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하되 자오거 하지말라-해우름
이건 제가 만들어낸 말입니다
금번 세기의 대결이라는 바둑대결을 알파고와 이세돌의 경기를 보면서
"겸"이라는 단어를 많이 생각했습니다
이겻다고 승리에 도취되어서 상대를 비하하지 않아서요
친구가 공장에 바둑판? 장기판? 을 가져옵니다
저하고 바둑을 한판 두자고 하네요
해우름 : 넌 매번 나한테 장기를 두면 지면서 오늘도 무료급식하러 왓냐
친구 : 아녀 오늘은 바둑을 두려고왓다
해우름 : 오잉! 넌 바둑 못두자너~~
친구 : 야야~ 테레비봣어 우리도 점심내기 한번 해보자
해우름 : 아이구~~ 감사요!!!!
제가 아무리 초급이라고 해도 한때 한게임 바둑을 두었는데
안존히 생초보가 단지 티브이만 보고 한판 붙자네요
해우름 : 점심은 굴비정식 10만원! 콜?
친구 : 콜~~~~~
뭐! 경기해보나 마나죠 ㅎㅎㅎ
친구 : 바둑이 어렵구마이~~ 그럼 오목으로 하자
해우름 : 그렇지 고등학교때 자석으로된 오목으로 꿀밤맞기 많이 햇자너~
친구 ; 오목은 내가 많이 이겻지
오목 열판햇는데 결국에는 제가 졋습니다 6:4로....
무려 두시간동안 장기까지 두고 밥 먹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삿습니다
저번에 장어를 친구가 삿으니까요
오늘의 주제가 겸하되 자오거 하지말라
뜻은 이렇습니다
"겸" 겸손.겸양.겸허
"자오거" 자만.오만.거만
겸손 :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태도
겸양 : 겸손한 태도로 남에게 양보하거나 사양함
겸허 : 스스로 자신을 낮추고 비우는 태도
자만 : 자신이나 자신과 관련 있는 것을 스스로 자랑하며 뽐냄
오만 : 태도나 행동이 건방지거나 거만함
거만 : 잘난 체하며 남을 업신여기는 데가 있음
친구랑 한참을 떠들고 이야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위하고 챙겨주는 미덕은 있지만 시기하고 질투하는 언행을 안하는 친구엿습니다
항상 자기가 부족해서
대그빡이 돌대가리라서
가진게 없어서 등등
8년전 외국에서 정리하고 귀향할때 제일 반겨줫던 친구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