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스타벅스 4월16일 세이렌 이벤트'에 "조롱코드 감춘 행사로 국민 우롱"
입력2026.05.23.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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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폭력과 참사 희생자 능멸 금수같은 행태, 국민적 심판 있을 것"
"저질 장사치 막장행태 아닌 악질 장사치의 패륜행위"
이재명 대통령[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스타벅스가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 세이렌 클래식 머그 시리즈 소개 광고를 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의 글을 공유하며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인두겁을 쓰고서는 도저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3일) 저녁 SNS에 글을 올려 "일베보관소도 아니고 대기업 공식 행사라는데 더 할말이 없다"며 이 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세월호참사 추모일을 맞아 유가족들이 고통에 몸부림치고 국민들이 슬픔에 빠져 있을때 조롱코드를 감춘 암호같은 이런 행사를 시작하며 희생자들을 모욕하고 국민들을 우롱하며 나름 즐겼겠지요"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사건을 연결시켜 보면 이번 5·18 맞이 탱크데이 행사로 광주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를 조롱하고 모욕한 것이 우발적 사건이라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쩌다 우리 사회가 여기까지 왔을까요?"라고 반문하면서 "돈 좀 벌겠다고 상습적으로 국가폭력과 참사 희생자들을 능멸하는 이 금수같은 행태에 국민적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고 보니 이들이 벌이는 짓은 저질 장사치의 막장행태가 아니라 악질 장사치의 패륜행위 같습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