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믿었었죠 눈부실거라고
차가운 비바람은 오늘이면 지날거라고
하지만 몰랐죠 아픈 내 마음
바보라 말했죠 모두
서로가 닮아가는 만큼 나를 잃어버리는 일이죠
서로가 달라지는만큼 마음이 아파오는 시간들이죠
어렵죠 어렵죠 마음을 다해도
아프죠 아프죠 나는
아무도 알수없죠 왜 이곳에 있는지
날개를 달고서도 왜 떠날 수 없는지를
하지만 몰랐죠 아픈 내 마음
바보라 말했죠 모두
서로가 닮아가는만큼 나를 잃어버리는 일이죠
서로가 달라지는만큼 마음이 아파오는 시간들이죠
어렵죠 어렵죠 마음 다해도
아프죠 아프죠사랑
내가 아니면 안될 사랑
내가 웃게할 사랑
오~You !
사랑이 아픔인걸 알고 시작하는 사람이 있나요
사랑이 기쁨인걸 알고 돌아설수 있는 사람있나요
모르죠 모르죠 사랑하는 일
어렵죠 어렵죠 사랑
기쁘죠 기쁘죠 사랑
지난주 일욜부터 이웃집 웬수를 보게 되었다. 이모가 유호정이 하고 있는 목걸이 좀잘 보라는 전화한통에 '이웃집 웬수' 에 채널이 고정되었다.
10회부터 보게 된 드라마 흥미 100% !! 1회부터 다시 돌려봐야지.. ㅋ
채널이 고정된 건매우 현실적이고 실감나는 이야기 때문이다.
유호정의 부모님으로 나오는 박근형과 정재순의 관계는 퇴직 후 우리 아빠와 엄마를 보는 듯 했고
주인집 누님 김미숙과 그 집에 세들어사는 홍요섭의캐릭터는 누군가를 떠올리게 했다. 그들을 바라보면서 어쩜 저렇게 똑같을까... 싶다.
김미숙의 톡톡 쏘는 대사며 홍요섭의 말투하며...앞으로의관계가 어찌 전개될지 궁금하다.
그들 사이에 오고 가는 대화를 듣고 있자면 갑자기빵~ 터질 만큼 재미있는 커플이다.(벌써 나에겐 커플..ㅋㅋ)
원래 드라마속의 홍요섭의 부드러운 이미지도 좋아했고 김미숙은 노처녀 '채영실' 캐릭터에 딱이다.
10회에서 노처녀 영실이 맞선 자리에서 어이없는 상황을 겪고돌아와 눈물을 쏟는 장면에 김미숙이 아닌
'채영실' 그녀가 너무 안쓰러웠다. 그만큼 김미숙 연기에 빠져들고 있는 중.
찬란한 유산에서 악역 연기도 인상 깊었는데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할 때마다 그녀의 변신이 놀라우면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
또 기대되는 젊은 커플, 한채아와 최원영. 결혼을 생각하고 진지하게 만나려하는 기훈과 결혼을 염두에 본 적 없었던 하영의 갈등을
본 찰나, 이 드라마속에서이 커플의 이야기 또한매우 궁금해졌다.서로 다른 가치관을 어떻게 극복해서 어떤 사랑을 풀어나갈지
반짝 반짝 ★★ 궁금해진다. 그리고 최원영의 마스크도 난 좋다. 으흐흐~ ㅋ 유심히 보게 되리라~ ㅎㅎ
이웃집 웬수.. 이모 말씀대로 현실적인 이 드라마에 난 빠져버렸다.
어쩜 조아~~~>,<
엔딩 신에 흘러나온노래.
귀에 확~꽂이는 가사가 있었다.
서로가 닮아가는 만큼 나를 잃어버리는 일이죠.
언니가'아무리 사랑해도 나 자신을 잃어버리면 안된다'는 얘기를 마음에 늘 담아두고 있는 나는
이 가사에 정말 확~ 꽂어벼렷다. 그리고 이 노래를 오늘 하루종일 들어줬다.
퇴근 후 컴퓨터를 하는 이 시간까지.. 가사가 예술이다.
나를 잃어버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자연스레 잃어버릴것만 같아. 그래서 어려운 거겠지?
카페 게시글
CafePost
겨울을 사랑한 나비 (이웃집 웬수 ost)
팜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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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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