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경부선 전구간 전철화 완료

[충북선 무궁화호]

8일 조치원-대구 구간 158km 전철화 완료

경부선이 1905년 개통된 이래 101년만에 전구간 전철화 시대를 열었다.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경부선 구간에서 그동안 전철화되지 않았던 조치원～대구간 158km의 전철화 사업이 완료돼 8일 개통식을 갖음에 따라 경부선은 물론 호남선, 충북선, 중앙선, 영동선 등 주요 간선 전기철도의 네트워크가 구축돼 철도 열차운용효율과 수송능력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부선 전철화 사업의 완전 개통으로 앞으로 경부선 전구간에 걸쳐 전기기관차가 본격 운행돼 연간 150억 동력비 절감효과는 물론 전기기관차의 특성상 디젤기관차와는 달리 매연 및 소음 발생이 현저히 줄어들어 환경개선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철화를 통해 기존 일반열차의 운행시간도 서울-부산기준 12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 앞으로 철도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에 개통된 조치원～대구 전철화사업은 지난 2002년 7월 착공해 총사업비 7,349억원을 투입, 4년 5개월만에 완공됐다. 사업기간중 속도향상 및 쾌적성 확보를 위해 전철화 사업과 함께 ▲곡선이 많은 일부구간의 선형개량(3개소, 13.7km) ▲건널목 입체화(19개소) ▲교량 터널 등 노후시설 개량 ▲신호시스템 첨단화 공사도 함께 이뤄졌다.(edlee@korail.com)

출처 :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http://www.kor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