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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4. 큐티
에스겔 42:1 ~ 14
제사장 방
관찰 :
1) 북편 바깥 플 즉 본채 건물 우편의 제사장들의 방
- 1절. “그가 나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 북쪽 뜰로 가서 두 방에 이르니 그 두 방의 하나는 골방 앞 뜰을 향하였고 다른 하나는 북쪽 건물을 향하였는데”
a. 천사는 에스겔을 데리고 성전 외곽 담에서부터 시작하여 외곽 담에 연결된 부속 건물들을 살피고, 점점 더 안쪽으로 들어와 성전 안뜰에 대해 살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새 성전에서 가장 핵심적인 장소라 할 수 있는 성전 내부에 이르러 성소와 지성소 등 성전의 내부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본 잘에서부터 새 성전 본체 건물 좌우의 제사장들의 방과 바깥담의 식양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b. 성전 본체의 남쪽과 북쪽에 있는 부속 건물인 제사장들 방의 식양을 살펴보는 1-14절과 더 바깥으로 나아가 다시 성전의 바깥담들을 살피는 15-20절로 나눌 수 있습니다.
c. 성전 북쪽에 있는 제사장의 방은 두 개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방들 중 하나는 성전 안마당을 향하고 있었고, 제사장들이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준비하거나 성물을 먹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또 다른 방은 열 규빗 너비의 복도로 분리된 또 하나의 방으로서 바깥뜰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이 건물은 세 개의 층과 여러 개의 베란다로 이루어졌습니다. 제일 위층은 방의 크기가 작은 대신 베란다가 넓었고 중간층은 방의 크기가 큰 대신에 베란다는 좁았으며 맨 아래층은 베란다는 없고 모두 방으로만 이루어져 있었던 것으로 추측합니다.
- 2절. “그 방들의 자리의 길이는 백 척이요 너비는 쉰 척이며 그 문은 북쪽을 향하였고”
a. 제사장의 방의 길이와 너비에 관한 내용입니다.
b. "그 방들의 자리의 길이“는 한 방의 크기로는 너무 거대하기에 이 길이와 너비가 한 방의 길이와 너비가 아니고 여러 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방들이 있는 건물 전체의 길이와 너비라는 점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c. 이 건물은 길이, 즉 동서간의 거리는 백 척 즉 약 53m였고, 방의 너비 즉 남북 간의 거리는 오십 척 즉 약 26.5m였습니다. 연면적 1500㎡(430평)에 이르는 제사장들의 방들이 있는 이러한 건물의 크기는 지성소와 성소로 이루어진 성전 건물의 크기에 맞먹는 매우 큰 규모입니다. 이러한 거대한 크기의 방은 성전의 북쪽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고 성전 남쪽에도 있었습니다. 이는 성전에서 제사를 수행하는 제사장들에 대한 대려와 그들이 수행하는 직무가 얼마나 중요하게 여겨졌는지를 잘 알게 합니다.
- 3절. “그 방 삼층에 회랑들이 있는데 한 방의 회랑은 스무 척 되는 안뜰과 마주 대하였고 다른 한 방의 회랑은 바깥뜰 박석 깔린 곳과 마주 대하였으며”
a. 제사장의 방이 있는 건물은 삼 층의 구조였습니다. 그리고 이 삼층 건물은 위로 올라갈수록 방의 크기가 점점 더 좁아지는 구조였습니다. 그러므로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남는 여유 공간이 생겼습니다. 즉 베란다가 생긴 것입니다.
b. 한 방의 베란다는 스무 척 되는 안뜰 즉 이 건물의 남쪽 방향에 있는 성전 쪽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방의 베란다는 바깥뜰 박석이 깔린 곳 즉 이 건물의 북쪽 성전 외곽 담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두 방들 사이에는 너비 열 척 규모의 길이 나 있었습니다.
- 4절. “그 두 방 사이에 통한 길이 있어 너비는 열 척이요 길이는 백 척이며 그 문들은 북쪽을 향하였으며”
a. 제사장 방들 사이에 있는 길에 대한 설명입니다.
b. 이 “길”의 길이가 백 척이었음을 감안하면 이 “길”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2절에 이 건물의 길이가 백 척이었고 너비가 오십 척이었고, “길”의 너비는 열 척이라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c. 이 건물 전체 폭이 오십 척이었는데, 그 중의 열 척이 길의 너비이므로 실제 건물의 폭은 사십 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너비도 두 개의 건물 너비를 합한 것이므로 한 건물의 너비는 매우 얇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제사장 방이 있는 두 건물의 길이는 모두 백 척 즉 53m에 이르지만 너비는 각 건물이 열 척에서 삼십 척에 이르는 좌우로 매우 긴 형태로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문은 북쪽을 향했는데 이는 성전 안뜰에 인접한 방의 문은 길, 즉 복도를 향했고 바깥뜰이 인접한 방의 문은 길 쪽이 아니라 바깥뜰 쪽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 5절. “그 위층의 방은 가장 좁으니 이는 회랑들로 말미암아 아래층과 가운데 층보다 위층이 더 줄어짐이라”
a. 제사장 방들이 있는 건물의 각 측이 이루는 구조에 대한 설명입니다.
b. 삼 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은 마치 피라미드가 아래 부분은 넓고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좁아지는 것과 비슷한 구조였습니다. 제일 아래층보다는 중간 층이 더 좁았고, 중간 층보다는 제일 위층이 더 좁아지는 모양이었던 것입니다.
- 6절. “그 방은 삼층인데도 뜰의 기둥 같은 기둥이 없으므로 그 위층이 아래층과 가운데 층보다 더욱 좁아짐이더라”
a. 삼 층 정도되는 건물이라면 기둥이 필요한데 이 건물을 위로 올라갈수록 건물이 좁아지는 구조를 선택함으로 별도의 기둥이 없어도 건물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 7절. “그 한 방의 바깥 담 곧 뜰의 담과 마주 대한 담의 길이는 쉰 척이니”
a. 성전의 북쪽에 있던 제자장의 방은 가운데 있는 길을 중심으로 두 부분으로 나누어졌습니다. 그 가운데 한 쪽은 남쪽 즉 성전을 향했고, 다른 한 쪽은 북쪽 즉 바깥뜰을 향했습니다. 그런데 8절에 의하면 성전을 향한 방의 길이는 백 척이었지만 바깥뜰을 향한 방의 길이는 오십 척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오십 척은 담으로 가려졌습니다. 본 절의 “그 한 방의 바깥 담”이 바로 이 “담”입니다.
b. 이 "담"은 바깥뜰의 담과 마주 대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 바깥 담의 위치는 남쪽을 향한 방과 북쪽을 향한 방 사이에 난 4절의 백 척 길이의 통로의 연장 선상에 놓여져 있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즉 백 척의 통로 중 오십 척은 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었고, 나머지 오십 척은 성전 쪽을 향한 건물과 본 절의 담 사이에 있었던 것입니다.
- 8절. “바깥뜰로 향한 방의 길이는 쉰 척이며 성전 앞을 향한 방은 백 척이며”
a. 바깥뜰로 향한 방의 길이가 오십 척이라는 점과 성전을 향한 방의 길이가 백 척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b. 이 방들의 너비는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고 두 방의 너비와 두 방 사이의 길의 너비 열 척을 합한 총 너비가 오십 척이라는 사실만 2, 4절에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본 절을 1절과 관련지어 보면 본 절의 바깥뜰로 향한 방이란 북쪽 건물을 향한 방을 가리키고 본 절의 성전 앞을 향한 방이란 골방 앞뜰을 향한 방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 9절. “이 방들 아래에 동쪽에서 들어가는 통행구가 있으니 곧 바깥뜰에서 들어가는 통행구더라”
a. 제사장의 방들이 있는 건물의 통행구에 대한 설명입니다.
b. 이 통행구는 동쪽으로부터 서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동행구였습니다. 서쪽의 끝은 막혀있었으며, 오직 동쪽으로만 제사장들의 방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c. 이 통행구는 바깥뜰로 연결된 것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제사장들은 이곳을 통하여 바깥뜰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바깥뜰로 나갈 때에는 하나님의 성소에서 섬기기 위하여 입었던 거룩한 옷을 반드시 이곳에 벗어 놓고 나가야 했습니다.
d. 제사장이 남쪽이나 북쪽에 있는 안뜰 문을 통하지 않고 바깥뜰로 나갈 수 있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그런데 본 절에서는 이것이 가능한 것처럼 언급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이 경로는 제사장만이 이용할 수 있는 통로였을 것입니다.
2) 남편 바깥 플. 즉 본체 건물 좌편의 제사장들의 방
- 10절. “남똑 골방 뜰 맞은쪽과 남쪽 건물 맞은쪽에도 방 둘이 있는데”
a. 북쪽의 방들에 대한 설명에 비해 남쪽의 방들에 대한 설명이 훨씬 적은 이유는 그것이 덜 중요해서가 아니라 각각의 방들의 구조와 형태가 유사하기 때문에 중복 설명을 가능한 피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b. 성전 안뜰 남쪽에 있는 두 개의 방 중에서 골방 뜰 맞은 쪽의 방은 성전 안뜰을 향한 방이고 남쪽 건물 맞은 쪽에 있는 방은 성전의 남쪽을 향한 방입니다.
c. 성전 안뜰의 북쪽에 있는 방들에서는 북쪽에 있는 방이 오십 척이고, 남쪽에 있는 방이 백 척이었는데 성전 안뜰의 남쪽에 있는 방들은 북쪽에 있는 방이 백 척이고 남쪽에 있는 방이 오십 척이었습니다. 이는 성전 안뜰을 중심으로 위 아래로 있는 각각 두 개씩의 방이 서쪽에 있는 성전 본체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 구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11절. “그 두 방 사이에 길이 있고 그 방들의 모양은 북쪽 방 같고 그 길이와 너비도 같으며 그 출입구와 문도 그와 같으며”
a. 성전 안뜰 남쪽에 있는 제사장들을 위한 두 개의 방의 구조에 대한 설명입니다.
b. 두 개의 방 사이에 길이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4절을 보면 북쪽 방들의 경우 이 길의 너비가 열 척이었습니다. 또한 그 방들의 모양이 북쪽 방과 같다고 했는데 5, 6절을 보면 세 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방들은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점점 더 좁아지는 피라미드식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c. 방들의 길이와 너비도 북쪽 방들과 같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절을 보면 길이는 모두 백 척이었고, 너비는 두 방의 너비와 중간 ᅟᅩᆼ로의 너비를 합해 오십 척이었습니다.
d. 출입구와 문도 북쪽 방들과 동일하다고 말하고 있는데, 출입구는 9절 설명에 의하면 성전 안뜰에서 바깥뜰로 내려오는 여덟 개 정도의 계단 끝 부분에 설치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e. 성전 안뜰의 북쪽과 남쪽에 제사장의 방이 있었는데 각각의 길이가 백 척이고 너비가 오십 척이나 되는 일층의 연면적으로만 볼 때도 성전 본체의 면적과 맞먹는 규모였습니다. 또한 이 층과 삼 층의 경우 베란다의 면적으로 인해 조금씩 더 작아졌다고 하지만 그 면적도 무시할 수 없는 정도였을 것입니다. 또한 면적만 아니라 북쪽과 남쪽의 동일한 면적과 모양을 가지고 대칭을 이루는 두 건물은 구조적 측면에서도도 뛰어난 예술성을 가졌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성전의 서편에 있던 성소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섰을 때 좌우에 있는 제사장의 방들은 위로 올라갈수록 더 좁아지는 피라미드식 구조였을 뿐만 아니라 성전 현관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의 계단식의 모양이었던 것입니다.
f. 제사장의 방이 그 면적면에서, 그리고 구조적인 측면에서 대칭을 이룸으로 강조되었던 것은 먼저 성전의 제의적 측면을 강조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성소를 중심으로 제사장의 방이 좌우로 계단식의 모양을 하고 그 한 가운데에는 희생 제물을 잡고 불에 태우는 성전 안뜰이 있었고 그 한 가운데에는 번제단이 있었습니다. 이는 성전이 제사를 집전하는 자들을 위한 처소, 제사를 집전하기 위해 준비하는 장소, 제사를 실제 집행하는 장소 순으로 병렬되었음을 선명하게 부각시켜주는 것입니다. 이로써 성전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제사를 강조한 것입니다. 즉 안뜰을 둘러 있는 제사장의 방은 성전의 중심적 사역이라 할 수 있는 제사를 집전하는 제사장들에 대한 배려이자 제사에 대한 강조이기도 했던 것입니다. 또한 이 번제단이 놓인 안뜰에서 제사를 드리고 나면 제사장은 성소를 지나 지성소로 들어가 일 년에 한 번 하나님을 만나는 특권을 향유했습니다. 하나님과의 만남과 교제기 일어나는 성소를 제사장의 방들이 좌우로 둘러싸고 있는 구조는 제사장의 역할이 다만 제사의 집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데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방들이 갖는 중요성은 이 방의 기능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즉 13, 14절에 기록된 것처럼 이 제사장의 방에서는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드려진 제물들 중에서 자신들에게 할당된 음식을 먹을 수 있었고, 또한 제사를 집전하기 위해 준비된 예복을 갈아입는 등 제사장이 생활하는 곳임과 동시에 그들의 사역이 준비되는 곳이었으므로 거룩한 곳이었던 것입니다.
- 12절. “이 남쪽 방에 출입하는 문이 있는데 담 동쪽 길 어귀에 있더라”
a. 북쪽에 있는 제사장의 방 건물과 마찬가지로 남쪽에 있는 제사장의 방 건물 중앙에는 서에서 동을 향한 복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쪽은 막혀있었으므로 이 건물로 들어가는 출입구는 오직 동쪽에만 있었습니다.
b. 이 출입구는 바깥뜰에서 들어갈 수 있는 통행구로 언급되었습니다. 제사장은 이 방에서 지성물을 먹고 또한 이 방에 지성물 곧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의 제물을 두어야 했습니다. 또한 거룩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성소에 들어갔다가 나올 때에는 이곳에 거룩한 옷을 두고 백성의 뜰로 나가야 했습니다. 즉 성전에서 섬기는 제사장을 위한 거룩한 건물이었습니다.
3) 제사장들의 방의 용도의 명기
- 13절. “그가 내게 이르되 좌우 골방 뜰 앞 곧 북쪽과 남쪽에 있는 방들은 거룩한 방이라 여호와를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이 지성물을 거기에서 먹을 것이며 지성물 곧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의 제물을 거기 둘 것이니 이는 거룩한 곳이라”
a. 제사장 방들의 용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b. 이 방이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바쳐진 제물을 먹고 보관하는 장소로 활용되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c. 에스겔을 인도하던 천사는 제사장 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마친 뒤에 제사장의 방이 얼마나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지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제사장의 방에서는 제사장들이 지성물을 먹었습니다. 제사장들이 먹는 제물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지성소만큼 거룩한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 제물이 거룩하고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의 임재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제물을 먹는 제사장들을 “여호와를 가까이 하는”이라고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제물은 하나님께 바쳐진 것이기 때문에 거룩한 것이기도 했지만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거룩한 것이라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제사장의 방이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그 방이 제사에 바쳐지고 난 뒤에 제사장 몫으로 남겨진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의 제물을 보관하는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제사장의 방이 거룩한 이유는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주관하는 제사장들이 그곳에서 지극히 거룩한 음식을 먹거나 그 음식들을 보관해 두는 장소로 활용되었기 때문입니다.
d. 본 절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전이 거룩하다는 의미는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는 제의와 같은 종교적인 측면만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 자신의 생활을 위해 먹고 마시는 육체적인 행위도 거룩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즉 일상의 삶 역시 거룩한 영역이라는 것을 천사는 에스겔에게 가르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 14절. “제사장의 의복은 거룩하므로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갔다가 나올 때에 바로 바깥뜰로 가지 못하고 수종드는 그 의복을 그 방에 두고 다른 옷을 입고 백성의 뜰로 나갈 것이니라 하더라”
a. 본 절에서는 제사장들의 방의 용도가 제사장이 의복을 갈아입고 보관하는데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b. 제사장의 방은 지극히 거룩한 제물을 먹고 보관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거룩한 곳이며, 동시에 제사장의 거룩한 의복을 벗고 평상복으로 갈아 입는 공간이기 때문에 거룩한 곳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c. 바깥뜰은 일반 백성들이 들어올 수 있는 지성소에 가장 가까운 장소였습니다. 바깥뜰에서 계단을 올라 들어가는 안뜰은 오직 제사장만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가르침 :
1) 천사는 에스겔에게 제사장의 방들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스겔은 그로 인해 제사장의 방들이 성전에서 매우 중요한 공간임을 인식하게 되어 그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사장은 하나님을 만나는 이들이기에 거룩한 삶을 살아내는 자들이어야 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 뿐만이 아니라 성물을 먹는 순간, 거룩한 옷을 입고 벗는 순간, 그리고 성전을 떠나서도 거룩한 삶을 살아내야 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나아갈 때는 자신들의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속죄제의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2) 제사장의 삶은 예배 드릴 때만이 아니라 일상의 삶을 살 때도 거룩해야 했습니다. 그것은 성도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사독의 후예가 아니고, 레위 지파가 아니더라도 지금 모든 성도들은 제사장직을 수행하는 자들입니다. 굳이 만민제사장설을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성령의 임재로 하나님의 성품을 소유하게 된 자로서 성속을 구분하고 교회 안에서의 신앙과 밖에서의 신앙을 분리하는 것은 그릇된 모습입니다. 성도는 언제나 거룩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힘으로는 언제나 거룩할 수 없습니다. 죄로 물든 자가 성도가 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칭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그렇기에 주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성도로서의 삶을 언제나 포기하지 않고 주님을 닮아가기를 소망하며 주님께 나아가는 모습이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이 함께 하심으로 그 모든 일들이 가능하게 됩니다.
적용 :
1) 에스겔이 본 제사장의 방은 오늘날 성도의 삶에 대한 많은 가르침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직접 만나는 제사장의 일상의 삶이 중요하게 강조된 것입니다. 제사장들은 제사장의 방에서 성물을 먹고 마셨으며 거룩한 세마포 옷을 입고 벗었습니다. 그 거룩한 방에서 나와 바깥뜰을 지나 성전의 밖으로 나왔다고 해서 그들의 언행심사가 엉망이었다면, 다시 제사장의 방으로 들어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주님의 백성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모시고 주님을 닮고 주님을 따르는 삶이 언제나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을 닮는 것을 포기하는 순간을 맞이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모든 것도 주님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주님과 동행함으로 거룩을 담아내고 싶습니다.
2) 성전의 거룩이 하나님에 의해 좌우되지만 또한 제사장들의 역할 또한 성소와 지성소의 크기만큼이나 강조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혼자만 일하시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을 일으키심으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나를 통해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로 인해 주님을 찬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