 대한민국 원문보기 글쓴이: 파도
여유있는 토요일 오후 나는 남쪽지방을 향해 집을 나섰다. 모든 준비는 마쳤다. 세계지도,중국지도, 레이져지시봉, 테이프, 집게, 그리고 발표문, 그리고 보조클리어 파일.. 수원에 가서 기차를 타고 서대전에서 내려 다시 전라선으로 바꿔 탓다.
서대전을 가는 기차내에서 발표에 대한 리어설이 계속되었다. 발표문만 설명해도 한시간이 훌쩍 넘었다. 시간을 맞추려면 뺄것을 빼야 했다. 이후 광주로 내려가시는 한 할머니를 보고 일제시대때 조선에 대해 물어보았더니 조선이라고 말만하면 일본순경이 붙잡아 간다고 한다. 조선천지를 아시냐고 물었더니, 들어보았는데, 정확히 조선천지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하셨고 이북의 난을 피해 대륙의 안동에 3년가서 사셨다가 다시 이북으로 가셨다고 한다.
참 대륙의 안동이 궁금했다. 일제때만 해도 대륙과 이북은 자유롭게 드나들었던 모양이다.이윽고 개태사역에 내렸다. 아담한 시골역이었다. 주위에는 산에 둘러쌓여있고 민가가 띄염띄염 보였다. 개태사는 역에서 5분거리에 있었다.
마침 세미나는 시작할 찰라에 있었다. 회원님들은 계속 오고 있었고 총 18명이 모였다. 대단한 성황이었다. 보통 12명내외였는데..
강연의 첫순서는 최남석 스님의 북방주술밀교에 관한 것이었다. 개퇴사의 불상소개와 불화에 대한 설명과 역사적, 불교적배경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처님의 재질은 석재로 되어 있고 세분으로 형성되었다.
이 삼존불의 머리모양은 그리스풍의 대승불교, 웃옷의 벗겨짐음은 소송남방불교모습이고, 얼굴형상은 일본불상의 형상, 옷의 화려한 무늬는 고려의 양식으로 매우 복합적인 모습으로 된 부처님 모습들이었다.
그리고 한 불화의 그림은 많은 인물이 있는데, 깃털모양의 스키타이복장의 인물들, 짐승의 가죽옷(담비가죽)을 입은 모습, 이란북부의 다리우스1세의 모습?, 전쟁에 참여한 승려의 모습등이 눈에 띄였다. 칠성각은 불의 상징이고 조로아스터교계라 한다. 그안에 단군상이 있었다. 그리고 한국불교에는 달마가 있었는데 원래 눈이 파랗다고 한다. 처음들어 보았다. 아시아의 불교는 대륙에선 1911년이후 ,한반도에선 1955년이후 대폭 새로운 형태의 불교로 바꿔졌다고 한다.
저녁식사후 최두한박사님의 산해경에 나타난 상징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지리도를 근본으로 한 조선의 중화사상이 깔려있었고 그에 대한 배경과 날카로운 해석이 있었다. 그리고 조선은 천축과 함께 천하의 중심에 있고, 조선이란 의미가 아침의 나라, 아시아외에 <제후땅을 관리하는 것>이란 설명도 계셨다. 산해경은 그리스신화의 원조라는 사실, 황제가 다스리는 땅은 사방1천리이고 유배지를 보내는 한계는 사방 3천리,또는 사방5천리라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마지막으로 필자의 대조선의 지구촌역사에 대한 발표가 계속되었다. 2008년 8월 23일은 모임에 가입한지 1년3일 이 되는 날이고, 발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1년동안 공부한 역사중에 중요한 50가지 역사적근거를 가지고 지구촌사가 바로 대조선사임을 유감없이 허심탄회하게 설명했다. 그동안의 놀라운 발견들과 그속에 담겨진 의미등을 예를 들어 표현했다. 목차는 한반도사의 허구성, 문헌속의 대조선의 진실, 지구촌내의 대조선의 흔적, 대조선의 부활순서로 진행되었다.
역사 세미나발표가 끝난후는 한자리에 모인 회원들간의 소개와 대륙조선사에 대한 의견을 서로 나눴다. 전국에서 모인 역사를 사랑하는 회원들, 모두가 우리모임이 가장 진실되고 자유로운 의견수렴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리고 하늘의 가호가 우리모임을 비추고 있다고 한다. 다행한 일이다. 율곤학회에서 활동경험이 있었던 분, 대학생, 시공무원, 학원원장,풍수지리에 능하신 분, 동학의 일인자, 대학교수님, 일반직장인, 한의학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역사에 관심있는 여성분등 여러분이 참여하였다.
그리고 금년도 11월달에는 세미나겸 최두환교수님의 <임진왜란관련> 신간서적발표회가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분량은 700페이지, 가격은 35,000원선이라 한다. 우리모임의 필독서가 될 것이므로 많은 회원님들의 선착순구입이 요망된다. 선생님의 저서는 귀해서 때를 놓치면 구입하기가 어렵다. 그동안 올바른 임진왜란의 지명적 고찰이 필요했었다. 그래서 더욱이 빨리 출간되기를 기다려 왔다.
이후 자유로운 역사토론이 새벽4시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다들 잤다. 새벽 6시가 되자 최남석스님께서 봉양시간을 알리셨다. 이때를 놓치면 큰일이라고 하여 서둘러 일어나 세수를 하고 아침을 지하식당에서 먹었다.
지난밤의 토론도 시간가는 중 모르고 있었는데 시간이 짧은감이 있었다. 아침후 남은 토론을 계속하다고 상행성 열차가 8시반에 있다하여 서둘러 짐을 챙기고 개퇴사를 나셨다. 최남석스님은 이번 행사와 침식을 제공하시고 하직길에는 역까지 마중나오셨다. 참 고마운 분이시다.
짧은 1박2일 만남이었지만, 가족과 같은 분위기에서 열틴 여름밤의 추억이 되었다. 이번 모임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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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정취가 묻어있는 개태사에서에 역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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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류의 근원지는 대한민국 원문보기 글쓴이: 파도
첫댓글 참석 못해 아쉽습니다...
저두요...참석못해 안타깝네요...
임진왜란 관련 서적이 기대되는 군요. 빨리 보고 싶네요.
혹시, 홍진영님은 참석하지 않으셨는지요..?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한참을 안들어 오시기 진영님의 안부가 궁금하네요..~
지방에서의 모임은 참석이 힘들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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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안동이 압록강 건너에도 있었습니다. 지금의 단둥[丹東]이 60년대 초까지는 <안동>이라 불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