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한 러버를 서랍에 넣어두는 것은 실례겠죠? 숏핌플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으니... 아니, 하나 있군요. 가로 배열의 스핀계입니다. 가로 배열인 것은 눈으로 보이고, 스핀계인 것은 아는 분들이 그렇게 이야기 하시니까...
동일한 목판 세 개를 사용하는데요. 다짜고짜 그 중 하나에 붙였습니다. 요 러버 무게만 42그램 정도 나오는군요.
공을 튕겨봅니다. 민러버와 아주 가까운 성질의 숏핌플 중의 하나라는 말이 어떤 뜻인지 알듯 모를듯... 직접 쳐봐야 할텐데, 지역 챔피언쉽 리그가 끝나는 4월말까지는 꾹 참아야죠. 연습하고 시합 준비할 시간도 빠듯하니 말입니다. 보관함에 넣으면서, '도대체 이걸 왜 벌써 사붙인거지?'하는 자괴감이 밀려듭니다. 인터넷에 주문하고 소포를 열고 목판에 붙일 때까지는, 모든 것이 아주 당연해보였는데요. 잠시 정신이 외출했던 거겠죠?
그림의 떡 신세인 라켓을 마련해놓고 숏핌플 도전 일기 첫 페이지를 써봅니다. 앞으로 두 달은 못 쓸 일기 ^^;;
첫댓글 성공 기원합니다 ^^
고맙습니다. 적응일기가 될지 적응실패기가 될지 모르지만, 새로운 것을 시도해본다는 자체가 즐거울 것 같아요.
생각보다 살짝만 열어서 치면 평면과 큰 차이 없이 적응하실 수 있을겁니다^^
예. 일단은 평면 러버 쓰듯이 치면서 적응을 해보려 합니다. 4월말부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