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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
이란 리알화 가치 하락 지속 | |||
작성일 | ![]() |
2012-08-20 | 작성자 | ![]() |
오찬훤 ( chohoh@kotra.or.kr ) |
국가 | ![]() |
이란 | 무역관 | ![]() |
테헤란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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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리알화 가치 하락 지속 - 최근 3월간 시장환율, 34% 하락 - □ 이란 리알화 가치 하락 지속 ○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잠시 하락했던 리알(IRR)화 시장환율은 5월 중순 이후 지속 상승함. 5월 14일 달러화 대비 1만5660리알(살 때)로 저점을 찍었던 시장환율은 8월 16일 2만1010리알을 기록함으로써 3개월만에 34%의 큰 상승을 기록함. ○ EU의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과 유조선 선박 재보험 금지로 인한 주 외환 공급원인 원유 수출 차질, 그리고 안전자산 투자, 환율상승전망에 따른 외환투기 등이 겹치면서 환율은 지속 상승함. 8월 이란 환전소 환율 동향 (단위 : 리알)
4~ 8월 이란 환전소 평균환율 (단위: 리알)
자료: 이란 시중 환전소(GCM)환율, 테헤란무역관 □ 정부공식환율은 고정환율 유지 ○ 이란은 시장환율인 환전소 환율과는 별도로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정부 공식환율은 고정환율을 유지하는 이중환율제를 시행함. ○ 이란의 정부 공식환율은 2012년 1월 말 이후부터 현재까지 줄곧 1달러당 1만2260리알의 환율로 고정됐음. - 이란은 국제사회의 추가제재의 영향으로 2010년 하반기부터 평가절하가 계속되면서 정부의 공식환율과 환전소의 시장환율 간 차이가 지속적으로 커졌음. - 2011년 말과 2012년 초에 리알화 가치 하락 추세가 극심해 2012년 1월 중에는 1달러 당 2만 리알을 넘나들자 이란 당국은 2012년 1월 말에 단일고정환율제 도입을 발표하며 공식환율을 1만2260리알로 올리고 외환 블랙마켓에 대한 감시․처벌을 강화했음. - 그러나 이란 신년(Noruz) 직전인 3월 중순경에 다시 공식환율과 시장환율과의 차이를 인정하는 환전소 환율로의 환전을 용인함. - 이란의 중앙은행은 시장환율을 인위적으로 고정하는 것은 맞지 않으며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환율이 변동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함. 이란 정부 공식환율(평균환율) 동향 (단위 : 리알)
자료: EIU 2012년 4월자료(2011~2012년도는 추정치) 최근 이란 환율동향(중앙은행 공식환율 기준: 2011년 12월~2012. 8월) 자료: 이란 중앙은행(CBI) □ 시장환율과 정부환율 차이 논쟁 ○ 이란 정부는 혁명 이후 정부환율과 시장환율을 허용하는 이중환율제를 시행하는데, 이로 인해 그간 정부기업 등은 많은 혜택을 받았음. ○ 최근 시장환율과 정부환율의 격차가 커지면서 현재의 정부환율 인상에 대한 논의가 정부 내에서 활발히 전개됐음. 8월 초 상광공업부 차관은 조만간 중앙은행(CBI)가 정부환율을 조정할 것이며 조정환율은 현재의 정부환율과 시장환율 사이가 될 것이라고 했음. 테헤란 상공회의소에서는 정부환율 인상을 통해 단일환율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함. 그러나 의회 경제위원장은 단일환율제 도입을 적극 반대함. 이러한 정부 내 환율 인상에 대한 논의는 시장환율을 상승하게 했음. ○ 그러나 8월 9일 이란 중앙은행은 정부 환율에 변경이 없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필수품 수입 시 정부 환율로 외환공급은 계속될 것이라고 함. 또한 향후 환율안정을 위해 외환거래소 도입 검토에 대해 언급함. □ 시사점과 전망 ○ 현재 필수품으로 분류된 품목 수입 시에만 정부 환율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원유 수출 차질로 인한 외환 부족으로 시장환율이 지속 상승해 불요불급한 품목은 수입에 차질이 발생함. 자료원: 이란 중앙은행, EIU, 이란 현지언론, 코트라 테헤란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