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짜식-_ -..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너의 즐거움과 나의즐거움은..
정반대구나-0-...흐흐..
난 니가 다치면 즐거워-_-..
그런데=_ =..
은후녀석..
학교도 안갔으면서-0-..
우리집 전화번호는 어떻게=_=..
"은후야=_ =..너 오늘 학교갔었니?"
"아뇨-_ -"
"그럼 우리집 전화번호...?"
"지헌이가 메모지 붙어있다고 해서
뜯어오라고 했어요.-_-"
"아아-0- 근데 지헌이?=_ =?"
"누나보고 아줌마라고 한 아이-_ -"
"........-_- 잊어주렴."
그 자식이름이-0-..
지헌이란 말이지.-_ -..
성은뭘까?설마 '오'는 아니겠지-0-..
오지헌이라면..-_ -..
개그콘서트의..
박모개그맨과 정모개그맨을-0-..
교묘하게 섞어놨다니-_ -..
불운의 개그맨!!=0=!!!
"저기 은후야-0- 성은뭐니?-_ -"
"누구요?지헌이?"
"응=_="
"유지헌이."
"유..?-0-"
"예=_="
"니가 잘못안거 아냐?-0- '오'아냐?"
"아닌데-0-"
...오였길 바랬는데-0-..
'오'였길 바랬는데-_-..
"..누나-0- 심심하죠?"
"엉-0-"
"나갈까요?"
"너 환자복-_ -..그리고 너 발."
"괜찮아요.환자복입고 나가면돼고,
발은이거 뼈에는 문제없어요^ㅇ^"
미췬좌식-_ -..
환자복을 그냥입고 나가겠다고?-0-?
이새끼 완죤 똘아잌 아냐!=0=!!!
"야-0-!! 쪽팔리게 무슨 환자복이냐!!-0-!!"
"그럼 지헌이 부를까요?-0-"
"아니-_ - 그자식 보기싫어"
"왜요, 지헌이보고 옷빌려달라고.."
"..-_-"
"싫어요?=0=?그럼 할수없.."
"좋아-0- 그새끼 불러!!-_ 0!!!"
"네 ^ㅇ^"
은후는 휴대폰을 힘겹게-0-..
들더니..-_ -..
2번을 꾹 누르고-0-..
["왜-_-"]
["우리 지헌이-0- 뭐해?"]
["이 좌식이-0-!!지금 술먹어"]
["음..우리지헌이 일로와줄수 있어?-0-"]
["...알았어-_ - 금방갈게.뚜뚜 - "]
"온데요-_ -"
"다 들었어 -0-"
"우리 지헌이는요-_- 제말은 다
들어요. 우리지헌이 쎈쓰!!대단
하죠?"
"어 그래-0-"
은후좌식-_ -.
은근히 친구자랑하네?-0-
난 친구없는데.
아, 있다있다-_ -..
강한새끼-0-..
"누나-_ -..한슬이누나-0-.."
"왜-_-"
"누나는요-0-..강한이랑 살지
마세요-_ -오늘 그집에서 나와요"
"이자식아-0- 우리집이야"
"그럼 강한을 내쫒아요-0-"
"야 나 그자식이랑 안살아
-0-.!! 이자식 오해하고 지랄야!!"
"근데 왜 집에서 보쟤요?-_-"
"우리부모하고 걔네부모하고..
유럽여행 갔어. 그래서.."
".......알겠어요..무슨말인지."
이 좌식-_ -..
오해하고 지랄야-0-!!
강한녀석이랑 나랑 무슨!!!
"윤은후!!!!!!!-0-!!!!!!!!!!!!"
..-_ -..왔구나..
남에 지헌이-0- 왔구나..
유지헌-_ -.....이좌식..
참으로 오랜만이네..
같은반인데도..
"우리 지헌이-0- 생각보다
늦게왔네-_ -..장난하냐?=0="
"이 좌식아=_ =그거 이제 안
통해-0-!!"
"유지헌-0- 나 좀 도와줘"
"왜?-_-"
"나 누나랑 밖에 좀 나갔다
오려고-0-"
"...누......나?....."
"응 저기-_-"
은후가 내가있는곳을
손가락으로 가르키자..
이제서야 나를 발견한듯..
굳게변하는 유지헌-_ -의표정.
그리고-0-...
"...싫어-0-쩌 아줌만 싫탄말여-0-!!"
"우리 지헌이^ㅇ^ 착하지?"
"..-_ -..은후야-0- 왜 하필.."
"우리 지헌이 입 다물고 옷이나
바꿔입을래?^-^"
"..좋다..좋아 니 맘대로 해!-_-!!"
체념한듯-_ -.. 웃옷을
벗기시작하는..
두놈들-_ -..
그리고-0-..
"아줌마는 좀 나가쇼=_ ="
"누나 나가계세요-_ -"
"나갈꺼라구!!ㅜ^ㅜ!!"
나는..-_ -..
아까운 장면을 놓쳤기에..<-진짜 변녀-0-
나야말로 체념한듯
병실밖으로 나왔고-0-..
얼마 지나지 않아..-_ -..
유지헌과 옷을 바꿔입은
은후가 나오고..
"누나-0- 가죠"
"어-_ -.."
"..짜식-_ - 아프겠다."
"왜?-0-누가?"
"이제 10분뒤에 주사맞을
시간이거든요-_-킬킬"
"유지헌이 주사대신맞아?-0-"
"그럴수밖에요."
저 잔인한 자식-_-..
어떻게 친구에게..
그런 몹쓸짓을..
하지만-0-..
유지헌은 돼!!-0-!!
킬킬킬<-악마의 웃음-_ -
"누나 어디갈까요?=_ ="
"나 배고파-_ -"
"밥먹을까요?"
"어-_ -"
"좋았어-0-크"
은후녀석은 내손을
잡아끌고는..
한 낡은분식점으로..
향했고..
양심적으로-_ -..
나는 저런곳 한번도
안가봤으므로..-_-
손을잡아 내뺐다-_ -
"싫어"
"왜요?"
"나 저런데 안가봤어-0-"
"이제부터 가봐요-_-"
"싫다니까"
"가요-_-"
은후는 억지로
나를 떠밀고는-_ -..
가게안으로 들어섰다.
은후는 선풍기 바로아래
테이블에 자리를 잡곤..
"아줌마-0- 여기 떡볶이 2인분,
김밥2인분, 튀김3인분이요-_-"
"엉-0-금방갔다주마"
와..-_ -..
은후도 많이 쳐먹는 구나.
떡볶이,김밥,튀김 다 먹어봤지만..
나와서 먹는건 처음인데.
옛날엔 한이나 이빈이가
사다줬었는데.
..여기서 이빈이 얘기가
또 왜나와..
그렇지만..이빈이랑..
이제 잘될수도 있는데..
그 좋은사람이라는..
나쁜새퀴가 언놈일까-0-
"누나-_- 뭔생각해요?"
"비밀=_="
"쳇-0-"
"뭘 쳇쳇거려-0-"
"쳇한번밖에 안했어요.-0- 쳇쳇
거리지 않았어요-_-"
"이 자식아-0- 그런걸 유치하게
따지냐!!=0=!!"
이자식도..-_-
한이랑 다를게 없구만..없어-0-..
"야-0- 너 팔괜찮아?"
"네-_ -팔도 사실 뼈는
안다치고....뭐........"
"근데 너 왜 싸웠냐?"
"..패싸움"
"패..싸움?-_- "
"네"
"그건 폐가지고 누가
폐활량 싸움하는거냐?-_-"
"아뇨-_ -"
=0=....
패싸움..
어디서 들어보기야
했다만..
아빠도 전화로
패싸움거리는거..
몇번들어봤다만-0-..
아빠한테 무슨뜻이냐고
물으니-_ -......
안 가르쳐주고..
패싸움이 폐가지고 하는
싸움이 아니라면..무엇인고-0-
"떡볶이 나왔어-0-우리집
셀프여-0-"
분식점 아줌마의-_ -..
우렁찬 목소리가-0-..
가게안을 메우고..
은후녀석이..-_ -...
제빨리 가지러 가고..
이 가게-0-
못됬어-_ -....
친절하지 못하구만.
그사이..은후는-_ -..
한꺼번에 떡볶이,김밥,튀김을
힙겹게 가져오고-_ -..
쯧쯧 팔다치더니..
"누나 맛있겠죠?-_-"
"벼,별로-_ -.."
사실..-_ -..
침넘어간다.-0- 꼴깍.
은후는 포크로 떡볶이를
찍은뒤-_ -..
지 입속에 가져가고-_ -..<-뭘바래?
"아 냠냠-0- 맛있다 큭큭"
"웃고 지랄이야-0-"
"먹어요-0-"
".......그,그래볼까?-_ -"
나는 은후의 말을따라..(?)
떡볶이 한개를 입속에 가져갔고..
.
.
.......맛있는데..
맵다 ㅜ^ㅜ
물물물-0-물물
"물물-0- 은후..물물물"
"누나가 가져드세요-_ -"
"물........물물"
"물.은.셀.프"
"물물-0-"
지금 셀프 할 정도의..
힘이남아있지 않단다..-_ -
너무 매워서...
힘이 다 빠진다야-_ -..
나는 매움을 해결하고자-_ -..
김밥을 입에 쑤셔넣기 시작했고-0-..
그 모습을 본 은후는-_ -..
"그냥 물떠다 줄게요-_ -"
은후는 재빨리 물을떠다
주었고..
나는 미친듯이 물을마시기
시작했다.
그리고..-_ -
"누나가요-_ - 아이스크림이나
사먹어요"
은후녀석이 내 팔을잡아끌고-_ -..
남은음식을 그대로 남겨둔채..
계산만 하고 가게에서 나와버렸고..
뒤에선-_ -..
"아이구 이 아까운것들..-0-
요즘애들은 음식아까운걸 몰라-_ -"
분식점아줌마의-_ -..
아니꼬운-_ - 목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은후가 내얼굴을
빤히 쳐더보더니-_ -..
"누나 있잖아요...-_ -"
"왜-0-"
"칠칠맞게 흘리지 마세요."
"뭘?-_ -"
"누나입주변에.."
"......?-_-"
"아뇨-0- 여기서 기다려요"
"어-0="
또 묻었구나-_ -..
묻었어-0-..
아읔 쪽팔려-0-..
은후는 근처에 있는..
구멍가게로 들어갔고..
얼마뒤 손에는-_ -..
화장지한통이 들려있었다.
"..-0-..그냥 티슈작은거면
되지-_ - 이렇게..큰거면.."
"아뇨-_ -..집에가서 잘 보관
해요-0- 제가준거라고.."
"어-0-"
그리고 내 입주변을
닦아주는 은후.
..달랐다-_ -..
이런생각 하기 좀 그렇지만.
확실히 다르다.
한이가 그냥 차안에서..
티슈를 건넬때하곤 달랐다.
훨씬 부드럽고.
훨씬 자상하고.
"비교하지말아요. 강한하고."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최고그녀, F학점맞고 고등학교로 돌아오다※12
서리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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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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