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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습기차고 끕끕하고 비가 내리고 있는 월요일 아침,
쥬디 인사드립니다^-^
주말 잘들 보내셨어요?
그리스전도 완전 잘보시구?
전 서울사람인데 부산가서 축구 응원하고 왔네요.
으와~ 부산사람들 성격 진짜 시원시원하고
응원할때 또 다른 모습을 봤네요.
쫌 무섭기도 할정도?ㅋㅋ
모든 사람들이 흥분하면 조금 무서워지기도 하지만
왜 부산분들의 사투리가 좀 격한듯한 느낌이 있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그래도 전 즐거웠답니다.ㅋㅋ
언제 또 부산까지 가서 축구응원해보겠어요~ 히히.ㅋㅋ
거두절미하고,
제가 금요일날 소개팅한다고 글 올렸고,
그 소개팅남에게 곱창사달라고 글올렸었었었었죠.
왕십리에서 만나자더군요.
전 곱창이 먹고 싶긴 했으나 왕십리에서 먹고싶진
않았어요.
왜냐?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곱창집 뿐이잖아요.
전 좀 번화가에서 만나고 싶었다구요.
그래도 뭐, 곱창먹자고 한건 저였고,
친히 왕십리에서 사주시겠다는데 거기서 또
"거기 말구요,, 딴데요,,," 이러면
그 분도 짱날것같기에
"올레! 좋아요!!"
하고 왕십리에서 만났습니다.
첫인상,
사진으로 이미 봤기에 대충 어느정도의 분위기를 풍기는(?) 분이시겠구나 했는데
왠걸,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제가 키가 큰 편이기에 키 큰 사람이 좋았는데
키도 사진상으로 보는것보단 훨씬 좋았고,
매너도 좋았고, 말씀도 참 잘하시더군요.
여자 다루는 스킬 1000000000000점 스멜 막 풍기시고~ㅋㅋㅋ
암튼 곱창과 소주와 함께 생각보다 즐거운 소개팅을 하고
2차로 강남가서 칵테일 한잔씩하고 귀가했네요.
생각해보세요.
남녀가 그윽한 곱창냄새를 머금고 찾은 칵테일바라,,,
근데 전 가방에 항상 스프레이피죤을 갖고 다니던 터라
화장실가서 그 분 몰라 샤샤샥 뿌렸죠.ㅋㅋㅋ
와우, 뭐 요런 소개팅따위가,,,,ㅋㅋㅋ
그러고 나서 집엔 11시 반쯤 귀가한거 같네요,,,
음, 소개팅의 결론은,,,
.
.
.
친구 한명 더 생긴거 같아요.
이 말은 뭐, 남자친구까지 발전될 가능성은 제로.
너무 여자를 많이 만나보신듯한 스멜도 풍기고
뭐랄까. 선수느낌이 물씬 나서
그냥 친구로만 지내야할것 같네요.
그 분은 주말에도 내내 연락주시고,
만나자고도 하시지만
전 그냥,,, 귀찮아서 무시했네요. 전화도 거부하고;;;ㅋ
너무 이러면 안되는데,,,
나 나쁜사람아닌데,,,
부산에서 결혼식 끝난후에 너무 재밌게 놀아서 본의 아니게,,,;;ㅋ
암튼 부담작렬이네요.
별 내용없는 소개팅 후기가 너무도 길었네요. 죄송^-^;
이번주 목요일, 아르헨전을 손꼽아 기다리며 이번주도 화이팅!!
첫댓글 전 첨에 만날때 친구..이성..이렇게 구분 못하는데.ㅎ 군모닝이염~
저도 소개팅 다 끝나구,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그리 결론이 나더라구요.ㅋㅋ 그리고 친구부탁으로 억지로 나간거라 남자친구만들어야지~ 이런 생각 전혀 없었구요.ㅋ
왕십리에서 강남까지 가셧다니 대단하네요. 근데 쉼터의 그분은 누구에요 대쳇~
그쵸? 그분께서 친히 대리를 부르셔서,,, 생각해보니 나름 드라이브네요 그거.ㅋㅋ/ 과연 누굴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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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ㅋㅋㅋ
곧 좋은 소식이 들릴 거 같은데요? ㅋㅋ
친구부탁으로 억지로 나간거라 남자친구만들어야지~ 이런 생각 전혀 없었구요.ㅋ 10:25
억지라니....... 내 소개팅녀도 이럴까봐 겁난다
저도 친구에게 미리 말했어요. 이건 예의가 아니라구요. 그리고 그 분께도 술한잔하면서 다 얘기했어요. 친구의 부탁으로 등떠밀려 나온거라고. 죄송하다고.
아, 키작은 저는 가능성이 없겠군요. 후보 사퇴를 표명해야게꾼...
아, 왜그르세요.ㅠㅠ 그르지마요.ㅠㅠ 키가 다가 아니예요,,,ㅠㅠ
기호 1번 만년백수No 후보가 사퇴하였습니다. ㅠ
소개팅 안해본지 백만년 됨...ㅜㅡ 나도 수기좀 올리고 싶다는.ㅋㅋ
저도,,,, 진짜 간만에 한거임!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소개좀해주세요!!ㅋㅋ 전 곱창말곤 몰라요!ㅋㅋㅋ
나도 왕십린데. 맛집 많아요. 왕십리역사.
다행이다.
거친 하루살이와~ 고된 살아남기가~♪
행여 무의미한 일이 아니라는게~~~~ㅋㅋㅋㅋ
주말에도 만나자고 연락을 내내 주시고..-> 헐 멋진여성 ㅋ 차버리셨군요!ㅎ
매너있던 모습과는 달리, 뭐랄까요,,, 집착 그런게 보여 너무 싫었어요.ㅠㅠ
괜찮았지만 필은 안꽃혔나봐요 ㅋㅋㅋㅋ
네~ 등떠밀려 나간 소개팅치고 괜찮았지만 이미 제 마음은 안드로메다로~ㅋㅋ
이제 코밍 아웃만 남았군요 ㅋ
전화거부인데 친구가 될 수 있는거에용? 그냥 궁금해서..
어라, 그러고보니 그러네요.ㅋㅋ 근데 귀찮아서 왠지 계속 거부할듯싶네요~
소개팅으로 만나서 친구가 될수 있나에 의문...
흠,,, 그쵸.ㅋㅋ 없죠.ㅋㅋ 글을 막 쓰다보니 저렇게 썼네요.ㅋㅋ
이래서 삘이 중요해. ㅎㅎ
아, 나이 먹을수록 설레임도 줄어들고 뭔가 이사람이다! 이런것도 잘 모르겠고,, 다 됐나봐요~ㅠㅠㅋㅋㅋ
이래서 삘이 중요해. ㅎㅎ
촉!ㅋㅋ 아, 정말 촉오는 남자 어디 없나~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친구로 지낼 의도는 있으신거 보니 음...왜 맘을 속이세요 앞으로 더 지켜보겠다는거 아님??ㅎㅎㅎ
아뇨아뇨.ㅋ 글을 너무 두서없이 쓰다보니까,ㅋㅋ 전 쉼터에 그분이 보고싶다니깐요.ㅋㅋ
아 전 바쁘다니깐요 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튕기시는거 아니예요? 열번 찍을꺼임.ㅋㅋ
좋아요 이번주에 홍대 벙개 함 칠수도있으니 만약 치게되면 그때 오시와요ㅋㅋㅋㅋ
술 친구 하나 추가하셨네요~
나와 소개팅했던 여자도 왠지 이 느낌인듯 ㅠㅠ 엉엉
그래서 외모도 중요하지만 역시 공감대 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