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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your way to fitness, Nordic-style
건강을 위해 걸어 보세요, '노르딕 스타일'로
by Gayle Ritchie
September 29, 2018
모래 해변 West Sands를 걷는 노르딕 워킹. (왼쪽부터) 샘 메이스(강사), 헬렌 케모드, 클레어 맥킨타이어, 게일, 시셀리 스렐, 아이작(생후 10개월)
일반적인 걷기와 노르딕 워킹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던 게일(Gayle)은 그녀의 폴을 집어 들고 직접 그 차이점을 알아내기로 했다
처음에는 부자연스러운 팔 스윙과 젓가락처럼 뻣뻣한 척추(a poker straight spine)로 균형을 잡기 위해 애쓰다보면 '거위가 뒤뚱거리며 걷는 것(goose-stepping)'처럼 뭔가 어색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곧 요령을 터득하게 되고 노르딕 워킹이 전신 운동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나는 '색다른 방법으로 걷는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하고 생각했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나는 세인트 앤드류스에 있는 뷰 스튜디오(The View Studio in St Andrews)의 샘 메이스(Sam Mace)가 이끄는 레슨에 참여한 후 생각이 바뀌었다.
이 또한 운동이기에 라이크라(lycra)와 트레이닝복을 갖춰 입었어야 했는데 바보 같게도 나는 부츠(walking boots)에 청바지 차림으로 첫 모임에 참석했다.
세션에 참석한 다섯 명은 모두 여성이었고 그 중 한 명은 갓난아이까지 데리고 왔다. 그러나 상관없었다. 노르딕 워킹은 모두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샘은 상체 추진력을 더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두개의 폴을 사용하는 피트니스 걷기 기술인 '노르딕 워킹'이 1900년대 초부터 핀란드에서 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때는 겨울 스포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이 스키 폴을 이용하여 여름철 훈련을 했다고 한다.
먼저 노르딕 워킹 폴을 자기 키에 맞게 높이를 조정했다.
웨스트 샌즈(West Sands)로 향하면서 우리는 폴 하나만 사용하여 '워밍업'을 하기 시작했다(다른 하나는 팔 아래에 끼웠다).
"팔을 쭉 펴고 팔꿈치가 아니라 어깨로부터 스윙해야 해요!"샘이 말했다.
"손의 그립은 아이스크림콘을 들고 있다고 상상하세요. 그래야 삼두근을 사용하고, 빙고 윙(bingo wings, 나이가 들어 팔의 겨드랑이 부분이 늘어진 것)도 좋아져요!"
자세는 매우 중요하다. 시선은 정면을 향해야 하고 가슴은 펴야 하지만 갈비뼈가 앞으로 튀어 나오지 않아야 하고 어깨의 긴장을 해소해야 한다.
다음 단계는 발 뒤쪽으로 폴을 '미는 것'을 배우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모든 것이 좋았지만 두번째 폴을 추가하면 상황은 약간 이상해진다.
우리는 모래 위를 걸으면서 폴을 끌기 시작했고 천천히 하지만 확실히, 한 번에 하나씩 폴로 밀었다.
"tick-tocking을 조심해야 해요."샘이 말했다.
이것(tick-tocking)은 팔과 다리가 교차로 나가야 하는데 같은 방향의 팔 다리가 나가면서 걷는 것을 말한다.
우리들은 폴 테크닉을 어느 정도 익힌 후에 발에 집중했다. 폴을 사용하여 확고하게 지면을 미는 가장 좋은 방법은 '레몬 즙 짜듯이' 하는 것이다. '나가는 발은 뒤꿈치부터 딛고, 다른 발은 발가락으로 밀고 나가'라고 샘은 조언했다.
"발 전체를 사용하고 발을 질질 끌면 안됩니다. 레몬 즙 짜듯이 하면(착지한 다리 위에 무게 중심이 올라타면) 몸이 쉽게 앞으로 나가고, 척추를 똑바로 세우고, 심장 박동수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다른 새로운 스포츠를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노르딕 워킹의 '메카니즘'은 단순하지만 익숙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법이다.
출발지로 돌아가기 전에, 우리는 지구력 세션을 잠시 멈추고, 스쿼트와 스트레칭을 했다.
나이에 상관없이 참가자들은 샘의 수업에 오는데, 가장 나이 많은 여성은 처음에는 의자에서 일어서는 것도 힘들어했던 82세의 여성이다. 그녀의 체력은 증가했고 지금은 수마일을 걷는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마찬가지로 폴을 이용하여 러닝(running)을 하고 "더블 폴링(double poling)"을 하는 학생들을 포함하여 노르딕 워킹을 보다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다.
"노르딕 워킹이 그냥 걷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오해가 있습니다."라고 샘이 말했다.
노르딕 워킹은 온몸을 사용하고 근육의 99%를 사용하기 때문에 걷는 것보다 46%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
"노르딕 워킹은 전신 운동이면서도 노인들과 임산부를 포함한 누구나 쉽게 배워 할 수 운동이며 관절에 부담이 적은 운동입니다."
"폴은 몸 전체를 지탱해 주기 때문에 무릎이나 허리에 문제가 있다면, 특히 모래 위에서는 더욱 환상적입니다. 몸을 바르게 정렬하고 자세를 잡는 데 도움이 되고, 흔히 소홀히 취급되는 발 건강에 좋습니다."
책상 위에 몸을 구부린 채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노르딕 워킹은 뻣뻣한 어깨, 등, 목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
노르딕 워킹은 또한 엄청나게 사교적이다 - 사람들은 노르딕 워킹을 하는 도중에 종종 커피와 케이크를 먹으러 같이 간다 - 그리고 그것은 여러분을 신선한 공기 속으로 데려가고 여러분이 헬스클럽에서 땀을 흘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