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올해는 더이상 여행계획이 없을 줄 알았것만..
어찌저찌해서 --;; 그리스에...
아테네는 가보지도 않고.. 섬만 돌았뜸다...
뎅겨온 섬들이.. 산토리니,아무로고스,파로스,로데스,시미 일케
5섬을 돌아뎅겼는데..
허미.. 배는 정말 지겹게 타고.. 바다도 정말 지겹게 본듯 하네요 --;;
11박12일 일정였는데...
마지막 일정였던.. 시미섬에서. ㅠ,ㅠ
바람이 넘 세게 불어서 떠나야 하는날... 배가 안떠 버렸습니다 ㅠ,ㅠ
쥘... 로데스 공항에서.. 1인당 30유로 더주고 표 바꾸고..
아테네 공항에서 타는 비행기는 차터 티켓여서...
바꾸지도 몬하고..
여행사에 사정 설명하구.. 무지 싼값에 비행기표를..(아테네-파리 65유로)
구입해.. 겨우겨우.. 오늘 런던에 도착했네요...
흠.. 구람 잠깐 섬들 설명을...
산토리니.. 아.. 이섬이 첫 도착지..(공항이뜸)
신혼여행지루 딱 좋을듯 싶은.. 아름다운 섬입니다..
섬에 오는 여행객의 대다수가 커플들이죠....
화산섬으로 초승달모양이구 가운데 조그만 섬이 하나 더있죠,,,
(저희 학교 선생중 그리스에서 5년 산 선생이 꼭 추천한 섬)
대신.. 다른 그리스 섬들에 비해 물가가 상당히 비쌈니다..
거의 파리 런던과 별반차이 없어요..(담배값빼고 --; 담배는 어딜가나 2.5~2.7유로) 특히 이아라는 곳이 젤 비싸요..
화산섬답게.. 레드비치,블랙비치,화이트비치 등등.. --;;
아주 다양하고 독특한 해변이 많더군요....
그러나 모든 그리스섬들(큰섬빼고)이 교통편이 별루 안좋아서..
차나 스쿠터를 렌트하심이 좋을듯 싶슴당...
파로스 꽤 규모가 큰섬여서 전부 돌아다 보지는 못했고..
누나 친구 부모님들이 사셔서.. 주변 섬으로 보트여행을 --;;
보트 조그만 섬앞에 정박하고 일몰 기다리며 수영했는데..
지가 맥주병여서.. 하마틈 빠져 죽을뻔해뜸다.. --;;
angeria라는 곳에서만 머물러서 --;; 다른곳은 어떠타 말뜸 못드리겠지만..
여기도 좋은 해변이 만뜸다...(산토리니-파로스 배편으로 2시간정도)
(아 파로스에서 떠나는날 유성을 봤죠..
마치 천체망원경으로 보는 듯한 정도의 무지 큰 유성...
새벽 5시 배여서... 잽싸게 소원을.. 유성이 커서 2개나 빌었죠 ㅋㅋ)
아무로고스.. 그랑블루의 촬영지로두 유명한 곳이라더군요..
섬 규모는 무지 작슴다.. 이틀이면 충분히 볼거 다 볼정도죠..
작은섬 답게(?) 물가두 싸고 사람들 인심도 좋습니다..
특히 항구 앞에 있던 어떤 할머니가(영어 못하시는 할머니였지만 --;;)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12유로 둘이서 배터지게 생선요리를 --;;
그리고 항구에 있던 해변 앞에 라키 라는 레스토랑 역시...
랍스터 스파게티 2인분에 24유로 (머리털 나고 첨 먹어보는 랍스터였죠 --;)
해변은 조그만 섬답게 아주 조그만것들이 몇개 있는데..
영어도 딸리는데.. 그리스어루 나와 기억이 안나는군요 --;;
아 여기에 무슨 성지(몬테 어쩌구 했는데 그랑블루에서두 나오거든요..)
요기 가실려면 긴바지를 꼭 준비해가셈.. 여름에 덥다고 반바지
입고가면.. 못들어 갑니다..(규정임둥) 요기는 정말 꼭 가보셔야 할듯..
그 성지 앞 바다 풍경이 절경임둥...
파로스에서 아무로고스까지는 배로 5시간정도...
로데스.. 그리스섬들중 가장 관광객이 많은 섬인듯 함다..
규모도 커서 공항도 이뜸다.. 근데 너무 상업적으로 관광지가 발달되어서
여기 역시 물가 너무 비쌈다.. 특히 로데스 옛 성터 안에 레스토랑안에서는
웬만하면 사먹지 마셈 --;;
해변은 큰섬답게.. 아주 큰 백사장을 가지고 있뜸다..
갠적으로는 항구랑 공항이 있는 로데스보다.. 조금 밑으로 내려가면..
린도스 라는 곳을 추천...
파로스에서 로데스까지는 배로 장장 11시간 --;;;
시미..로데스 근처 터키 국경부근의 조그만 섬입니다..
로데스가 비싸다 싶으면 오시면 좋죠..
로데스에서 시미로 가는 배편은 매일 있습니다..(날씨만 좋다면)
이곳은 작은 섬여서 도로가 거의 없습니다..
해변에 갈라면 택시보트를 타고 가야함다..
조그만 섬 답게.. 해변도 조그많고.. 조용한편이죠...
흠 다녀와서 알아낸것...
싸게 그리스 섬 여행을 즐기시려면....
7,8월 시즌이 아닌 8월말이나 9월초가 아주 좋습니다..
날씨는 똑같이 태양이 작렬합니다..
대신 바람이 세지니까.. 이때 여행하실려면...
배표 살때 마다.. 날씨를 알아두심이 좋죠..
(저희는 해는 쨍쨍한데.. 바람이 세게 불어 하루 발이 묶였죠 ㅠ,ㅠ)
7,8월 시즌때 팬션 가격은 더블베드룸이 50유로 정도 함다.
(가격표에 나와있더군요)
8월말부터는 더블룸은 30~35유로 정도 함다..
어떤 더블룸은 싱글배드가 3개 있던곳도 있어서.. 잘만 말하면 3명이 지낼수도 있더군요...(1인당 아니고 방하나당입다 당연히 ^^)
바다에 갔으니 당연 생선을 먹고 잡으시다면..
큰섬보다는 작은섬에서 드심이 싸고 양도 많쵸..
아웅 기차타고,배타고,비행기타고,스쿠터,차,버스 웬만한 교통수단은..
전부 이용해본듯 한 여행이네요....
아.. 글구 그리스 전통술인 우조도 함 드셔보셈...
가격 무지싸고 (작은 한병에 3유로 정도) 맛은 --;; 치약맛..ㅋㅋㅋ
첫댓글 영국에서 유럽여행하기 쉽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