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 농다리축제' 11일 개최
- 장사씨름대회,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 예정 -
천년의 신비와 역사를 간직하고 순수 자연석으로 축조된 진천농다리(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를 알리기 위한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문백면 구곡리 내구마을 앞 농다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농다리 축제는 '천년의 신비 진천농다리'란 주제로 진천군농다리보존회 주최, 농다리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참여 및 체험위주의 행사로 열린다.
축제의 첫날인 11일은 고유제 및 농다리 기원제를 시작으로 농다리 점등식, 불꽃놀이, 소망의 다리 건너기 및 촛불 밝히기,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개막식과 개막 축하공연, 농다리 가요제 등이 펼쳐진다.
둘째날인 12일에는 소두머니 용신놀이와 체험행사로 백일장, 가족 견지낚시대회, 농다리 모형 만들기 체험 등이 열리며, 공연행사로는 국악공연과 환타지아 공연, 7080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셋째날인 13일에는 농다리 장사씨름대회와 체험행사로 루어 낚시대회, 농다리 과거시험, 가족걷기대회 및 보물찾기 등이 열리고 전통행사로 견우직녀의 만남을 주제로 퍼포먼스, 상여 다리건너기 등이 펼쳐지며 체험행사로 맨손 물고기잡기를 개최하고 공식행사인 폐회식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행사 기간 중 상설전시 부대행사로 농다리 사진 공모 전시, 천연염색 및 비누만들기 체험, 풍선아트, 구슬공예 및 생나무공예, 의료봉사 및 수지침봉사, 햇살 나눔터 환경캠체인, 타종체험 등이 행사장 일원에서 함께 열린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농다리의 신비함과 향토색 넘치는 농촌마을의 인심까지도 몸소 체험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다리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되고 길며 지네모양을 본떠 축조한 특이한 돌다리로 건설교통부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중 진천농다리를 17번째로 선정한 바 있다.
<진천군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 043-539-36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