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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인도네시아 보험시장, 보험침투율은 낮으면서 보험밀도는 연 평균 13.5% 증가 -
- 가입료 부담이 적으면서 간단명료하고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보험상품과 핀테크 기반 보험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 -
인도네시아 주요 보험사 현황
자료원 : Cara Klaim Asuransi Bisnis Online
ㅁ 인도네시아 보험시장 동향
ㅇ 인도네시아 보험협회는 향후 2025년까지 수입보험료는 연간 10.4%의 성장률을 보이며 약 3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인도네시아 인구는 세계 4위를 기록하는 2억 6천만 명이며 일정수준 이상 소비가 가능한 중산층 및 젊은 인구층이 증가해 보험시장 성장에 유리한 여건임.
ㅇ 인도네시아는 많은 인구 수와 소비능력이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보험침투율(Insurance Penetration)*는 2.75%밖에 되지 않으며 세계 평균치인 6.3%보다도 훨씬 낮음.
ㅇ 또한 말레이시아(4%)와 싱가포르(7%) 등 인근 동남아 국가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보험업계들의 진출 가능성은 포화상태인 국가보다도 높다고 볼 수 있음.
ㅇ 인도네시아는 보험침투율 증가 속도도 느린 편으로, 2012년에 2.04%를 기록한 보험침투율이 증감을 반복하다가 2016년에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커지며 2017년에는 2.75%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낮은 편임.
최근 6년 인도네시아 보험 침투율 추세
(단위 : %)
자료원 :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ㅇ 이를테면 보험산업이 신흥국가들에 비해 많이 발달된 한국은 이미 보험 침투도가 세계 6위이며, 시장이 현재 포화상태이고 인구증가율 및 경제성장률이 많이 둔화된 상태임.
ㅇ 또한 신흥시장에 비해 많이 둔화된 상태임에 따라 글로벌 보험사도 한국에서의 사업을 접고 인구대국인 중국 또는 인구 규모도 10억명 규모이며 경제성장률이 5% 내외인 동남아에서의 사업을 착수
- 최근 알리안츠가 한국을 떠나 인도네시아의 유니콘인 고젝에 투자함에 따라 고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60여개의 도시에서 고젝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상품 판매 및 관련 서비스 제공
ㅇ 한편, 소비자 구매력과 직결되는 보험밀도는 인도네시아에서 최근 6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에서는 2012년의 보험밀도(Insurance Density)는 716,660루피아(한화 약 54,100원)에 불과했으나, 2017년에는 1,320,500루피아(한화 약 10만원) 로 약 2배가량 증가했음을 발표
인도네시아 보험 밀도 추이
(단위 : 루피아)
자료원 :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주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달러 대 루피아 평균 환율(2018년 9월 3일 기준) : 1USD = 14,767IDR
ㅇ 보험침투율은 낮으나 보험밀도는 매년 평균 13.5%씩 증가하는 바 인도네시아 보험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참고 : 보험 침투율과 보험 밀도란?
보험침투율(Insurance Penetration) : 국가의 총 수입보험료/GDP(GDP 중 보험료 비중) 보험밀도(Insurance Density) : 국민 총지출보험료/국민 수(1인당 보험지출료) |
ㅇ [전문가코멘트]금융감독청의 간부인 리스위난디(Riswinandi)씨는 인도네시아 총 보험 자산 및 보험사의 투자 규모는 매해 성장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생명보험이라고 함
- 이는 생명보험에는 가입자 스스로를 보호하는 기능과 투자의 기능이 공존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 인도네시아의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으로 강조
- 생명보험의 경우 한 사람이 한 개 이상의 보험상품에 가입했을 것으로 언급함.
ㅁ 인도네시아 보험사 총 자산과 투자 동향 및 규모
ㅇ 무엇보다 보험사 총 자산 및 보험사의 투자 실적의 증가는 곧 보험 시장의 성장의 척도로 볼 수 있음.
- 2012년에 584조 200억 루피아 규모의 보험 자산은 2017년에 1,132조 6천억 루피아(약 766억 9,804만 달러)로 5년만에 2배가량 증가했으며 2018년 5월 기준 1,156조 5,900억 루피아(약 783억 2,261만 달러)를 기록
- 보험사 자산이 증가하며 보험사의 투자 규모 또한 증가하고 있으며 투자 규모의 성장은 총자산 성장에 거의 비례함.
- 2012년 보험사 투자규모가 497조 3,200억 루피아(약 336억 7,780만 달러)였으나 2016년에 2015년 대비 22.1%나 성장하며 2017년에는 972조 700억 달러 루피아(약 658억 2,718만 달러) 를 기록함에 따라 보험 총 자산과 마찬가지로 투자 실적도 5년 만에 2배 증가
인도네시아 보험사 총 자산과 투자 동향 및 규모
(단위 : 1조 루피아)
자료원 :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주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달러 대 루피아 평균 환율(2018년 9월 3일 기준) : 1USD = 14,767IDR
ㅇ 지분상품이 보험의 투자기금을 증식시키는데에 하나의 옵션으로 작용했으며, 주식시장의 변동 여하가 보험사들이 뮤추얼 펀드와 주식 등 지분상품을 매입하는데에 영향을 주지 않음.
ㅇ 이러한 현상은 생명보험에서 두드러지며, 장기 부채의 성격을 띠는 생명보험 비즈니스에 지분 상품이 가장 적합한 투자 대상으로 매칭되는 경향이 있음.
ㅇ [전문가코멘트]인도네시아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2018년 상반기에 생명보험료가 뮤추얼펀드(35.5%), 주식(29.7%), 국가안전보장(13.3%), 예금(8.7%), 사채(6.6%) 등에 의해 운용되고 이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 운용 실적이 둔화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수익이 더 나아지고 있음을 강조
ㅁ 인도네시아 주요 민간 보험사 현황
ㅇ 인도네시아에 이미 다수의 우리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보험 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삼성생명, 한화생명, KB손해보험, 푸르덴셜 등이 진출해있으며 2018년 7월 4일 KEB하나은행 인니 법인은 인도네시아 보건분야 사회보장기구(BPJS Kesehatan)과 저소득 계층에 대한 의료 지원 플랫폼을 마련
ㅇ 한국 보험 회사 외에도 인도네시아에서 잘 알려진 주요 민간 보험사에는 주로 외국계 혹은 인도네시아 대형 그룹에서 운영하는 보험사로 이뤄져 있음.
ㅇ 각 보험사 홈페이지 및 보험협회 자료를 토대로 본 2018년 1분기 기준 인도네시아 주요 보험사 수입보험료 및 시장점유율 현황은 다음과 같음.
2018년 1분기 기준 인도네시아 주요 보험사 수입보험료 및 시장점유율 현황
(단위 : 10억 루피아, %)
순위 | 생명보험회사 | 손해보험회사 | ||||
회사명 | 수입보험료 | 시장점유율 | 회사명 | 수입보험료 | 시장점유율 | |
1 | Prudential Life | 6,195 | 11.80 | Sinar Mas | 2,116 | 12.75 |
2 | Jiwasraya | 3,610 | 6.88 | Astra | 1,225 | 7.38 |
3 | Allianz | 3,374 | 6.43 | Askrindo | 889 | 5.36 |
4 | AIA Financial | 3,072 | 5.85 | Jasindo | 831 | 5.01 |
5 | Wanaartha | 3,000 | 5.72 | ACA | 740 | 4.46 |
6 | Manulife | 2,621 | 4.99 | Adira | 550 | 3.31 |
7 | Indolife | 2,452 | 4.67 | Aswata | 510 | 3.07 |
8 | AXA Mandiri | 2,106 | 4.01 | TOKIO MARINE | 395 | 2.38 |
9 | Bumiputera | 1,100 | 2.10 | MSIG | 353 | 2.13 |
10 | Panin Dai-chi | 598 | 1.14 | TuguPratama | 275 | 1.66 |
자료원 : 각 보험사 및 인도네시아 보험 협회
주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달러 대 루피아 평균 환율(2018년 9월 3일 기준) : 1USD = 14,767IDR
ㅁ 인도네시아 국민건강보험이 보험시장에 미치는 영향
ㅇ 2014년 인도네시아 정부는 한국의 건강보험공단과 같은 인도네시아 보건분야 사회보장기구(BPJS Kesehatan)을 통해 자국민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의 보급에 총력을 가하기 시작
ㅇ 현재는 일반 회사가 직원들을 국민건강보험에 가입시키는 것이 의무 사항임에 따라 민간 보험 영역의 축소로 또는 보험 산업 성장 둔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실상은 그렇지 않음.
ㅇ 아직까지는 국가차원의 공보험의 서비스 품질이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을 만큼 좋은 편은 아니어서 사보험 비용을 지불할 능력이 되는 인도네시아인들 사이에서 사보험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음.
ㅇ 실질적으로 인도네시아의 많은 회사들은 BPJS Kesehatan에서 제공하는 건강보험 뿐 아니라 사보험 몇 개를 더 사용하고 있음.
ㅇ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은 보험회사가 1년동안 받아들인 보험료인 총 수입보험료(gross premium income)은 2017년에 393조 4,900억 루피아(266억 4,658만 달러)로 361조 7,900억 루피아(244억 9,990만 달러)를 기록한 2016년보다 8.76% 증가했음을 발표
ㅇ 2018년 1월부터 5월까지 총 수입보험료는 173조 9,200억 루피아(117억 7,761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06% 증가했음.
ㅇ 최근 5년간 총 수입보험료의 증가율은 매년 평균 18.59%로 수입보험료는 폭발적으로 증가
ㅁ 일반적인 인도네시아 보험의 주요 종류 및 종류별 수익·클레임·손해율 규모 및 동향
ㅇ 인도네시아 정부 당국은 보험의 주요 종류를 다음과 같이 5가지로 분류하고 있음.
보험 종류 | 내용 |
생명 보험 | 피보험자, 보험계약자, 피보험자의 생명 또는 사망에 관여하게 되는 제 3자에 대한 리스크 이전 서비스 및 지불 제공 또는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계약서상에 명시된 특정 상황에 관여하는 제 3자에 대한 기타 지불서비스로, 자금 조달 관리 결과에 기반하여 지불 규모가 결정됨. |
손해 보험 | 불특정한 사건으로 인해 피보험자 또는 보험계약자의 재산 및 재물에 대한 손해, 피보험자 또는 보험계약자가 제 3자에게 법적책임을 물게된 경우 이에 대한 보상 서비스를 제공 |
재보험 | 보험계약상의 책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다른 보험자에게 인수시키는 보험으로 보험을 위한 보험이며 대상자는 보험사, 보증회사, 또는 재보험 회사가 됨. |
사회보험 | 공보험으로 건강보험(BPJS Kesehatan)과 고용보험(BPJS Ketenagakerjaan)이 있음. |
의무보험 | PT. ASABRI (Persero), PT. Taspen (Persero) , PT. Jasa Raharja (Persero) 등 국영 기업이 운영하는 보험 프로그램 |
ㅇ 위의 보험 종류 중에서 생명보험이 보험 프로그램 수입보험료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2017년의 생명보험에 대한 수입보험료는 183조 8,500억 루피아(약 124억 5,006만 달러)였으며, 전체 수입보험료의 46.72%를 차지함.
ㅇ 2018년 1월에서 5월까지 생명보험에 대한 수입보험료는 81조 3,200억 루피아(55억 68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50% 증가했음.
ㅇ [전문가코멘트]인도네시아 생명보험협회의 헨드리스만 라힘(Mr Hendrisman Rahim) 회장은 이렇게 수입보험료가 급증한다는 것은 보험에 대한 인도네시아 사회의 신뢰가 올라갔음을 의미한다고 강조
ㅇ 그는 인도네시아의 보험침투율은 낮으나 수입보험료가 증가하기 때문에 보험 산업이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생각하며, 매년 10%에서 30% 이상 보험 시장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봄.
ㅇ 헨드리스만 회장은 Swiss Re(스위스재보험) 자료에는 2012년에는 인도네시아가 보험침투율에서 세계 74위를 기록했으며 현재의 생명보험 신규 상품의 보험침투율은 1.9%에 불과하며 보험 밀도도 낮음을 언급
ㅇ 보험액 청구 규모, 즉 보험 클레임 규모가 가장 큰 분야 또한 생명분야이며 2014년 이후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전체 보험 클레임 규모는 2012년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음.
ㅇ 클레임 규모 중 특이치는 인니 사회보장기구가 운영하는 사회보험분야로, 그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음.
- 2017년 클레임 규모가 109조 8,100억 달러(74억 3,618만 달러)로 전년 대비 26.81% 증가했으며, 사회보장제도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고 가동된 2014년의 클레임 규모는 12배 이상 증가
- 이 사회보험은 암 및 종양과 같은 만성질환의 일부를 보험 대상으로 지정한 바 의료비가 상당히 많이 지출됨.
ㅇ 한편 보험 손해율이 가장 낮은 분야는 손해보험 및 재보험으로 나타나 생명보험, 사회보험, 의무보험보다 손해를 덜 보는 것으로 나타남.
인도네시아 보험 종류별 수익 규모 및 동향
분류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
총 수입보험료 | 생명보험 | 107.94 | 113.22 | 112.88 | 135.13 | 167.17 | 183.85 | 81.32 |
손해보험, 재보험 | 39.11 | 46.37 | 54.7 | 60.25 | 66.61 | 67.25 | 29.67 | |
사회보험 | 7.81 | 10.35 | 69.44 | 88.97 | 116.03 | 130.49 | 58.15 | |
의무보험 | 15.23 | 16.31 | 10.29 | 11.21 | 11.98 | 11.9 | 4.78 | |
총계 | 170.09 | 186.25 | 247.31 | 295.56 | 361.79 | 393.49 | 173.92 | |
총 보험 클레임규모 | 생명보험 | 70.89 | 75.2 | 71.82 | 82.83 | 96.19 | 142.64 | 64.02 |
손해보험, 재보험 | 20.19 | 21.59 | 27.93 | 33.22 | 34.19 | 33.5 | 13.3 | |
사회보험 | 3.85 | 4.71 | 56.66 | 75 | 86.81 | 109.81 | 49.62 | |
의무보험 | 12.73 | 14.8 | 7.01 | 6.7 | 10.16 | 11.79 | 5.51 | |
총계 | 107.66 | 116.3 | 163.42 | 197.75 | 227.35 | 297.74 | 132.45 | |
손해율 (단위 : %) | 생명보험 | 65.68 | 66.42 | 63.63 | 61.30 | 57.54 | 77.58 | 78.73 |
손해보험, 재보험 | 51.62 | 46.56 | 51.06 | 55.14 | 51.33 | 49.81 | 44.83 | |
사회보험 | 49.30 | 45.51 | 81.60 | 84.30 | 74.82 | 84.15 | 85.33 | |
의무보험 | 83.59 | 90.74 | 68.12 | 59.77 | 84.81 | 99.08 | 115.27 | |
총계 | 63.30 | 62.44 | 66.08 | 66.91 | 62.84 | 75.67 | 76.16 |
자료원 :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주 : 총 수입보험료 및 클레임 규모에 대해서는 2018년 1~5월, 손해율은 2018년 5월 기준
주2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달러 대 루피아 평균 환율(2018년 9월 3일 기준) : 1USD = 14,767IDR
ㅁ 무슬림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의 특별 보험 : 샤리아 보험 제도
ㅇ 인도네시아는 무슬림 인구의 비중이 전체 인구의 87%이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무슬림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보편적인 보험상품과는 다른 샤리아(Sharia) 보험이 존재
ㅇ 샤리아 보험은 샤리아 원리에 기반한 보험으로 특정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샤리아 방식으로 모은 투자기금(Dana Tabarru’)을 통해 가입자간 상부상조(ta’awuni)와 상호보호(takefuli)에 관여
ㅇ 보험에 종교 교리를 적용한 샤리아 보험은 무슬림 인도네시아인이 선호하는 상품임.
ㅇ 일각에서는 대중적인 보험이 샤리아법에 위배되는 사항을 내포하고 있음을 주장
-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과 같은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보험에서 수입보험료는 수입이며, 클레임은 보험업자의 지출 비용으로 인식되는데 이러한 계약 사항은 샤리아법과 맞지 않다고 함.
- 이는 미래에 있을 특정 위험 이전에 대한 지급액의 불확실성(gharar)이 샤리아법의 규율과 불일치하기 때문임.
ㅇ 샤리아 보험(Takaful)은 무슬림 신도로서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보험제도임.
- 샤리아 보험의 원리는 보험계약자 단체의 기부로 기금이 축적되며, 이 기금은 리스크 기금(Tabarru)으로써 보험계약자의 위험을 분산시키는 것임.
ㅇ 보험업자는 이 기금과 관련해 와깔라(wakalah) 계약 하에 일정 수준의 수수료(ujrah)를 받으며 무다라바(mudarabah) 계약 하에 수익 분배 계약을 하게 됨.
ㅇ 전형적인 와깔라 계약에는 수입보험료(기부금)의 일부분은 수수료(ujrah)로 사용되며 나머지는 따바루(Tabarru) 펀드로 축적됨.
ㅇ 보험업자의 입장에서 수수료(ujrah)는 그들의 지출, 중개수수료, 그리고 이윤에 대해 할당되는 것이며, 보험계약자가 받는 수익과 관련된 지불은 보험업자의 책임에서 벗어난 따바루 펀드에서 이뤄짐.
ㅇ 그러므로 따바루 펀드에 보험계약자들에게 수익을 지불할 수 있을 만큼 기금이 충분하다면 보험업자가 지게 될 직접적인 보험 리스크는 없게 됨.
ㅇ 따바루 펀드의 규모가 불충분해 보험계약자에게 수익을 제대로 지불하기 어렵게 되면, 보험업자는 따바루 펀드에 무이자 대출(qardh hasan)을 해야 한다고 함.
ㅇ 일반적인 보험에 비해 샤리아 보험의 성장률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9%대로 비교적 낮은 편임.
- 2017년에 샤리아 보험은 총 기부금을 12조 5,360억 루피아(약 8억 4,892만 달러) 규모로 축적했고, 이는 2016년의 12조 280억 루피아보다 약 4% 증가한 바임.
- 2018년 5월 기준으로 2018년에 모금된 총 기부금은 6조 9,580억 달러임.
ㅇ 기부금 자체가 일반적인 보험의 수입보험료보다 적은데도 불구하고 기금 대비 보험 클레임(보험지급청구) 비율도 낮음.
- 2017년에 34.5%의 클레임 비율을 기록했으며 36.04%를 기록한 2016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고, 2018년 5월 기준의 클레임 비율은 32.22%에 그침.
인도네시아 샤리아 보험 총 기부금과 클레임 규모 및 동향
(단위 : 10조 루피아)
자료원 :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주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달러 대 루피아 평균 환율(2018년 9월 3일 기준) : 1USD = 14,767IDR
ㅁ 보험 상품을 추천해주는 핀테크 기반 애플리케이션 시장 현황
ㅇ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들어서 보험 업계와 핀테크, 인공지능 등 IT의 영역의 융합도 더 활발해지고 있음에 따라 각 보험사들은 영업활동 촉진 및 고객을 대상으로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보험 추천 프로그램을 운영
ㅇ [전문가코멘트]인도네시아 손해보험협회(AAUI)의 두디 달리무테(Mr Dody AS Dalimuthe) 협회장은 8월 28일자로 인도네시아 보험산업에서 이미 적용하고 있는 있는 기술에는 3가지 종류가 있는 것으로 밝힘.
ㅇ 첫 번째로 PasarPolis, CekPremi, RajaPremi와 같이 핀테크 스타트업이 만든 보험 상품 추천 프로그램이 있음.
- 또한 PT Commonwealth Life라는 보험사는 PT Telkomsel, Tcash 등의 통신사 및 핀테크 업체와 협업하여 모바일상에서 자사의 보험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ㅇ 두 번째로는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보험료를 납부하거나 클레임을 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며 이를테면 PT Asuransi Adira Dinamika라는 인니 보험사가 2015년에 모바일 클레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임.
- 또한 알리안츠 인니법인(PT Asuransi Allianz Utama Indonesia)은 Allianz eAzy Pament을 출시해 고객으로 하여금 생명보험 보험료 온라인 납부가 가능하도록 함.
- 보험사 Sequis 사도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에서 활용 가능한 PolisQ 애플리케이션을 론칭해 앱을 통해 계약사항 변경, 데이터 변경, 수입보험료 납부, 클레임 서비스 등을 고객에게 제공
ㅇ 세 번째로는 인공지능(AI)을 통한 보험상품 추천 기술이나, 두디 협회장은 아직까지는 이 인공지능 보험 추천 프로그램이 개발 단계에 있음을 밝힘.
ㅇ 두디 회장은 핀테크 기술들을 통해 2018년의 인도네시아 수입 보험료 규모의 성장이 전년대비 10%가 넘을 것으로 기대
ㅇ 그러나 핀테크 기반 보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법적인 제도가 본격적으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임.
- 디지털 서명에 대한 규정이라든지 소비자와 회사를 온라인 기반 보험 프로그램에서 보호를 해줄 수 있는 규정이 없는 점이 대표적인 예로 이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여 법정에서 다룬다고 하더라도 이에 대한 판결을 내리기가 어려운 상황임.
ㅇ 이와 관련하여 인도네시아 손해보험협회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과 최근에 핀테크 기반 온라인 보험 산업에 대한 법적인 보호 장치를 마련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음.
- 그러나 이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서는 도출되지 않았으며 두디 협회장은 인니 보험 시장은 이미 기술과 같이 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이 시금함을 금융감독청에 제안했음을 강조
ㅇ 빠사르뽈리스(PasarPolis), 맞춤형 보험 추천 프로그램 제공해주는 인니 핀테크 스타트업 사례
인니 3대 유니콘의 빠사르뽈리스(PasarPolis)에 대한 공동 투자 행사 장면
자료원 : KURVA.co.id
- 이용객이 약 1백만명 내외로, 인도네시아 현지인들 사이에서 제법 알려진 빠사르뽈리스(이하 PasarPolis)는 타 기업 또는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통해 만들어진 보험상품을 추천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고객들에게 어떠한 보험이 좋은지를 빅데이터 및 알고리즘 분석을 기반으로 소개하고 추천
- 2018년 8월 초에 인도네시아의 유니콘인 고젝(Go-Jek), 토코페디아(Tokopedia) 그리고 트래블로카(Traveloka)는 PasarPolis에 공동으로 투자했으며 Deal Street Asia는 5백만 달러에서 8백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보도
- 이를 통해 PasarPolis와 인니 유니콘 3사는 공동으로 독창적인 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고객들을 전략적으로 공략할 계획을 수립
- 핀테크 스타트업인 PasarPolis는 건강, 생명, 자동차, 사고, 재산, 여행과 관련한 많은 보험 상품들을 추천 및 판매하고 있으며, 이미 30개사의 보험사 및 인니 고용분야 사회보장기구(BPJS Ketenagakerjaan) 와 제휴를 맺음.
- 또한 이 스타트업은 맞춤형 보험 상품을 가지고 있는데 예를 들면 시티링크 인도네시아(PT Citlink Indonesia)와의 제휴로 여객기 지연에 대한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비행 일정을 변경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그리고 토코페디아(Tokopedia)와의 제휴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상품에 대한 보험 프로그램과 고젝(Go-Jek)과의 제휴로 운전자의 차량 사고와 관련한 생명 보험 프로그램을 제공
ㅁ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법령 : 정부규제(PP) 2018년 제 14호(pp no 14 tahun 2018)
ㅇ 인도네시아 정부는 보험업에 대해 외국인 투자 지분에 제한을 두고 있으며, 2018년 4월 17일에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 외국인의 보험사업과 관련하여 정부규제 2018년 제 14호에 서명했음.
ㅇ 이전에는 외국인 지분 80% 이상이 되는 보험사가 19개나 존재했었으나 새로이 발표한 규정을 통해 보험업에 대한 외국인 지분이 최대 80%까지만 차지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보험업계의 외국인 사업 활동 규제가 더 강화됐으며, 이는 다국적 기업의 인도네시아 보험 시장 장악에 대한 우려에서 기인
ㅇ 정부 규제 1992년 제 73호 내용만 하더라도 정부규제 2018년 제 14호의 내용과 같이 보험사의 외국인 지분을 최대 80%까지만 허용했었으나 금융위기가 찾아온 1997년 이후 보험업계 동향에 변동이 생김.
ㅇ 당시 많은 보험사들은 자본을 늘려 폐업을 방지하고자 했으나 현지인의 자본 규모가 충분치 못한 상황임에 따라 정부는 정부 규제 1999년 제 26호를 발효시킴.
ㅇ 이를 통해 당시 합작법인 자본 중 인도네시아 자국민 자본의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는 조건으로 외국인 지분율 80% 이상인 보험사에 대해서도 영업을 허용하기 시작
정부규제 2018년 제 14호 주안점
번호 | 주제 | 내용 |
1 | 지분 구조 | ㅇ단독 법인 : 100% 내국인 지분 ㅇ외국기업과의 합작 법인 -다음과 같은 구조를 따르는 경우에만 외국인이 보험 관련업체의 지분을 보유할 수 있음. (1) 외국인 : 포트폴리오 투자(주식 교환 거래)를 통한 지분보유 (2) 외국인 법인: 지분 참여 형태의 직접 투자, 포트폴리오 투자, 직접 투자 또는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해 보험업체를 보유한 인니 현지 법인에의 지분 참여를 통한 지분 보유 |
2 | 외국 법인으로서 충족해야 할 조건 | ㅇ정성적 조건을 충족할 것 ㅇ설립 기간과 경영권 변동 시기 동안 보험회사 직접 참여분 총 합보다 5배를 상회하는 총 자기자본 수준을 유지해야 함. ㅇ그리고 건정성 레벨과 평가 조건 등 인니 금융감독청이 별도로 요구하는 사항을 충족할 것 |
3 | 외국인 소유권 한도 | ㅇ외국인 소유권 한도는 최대 80% 지분율까지만 허용하나, 소유권 한도에 대한 사항은 하기 두가지 조건 하에 별도의 지분 한도가 적용될 수 있음. -보험 관련 회사가 상장사인 경우 -비상장사 보험 관련 회사에 외국인 지분율이 정부규제 2018년 제 14호가 발효되기 전 기준으로 80%를 상회하는 경우, 현 상태의 지분율이 최대 지분율로 적용되며, 그 이상의 지분율을 보유할 수 없게 됨. * 예를 들면 정부규제 2018년 제 14호가 발효되기 전에 이미 외국인 지분율이 88%인 경우, 발효 시점 이후의 지분율은 최대 88%로 규정되나 외국인 지분율이 84%까지 떨어지면 84%가 최대 허용 지분율이 되며 이때는 다시 84%를 상회할 수 없음. ㅇ외국인 지분 제한 80% 조건에서 벗어난 비상장 보험 업체는 납입 자본금 수준을 추가하기를 원한다면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함. -최소 20%의 추가 납입 자본금이 인도네시아로부터 조달되어야 할 것 -또는 국내 투자가가 없다면 최소 20%의 추가 납입금은 인도네시아에서 실시되는 주식공개상장을 통해 확보해야 함에 따라 보험사들은 결국 상장해야 할 것 |
4 | 관리 조치 (모니터링) | 보험 관련 회사는 인니 금융당국인 금융감독청에 외국인 법인의 조건 이행에 대한 자료 및 외국인 지분상태에 대해 보고해야 할 것 |
ㅁ 진출 전략 및 시사점
ㅇ 인도네시아는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인데에 반해 젊은 인구와 낮은 보험침투율은 인도네시아 보험 시장의 잠재력은 크다 할 수 있음.
ㅇ 그러나 우리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보험시장에 진출하기에 앞서서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외국인 지분율 등 보험 관련 법규, 사회 문화적인 이해 등 인도네시아 전반에 대한 이해가 필요
ㅇ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금융시스템뿐 아니라 지리적, 사회적, 문화적인 여건이 서로 다른데다가 보험에 대한 인식 자체가 다름.
- 인도네시아에서 보험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한국인은 보험을 보이지 않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상품으로 인식하는 반면 인도네시아인들은 보험 가입 자체가 돈낭비라는 인식이 여전히 보편적임.
ㅇ 이에 가입료 부담이 적으면서 간단명료하고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보험상품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ㅇ 이슬람 종교교리에 입각한 샤리아 보험은 보편적인 보험 상품에 비해 그 규모가 적은 바, 현재는 샤리아보험보다는 보편적인 보험상품이 더 유망해보이나, 그럼에도 보편적인 보험이 샤리아법에 위배되는 개념으로 문화 종교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마찰을 최소화 할 필요가 있음.
ㅇ 한편, 인도네시아의 무슬림신자는 온건한 성향의 신자가 많아 전통적인 보험 시장 규모가 성장하는 것으로 보임.
ㅇ 사보험을 이용하는 계층은 주로 상류층이며 중산층 이하로는 공보험을 주로 가입해 이용하는 등 소득계층별 보험 상품 선호도가 뚜렷하게 구별되는 바, 성별, 계층별, 연령대별 타겟으로 한 상품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을 것
ㅇ 그리고 인도네시아는 2018년 8월 기준 스타트업 수 세계 6위이며, IT 및 핀테크 시장이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에 따라 향후 애플리케이션 또는 핀테크와 관련한 접목한 상품의 개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ㅇ 그러나 아직까지는 핀테크 기반 보험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의 개인 정보 보호 등 관련 법적 장치가 미흡한 점에 유의할 것
ㅇ 무엇보다 인도네시아 보험시장이 진출 가능성은 높게 평가되고 있는 반면 보험업과 관련한 외국인 투자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고 사업 리스크도 큰 바, 인도네시아 진출에 지나치게 매몰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
*참고사항 : 수치표기 관련, 원데이터 금액 표기는 루피아이며 병기된 달러 표기 금액은 2018년 9월 3일 인니 중앙은행 평균환율 기준
자료원 :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인니 재무부, 인니 생명보험협회, 인니 손해보험협회, 세계일보, KEB 하나은행, 글로벌 이코노믹, 샤리아 법, 정부규제, Deal Street Asia, KURVA.co.id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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