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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詩情)이 꽃피는 나무] 산초(山椒) 가냘픈 붉은 목을 두려운 듯 길게 빼고 ※ 가을 숲속에서 숨은 듯 낮은 자세로 산초나무가 온몸으로 독특한 향미를 자아내며 가을 산객의 후각을 사로잡고 있다. 육식을 위주로 하는 서구에서는 인도남부 원산의 만목인 후추나무 열매가 음식의 주요 향신료가 되고 있지만 채식 위주의 동양에서는 관목인 산초나무의 까만 기름진 열매가 그 가시처럼 특 쏘는 향미와 깊은 맛을 자아내어 일명 산후추라 부르고 있기에 우리의 독특한 음식융합의 향신료가 상기되어 구성하였다. | ||||||
초피나무와 산초나무를 구별하기가 쉽지 안아요, 잘 보시고 계획된 나무를 심으시길,, |
초피나무와 산초나무 구별법
① 열매로 구분하는 법 :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나무의 열매를 보면 확연히 차이를 알 수 있다.
산초나무 열매는 가지 끝부분에만 뭉쳐서 열리는 반면 초피나무 열매는 가지 전체에
골고루 달린다.
그리고 초피가 산초보다 개화도 빠르고 열매도 빨리 열린다.
② 잎모양으로 구분하는 법 : 열매가 없을 때에는 잎으로 구분한다. 얼핏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산초와 달리
초피는 잎사귀 가운데 연한 무늬가 더해져 있다.
③ 가시로 구분하는 법 : 가지만 있을 때에는 가시의 돗힌 모양을 보면 된다. 초피가시는 줄기 양쪽으로 쌍으로
나는 반면 산초는 어긋나거나 불규칙하게 난다.
(좌)초피와 (우)산초
(좌)초피 (우)산초
(좌) 초피 (우) 산초
초피나무(사진 왼쪽)와 산초나무(사진 오른쪽) 가시와 잎
▶ 초피나무와 산초나무의 효능
① 초피나무는 주로 향신료로 사용된다. 초피의 잎은 주로 비린내를 제거하는 용도로 많이 쓰인다. 추어탕이나 뚜거리탕을 끓일 때 생잎 그대로 넣은 후 건져내면 좋다. 열매껍질과 말린 잎은 가루를 내어 후추가루 처럼 살짝 뿌려 사용하면 된다. 초피나무 잎과 열매는 비린내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민물매운탕 끓일 때 넣어주면 아주 좋다.
② 산초나무는 주로 약재로 사용된다. 열매는 기름을 짜서 식용으로 사용하는데 두부구이나 전을 부칠 때 좋다. 가지와 잎은 말려서 약재로 사용하며 구토나 설사를 그치게 하는 효능이 있다.
▶ 산초나무와 초피나무의 비교
산초나무와 초피나무는 엄연히 다른 나무인데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 그 구별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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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나무 | 초피나무 |
꽃이피는 시기 | 여름: 6월~8월 | 봄: 4월하순~5 월 초순 |
용도 | 식용기름 | 열매껍질, 향신료, 식용기름 |
암수구분 | 암수딴꽃, 암수 한꽃 | 암수딴꽃 |
분포 | 전국(추위에 강함) | 남부, 해안지방 |
가시모양 | 어긋나기 | 2개씩 마주나기 |
열매껍질 빛깔 | 갈색 또는 적갈색 | 붉은색 또는 적갈색 |
수확시기 | 10월 중하순 | 8월말~9월초 |
열매 맺는 곳 | 가지의 끝 | 가지 전체의 잎겨드랑이 |
꽃이 피는 수 | 몇 백개 | 몇 십개 |
꽃의 색깔 | 흰색 |
노란색 |
산초열매
산초나무
초피나무
산초나무 식재,,,
산기슬과 밭둑을 활용하여 식재할것입니다.
전문재배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할뜻합니다.
<옮긴글>
이야기가 있는 나무
우리 선조들이 산초나무 열매를 자주 애용하는 이유는 민물고기에 기생하는 디스토마균을 살균하기 때문이다.
요즘 약국에서 판매하는 디스토마 예방약의 주원료가 바로 산초나무 열매다.
줄기에 가시가 서로 어긋나게 달리며 산초나무, 마주 달리면 초피나무이니 가시만 보면 쉽게 구분이 간다.
하지만 알고보면 가시 외에도 꽃피는 시기가 다른데
산초나무는 한 여름에서 가을이 다가오는 문턱에 서서 그 작디 작은 꽃들을 다북히 달고 애기 주먹만한 크기로 피워 내지만 초피나무의 꽃은 봄에 핀다.
잎은, 산초나무는 작은 잎의 숫자가 13개 이상으로 많고 좀 더 길쭉하고 잎끝도 뾰족한데 반해,
초피나무는 가장자리의 톱니도 좀 둥글다는 느낌을 주고 작은잎 숫자도 10개를 넘지 못한다.
향신료로 열매껍질을 쓰는 초피나무에 비해 산초나무에서 쓰이는 것은 열매로 기름을 짜며 몸에 좋다하여 요즈음 인기가 높다.
또 산초나무 열매를 가지고 과실주를 만들면 그 향취가 일품이고 일부지역에서는 열매나 잎을 된장에 박아 장아찌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어린 잎은 나물로 무쳐 먹는다.
또 물고기와는 여러가지 인연이 많은지 열매와 나무 껍질에 독성 있어 고기를 잡는 어독으로 이용한다.
잎이나 열매를 달인 즙에 석회를 섞어서 강에 풀면 물고기들이 잠시 마취되어 물위에 뜨면 잡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산초 열매의 껍질을 천초라는 생약명으로 이용되며 건위, 정장, 구충, 해독작용이 있다.
또한 매운맛을 내는 성분 산시올에는 국부마취작용이 있고 살충효과까지 겸한다.
그래서 생선의 독으로 중독되면 해독제, 옻이 올랐을 때는에는 산초잎을 물에 달여 바르고,
벌에쏘이거나 뱀에 물리면 잎과 열매를 소금에 비벼 붙였고 종기에 고름이 생기면 산초 잎으로 즙을 내어 상처에 바르면 잠시 동한 심하게 아팠다가 금세 통증이 없어지고 고름이 모여 빠진다.
아마존 유역의 밀림에 사는 원주민들은 옷을 입지 않는다.
벗고 살아도 모기나 곤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은 모기나 곤충이 싫어하는 풀이나 나뭇잎에서 나오는 향을 바르기 때문이다.
야외에서 초피나무를 만나면 서너장의 잎을 따서 얼굴에 붙이거나 팔 다리에 문지르면 모기와 만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 방법은 서양에서도 사용되는지 이 나무의 영어 이름이 투스에이크 트리 즉 치통나무이다.
가시를 가진 많은 나무들이 그러하듯 예전에 산초나무도 귀신을 쫏는 나무로 전해져 온다.
집에 울타리 대신 심어 병마가 오지 못하게 했다는데 성분과 효과를 보면 미신으로 치부하기 어렵다.
고려 말 후추를 송나라와 무역으로 수입하다 삼포왜란으로 일본과의 교역이 끊기면서 후추가 부족해지자 후추대용으로 산초나무를 재배하게 되었으며
일본에서 신석기 유물 그릇에서 발견되었다. 황후 거실의 초방(산초의 초자)이라하며 다산의 주술적 의미도 지니고 있다.
산초 기름은 식용, 조미료, 약용으로 쓰며 기침이 심하면 산초기름을 한 수저 그냥 먹으면 기침이 잘 낫기 때문에 옛날 우리 어머니들은 산초 기름을 비치하여 가족의 약의로 써 왔다.
어린 열매를 이용하여 간장 장아찌를 담가 먹기도 하는데 요즘 웰빙 식품으로 많이들 선호하는 기호식품으로 잘게 썰어 후추대신에 조미료로 쓰기도하며,
산초기름으로 전을 부치거나 나물을 무치는데 이용하였다. 남쪽지방에선 산초 기름이 거의 만병통치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용도로 활용되다 보니 상당히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재 시중에서 산초 기름 1리터에 2십만원~3십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생산량 부족으로 수요에 못 미치는 실정이며 또한 자생지의 환경변화와 농촌의 노동력부족으로 야생산초나무의 열매생산량은 점차 감소하고 있어
폐농경지를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재배하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찰에서는 10월에 약간 덜 여문 열매를 채취하여 간장을 여러번 끓여부어 오래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는 산초간장을 밑반찬으로 해마다 담는다.
특히 죽반찬으로 산초간장이 일품이다. 열매가 톡톡 터질때마다 독톡한 향과 맛을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소개한다. 초피는 성질이 뜨거워 속을 따뜻하게 하고 기를 내리며 양기를 돕고 소화를 잘 되게 하는 등의 약리작용이 있으며, 이 외에 해충 방제효과와 항균작용이 있어 에이즈 등의 치료제로도 연구되고 있다.
01. Solo Hay Una Para Mi-Semino Rossi
오직 나만을 위해 있어주오/ 스페인
첫댓글 네! 잘보고있습니다
보고 또보고 자꾸자꾸 봅니다
초피나무란게 또 있군요.
흔히 먹는 산초가루랑 어케 다른지는
모르지만.....
술잔님 ! 고맙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글은 없어질때까지 볼랍니다
그리고 나무를 클릭하면 재배법 나오는거
제컴에 즐겨찾기해서 볼려고요
구름님도 보실란가?
우리회원 모두 자기 실정에 맞는
밀원수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비온후 쌀쌀해 집니다
술잔에 꿀차한잔 채워 드시고 건강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술대접에는 꿀차를 꿀잔에는 술을
- 자연품-
자연품이 술잔님께 드리는 건강격언입니다 - 품 - 드림
하동에 오니까 산초기름도팔고 젠피라고 김치담글때 양념으로 넣어서 먹던데요 ..초피가 젠피인가요..
제피라고 합니다 그기 표준말로
제피는 산초를 부르는 다른 말입니다
초피,젠피,제피 모두 제피가 맞습니다.
김치와 추어탕에 향신료로 넣지요.
제피를 산초라고 잘 못 부르는 사람이 많은데, 산초는 제피같은 아린맛이 없으므로 김치나 추어탕에 향신료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경북지방 산에는 어릴때 산초나무는 많이보고 자라고 많이 채취해서 냄새가 이상한 기름도 먹어보고 했는데
난 산채하러 남부쪽 산으로 자주 다니다보니 산초인줄 알았더니 젠피(초피) 나무라고 해서 주머니 하나가득 따와서
가루내어 먹었는데 산초나무가 밀원식물도 되고 상세하게 산초와 초피를 잘 비교 설명해 주셔서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