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니스 메이 우드리가 글을 쓰고 마르크 시몽이 그림을 그린 「나무는 좋다」는 인간과 나무의 친화를 주제로 한 서정시입니다. 나무는 산소를 만들어 인간을 호흡하게 합니다. 인간의 생명을 유지시키는 절대적인 존재가 바로 나무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이 중요한 사실을 이 그림책은 아주 쉽고 분명하게 우리에게 알려 줍니다.
나무가 인간의 삶에 얼마나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를 보여 주는 또 다른 명작으로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The Man Who Planted Trees'이 있습니다다. 매일 정성들여 고른 100개의 도토리를 황무지에 심는 양치기 노인이 있었다. 그는 황무지를 거대한 참나무숲으로 만들었고 그 참나무 숲은 폐허였던 마을을 소생시켰지요.
이 책에 등장하는 나무는 '나무를 심은 사람'에서처럼 인간의 삶과 죽음을 결정하는 나무는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 집 마당에 서 있을 법한 생활 속의 나무이지요. 재니스 메이 우드리는 아이가 타고 올라가서 놀 수 있고 그네를 매달 수 있고 온 가족이 그 아래에서 쉴 수 있는 한 그루의 나무를 보여 줌으로써, 인간의 삶에서 나무가 필요함을 말합니다.
작가는 이 책의 독자인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어린이들의 일상을 통해, 나무가 인간에게 가지는 의미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간결한 반복의 시구로, 아주 능청스럽게, 혹은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한 아이인 척하며 거듭 강조합니다.
출처 : 리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