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닷컴은 올해 세계 골프무대에서 가장 큰 성취를 이룬 10명의 선수 순위를 매기면서, 스무 살의 천재 골퍼인 신지애가 브리티시오픈에서 첫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했고, 시즌 최종전인 ADT챔피언십 우승으로 100만달러의 상금을 받았으며, 한국의 3대 메이저 타이틀을 휩쓸었다고 소개했다.
2위에는 무릎 부상을 딛고 환상적인 샷들로 US오픈에서 우승한 우즈가 올랐다. 골프닷컴은 우즈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치지 않았다면 2008년은 우즈의 해가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3위는 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둔 오초아가 차지했다.
그녀는 시즌 중반 큰아버지가 타계하는 등 애사가 겹치면서 추진력을 잃었다. LPGA 2부 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한 비키 허스트(미국)가 4위에 올랐고,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뉴질랜드 교포 이진명(18·대니 리)이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