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서울, 오늘밤 12시부터 '긴급 멈춤'
김태형 입력 2020.11.23
정부 '3차 유행' 본격화 판단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3일 200명대를 기록했지만, 22일까지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는 등 ‘3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이에 정부는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밀집한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선제적으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4일 0시부터 2단계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2단계는 다음달 7일 24시까지 지속된다.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 다중이용이설에 대한 방역 관리가 엄격해 진다.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며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헬스장, 스크린골프장 등 실내 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에는 운영이 금지되며, 안에서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만 입장가능하며, 사우나∙찜질방 등 목욕업장에서는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하루 앞둔 23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시민들이 키오스크를 이용해 영화관람권을 애매하고 있다. 24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영화관과 공영장은 띄어앉기를 필수적으로 해야한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하루 앞둔 23일 낮 서울 시내 한 프렌차이즈 카페에 탁자와 의자가 한 쪽에 쌓여있다. 백소아 기자
23일 낮 서울 시내 한 프렌차이즈 카페에 거리두기를 위해 의자를 빼놓았다. 24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카페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백소아 기자
23일 낮 서울 시내 한 프렌차이즈 카페 탁자 위에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는 스티커가 붙어 있다. 백소아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를 수도권은 2단계, 호남권은 1.5단계로 격상하기 하루 전인 2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한산하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를 수도권은 2단계, 호남권은 1.5단계로 격상하기 하루 전인 2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매장에 단축 영업 안내문이 붙어있다. 김혜윤 기자
백소아 김혜윤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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