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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개념이란 무엇인가? 시장이란 것은 정말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있어서...
일어난 현상에 대한 그 이면의 구조를 분석해 보았다. 왜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가에 대해 이해를 돕고자...
물론 완벽하게 맞다라는 것은 아니고 오차의 범위는 당연히 있을 것이다.
또한 차맛어때에 대하여 한정하였지만, 차맛어때를 벗어난 것 까지 포함될 수도 있을 것이다.
가치를 환산을 하는데에 있어서는 그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차맛어때와 그 회원 수를 대상으로 하였다.
6년전에 한번 분석해보고 이번에 다시 분석해 보았다.
그리고 아래의 글은 현재의 것이다. 차맛어때 카페의 운영 형태에 대해서 분석해 본 것이다.
그리고 그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 본 것이다.
먼저 차맛어때 인터넷 카페 게시판의 구조.
사람이 모임(에너지가 있다. 사람이 모이면 반드시 에너지가 생긴다. 에너지는 기본적으로 인간사회에서 필요한 것인데,
그 형태는 창의력과 돈만이 엄밀하게 에너지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에너지는 대체로 모두 돈으로 환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움직이는 것도 방향성이 생겨야 에너지가 나오는데, 대체로 진보는 창의력에서 에너지의 근원을 찾고 보수는 돈에서 에너지의 근원을 찾는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런 구분은 의미가 없다.
우리가 전국다회, 각 소모임 다회를 하는 것도 하나의 창의력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사람이 움직이면 돈도 같이 움직인다. 이는 소비의 활성화로 나타나고 결국 돈이 돌게됨으로 화폐를 유통시키는 것이다.
(1)사람이 모임(회원들이 모임) - 에너지를 가지고 옴
시장의 형성(창의력:사람의 다양한 생각과 정보,개인의 글, 후기, 문답 등등/
돈: 각 다회모임과 차를 사고팔고 하는 행위, 다구와 차도구를 사고팔고 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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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외부에서 상인들 침투함(에너지가 있음)
이미 시장이 형성되었고,팔 것이 있기 때문,새로운 정보를 가져옴
(일종의 이쪽과 저쪽의 가교 역할을 함. 시음기도 에너지 역할을 함)
= (3) 이 둘이 상호 대칭을 형성하면서 낙차가 생김.
그 낙차의 힘으로 차맛어때는 앞으로 나가는 동력을 얻음(지금까지 흘러온 차맛어때 구조).
여기서 낙차란 모순을 의미함. 비상업성인 차맛어때가 상업성인 홍보방을 운영하면서 모순이 발생함
(이유는 회원들의 편의와 다양한 정보 습득이 일차적 이유이나 차와 차도구의 유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임).
낙차가 동력이 된다는 것은 여러 시행착오 속에서 반드시 서로가 공존할 길을 찾아가거나,
차맛어때가 가지는 본래의 취지를 지켜가는 것이 더 부각되기 때문임.(이러한 것은 창의력의 결과임)
그리고 그러한 갈등들이 다양한 방면을 생각하게 하고, 시야를 넒히게 함. 즉 한 방향만을 보지 않고 전체를 보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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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람이 모이는 곳에 시장이 형성된다라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혹은 왜 사람이 모이면 시장이 형성되는가를 이해해 보기 위해서... 차맛어때가 11년간 운영되면서 이러한 에너지를 자산의 가치로 환산해보면 어떨까?
그렇게 환산해보면 왜 사람이 모이는 곳이 시장인가? 시장이 형성되는가? 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국제경기나 국제행사등은 이런식으로 가치를 환산해서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우리도 그렇게 환산을 해보는 것이다.
시장의 형태는 오프라인에서 인터넷에서 sns로 그 축이 옮겨가고 있지만, 그래서 그 파급의 효과도 크지만, 인터넷 그 자체에 대한 것은 아직도 유효하다. 그리고 시장의 축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고 보인다.
차맛어때가 가지는 정보 유통량 : 보통 인터넷 초고속 통신망 사용비를 기본으로 하자면, 20000만원 * 글 수 (예로 5천개) = 1억(이건 잘 모르겠음..정확히 추산하기는 어려움)
차맛어때 사람들이 나름대로 어울려 일년의 평균 1회 친목여행 : 평균 10명 * 평균 1인지출 15만원 = 250만원 * 11년 = 27'50만원
1인 차 구입비 : 1인당 일년 평균 차 구입비 40만원 *1만명(반올림) = 40억 * 11년 = 440억
1년에 전국다회 : 요즘 추세로 계산하면 평균 1회, 모인인원 평균 30명* 다회비 평균 40000원 = 모인 비용 평균 120 만원 * 11 = 13'20만원
개인이 전국 다회 참여로 길거리에 뿌린 돈: 평균 25만원 * 평균 30명 = 750만원 * 11년 = 8'250만원
각 소모임 다회 : 1달에 평균 15명 * 다회비 만원 = 150'000만원 *일년 평균 12회 = 180만원 * 소모임이 8개이나 황동을 감안하여 6개로 계산함 = 10'80만원 * 11년 = 118'800만원(11억팔천팔백만원)
뒷풀이 지출비 : 평균 10명 * 2만원 = 20만원 * 12회 = 2'400만원 * 6개소모임 = 144'00만원 * 11년 = 1'584'00만원(15억 팔천사백만원)
다구및 차도구 관련 구입비 : 일년 평균 20만원 *1만명 = 20억 * 11년 = 220억
토탈 금액 : 68'995'200'000원 (육백팔십구억 구천 오백 이십만원)
차와 차도구 관련 구입비는 반드시 차맛어때 홍보방을 이용하는 것만은 아닐 것이므로. 그러나 여기에 있는 회원들을 기준점으로 계산 한 것이니, 그것에 대한 오해는 없기를 바람. 즉 이러한 것에서는 모든 차관련 인터넷 오프라인을 넘나들 것이므로 경계지대라고 볼 수 있음. 그러나 1만명으로 한정해서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계산을 한 것임.
혹여 계산이 틀리면 얘기해 주시기 바람.
이러한 것을 토대로 계산해보면 차시장은 인터넷 상에서 보자면 10년전보다 10배가 커졌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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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개인적으로 쓰는 돈을 잘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렇게 집단으로 그 쓰임을 합하여 따져본 것이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따져보면 이런 추산이 나오게 된다. 그 자체로 시장인 것이다.
이는 기업이 국민의 세금을 이길 수 없는 구조와 같다. 개인이 아무리 돈을 쓰고 소비를 해도, 개미군단의 소비의 합을 이길 수는 없다.
그러므로 에너지는 거기에서 나온다. 즉 소비가 갑인 것이다. 경제는 소비가 있어야만 돌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장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먼저 사람이 모여야 하는 것이다. 사람이 모인 것 그 자체로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시장도 그 기능이 발현되려면 주변 인프라가 잘 구축이 되어야 한다. 그런 조건이 맞아 떨어져야 시장의 기능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창의력으로 승부하는 것은 창의성을 가진 것이 갑이 될 수 있다.
어찌되었든 탄탄하게 잘 굴러가고 잘 흘러온 인터넷 카페들이 다음만 해도 그 숫자가 많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것은 차맛어때만을 추산한 것이나, 차구입비, 다구 구입비는 다른 곳들과 연계되어서 발생하는 것이므로 어느정도 인터넷 차 기반 공간들 역시 여기에 토탈개념으로 포함되는 추산일 수도 있다.
그래서 여기서 +_해서 흘러온 시간, 다양한 거 제할 것 제한다 해도 500억대는 된다는 얘기이다.(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이미 시장은 천억대 정도라고 보아야 한다고 보임)
하여 500억대의 소비를 한 인터넷 공간이 시장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시장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런 계산을 해보았다.
차맛어때는 그래서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동호회 수준을 넘어섰다. 사람이 모임으로 인해서 이미 시장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시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곳도 시장이지만, 추상적인 의미의 시장도 있다.사람이 모이면 시장이 형성된다라는 개념은 추상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유통되는 가치를 환산해보면 이것은 실제로 일어난 화폐가치이기에 추상적인 시장이 현실속에 내재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아무리 비 상업성이라고 하나, 운영진이나 일반 회원이 어떤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지 않는다는 것 말고는 차맛어때 자체가 시장이라는 것을 이제는 부인 할 수 없다. 그러나 이것은 차맛어때의 가치를 환산해보기 위함이지, 다른 의도는 없다. 비상업성이라도 엄밀하게 따지면 이미 인간의 활동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시장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시장의 개념을 잘 파악해야 하는 것이고, 인간의 경제활동, 삶 그 자체가 곧 시장을 형성한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여기에서 착시현상이 일어난다.
시장이 10동안 10배는 커졌지만, 우리나라 국산차 시장 그 자체가 커진 것이 아니라 중국차의 유입으로 그만큼 확장된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차 시장이 커졌는데 왜 우리차 안마시냐, 하는 공격은 무의미하다. 왜 우리차 시장이 커진 속도에 비해서 중국차 시장의 속도는 그 몇배에 해당하므로, 이는 소비자의 요구가 그랬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중국차가 들어오기 전에는 국산차와 대용차 위주로 흘러갔지만, 중국차가 들어오고 나서 차나무 잎으로 만든 차 그자체의 수요가 증가한 것이고,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졌다란 의미다. 더이상 대용차에 만족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소비자의 이런 요구를 개인이나 국가도 막아설 수는 없다. 자연스런 현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눈높이의 변화를 규제한다고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다양함을 원하는 인간을 어떤 규제로 막을 수 있을 것인가? 거기에서 국가의 발전도 인간의 삶의 발전도 오는 것인데...,대용차의 시장이 꾸준히 증가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잎차시장보다는 음료시장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리차 시장에 뛰어드는 사람의 수는 적지만 있다 하여도 크게 재미를 보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된다.착시현상을 그냥 받아 들였기 때문이라고 보인다.
반면에 중국차 시장은 계속 성장하여 도매시장으로서는 그 정점을 찍었다고 보인다. 그래서 이제는 활로가 소매상인 찻집으로 옮겨가는 것은 필연적인 귀결이다. 일단 차를 마시는 인구를 늘려야 하는 매커니즘이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단계가 지나가야 도매시장 역시 한번 더 커질 기회가 오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찻집이 늘어나는 것은 차인구를 늘리는데에 있어서 그보다 바람직한 일이 없지만, 중국차전문점들 위주로 생겨난다라는 것은 조금 우려가 된다.
중국차 전문점들이 지나치게 화려한 중국풍에서 벗어나 어쨌거나 한국현지화 하는 전략을 택한 것은 좋다고 보이나, 이름도 한국식이고, 매장을 꾸미는 것도 중국풍을 벗어나고 있으나, 정작 그 안에 한국차는 없는 것 같다. 요즘은 대세가 전통차와 커피 중국차 모두 다 합쳐서 팔고 있다고 보인다.
그런데 중국차 전문점들은 커피는 팔아도 국내 녹차는 잘 취급하지 않으려 한다. 있어도 형식적이다. 제대로 배분이 된 형식이 아나라 말 그대로 구색만 갖추어 놓은 것이다. 그래서 아직 한국차의 시장이 잘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차를 어느정도 배분하여 함께 팔아주는 배려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한국차는 그램수가 중국의 보이차에 비해서 그 양이 적다. 가격대비로도 그렇고.
그래서 보이차를 파는 것보다 녹차를 파는 것은 그 이익이 현저하게 적다.
하여 소비자들도 찻집에서 왜 중국차를 팔지 않으면 안되는가에 대한 이해를 하여야 한다고 보인다.
일단 한국차의 가지수도 적지만, 한봉지당 80g / 1인당 4g으로 따지면 = 20회 분량이 나온다. 그러나 대체로 찻집에서는 녹차를 2g정도 주는 것 같다. 20회분량 * 7000원 = 140,000원이 된다. 한봉지 팔면 140,000원을 버는 것이다. 원가가 세작 3만원이라고 친다면 11만원이 남는다.
보이차 한편 400g으로 잡고 /1인당 4g하면 = 100회분량이 나온다. 100회 * 7000원 = 칠십만원이 나온다. 원가를 어느정도 마실차라고 한다해도 생차 숙차 기준 평균 3만원을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추정됨. 그러면 67만원이 남는다.
국산녹차 수익 11만원, 보이차 67만원....모든 장사의 마진은 보이차가 가져다 준다. 이것저것 제하고 나면 결국 찻집 주인이 가져갈 마진은 보이차에서 남는 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래서 우리나라 소비자들도 왜 중국차를 팔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해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보이고, 그러한 것을 지나치게 타박할 필요는 없다고 보이나, 이왕지사 우리나라 이름을 쓰거나 한국식 차 전문점으로 갈거면 우리나라 차를 구비해 놓고 손님에게 권해보는 아량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렇게 같이 성장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물론 국내 차의 질도 좋아져야 하고, 많은 소비가 일어나야 하고 가격도 적당하게 적정선을 유지해야 한다고 보인다.
그래서 전통찻집에서는 대용차를 만들어 놓은 것을 가져다 쓰기도 하지만 원가 절감을 위해서 직접 만들기도 한다고 보인다. 그래서 맛으로 더 유명해지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보여지고, 하여 전통찻집에서도 녹차에서 이윤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대용차에서 이윤을 남기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녹차를 팔아서 즉 우리나라 차를 팔아서 이윤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우리나라 차 전문점이나 찻집이 늘지 않는 주 요인이라고 생각된다.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보이지만, 일단 우리나라 차시장은 중국차시장에 비해 열세하다. 한참을 미치지 못한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길이 보인다고 생각된다. 우긴다고 되는 일은 아니다.
우리나라가 여러 강대국들에 둘러쌓여서 혼자 힘으로는 잘 안되듯이 그럴수록 더 균형감각과 중심을 잡아야 하듯이, 또한 그래서반드시 주변국들과 협력관계를 필요로 하듯이 우리나라 차의 시장도 그렇다고 보인다. 하여 일단은 중국차전문점들에서 우리나라 차를 구비해놓고 소비로 연결시키는데 아주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어야 한다고 보인다. 물론 이런 찻집들이 들어서는 것은 이제 시작이라고 보이기 때문에 이런 당부도 하는 것이다.
물론 구비해놓지 않는다고 무엇이라 타박할 수는 없다. 개인이 개인돈을 가지고 무언가를 하는데 누가 뭐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차맛어때 자체에서 보자면,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공간을 이용한다. 그들이 노력해서 일군 공간이 아니다. 대부분 사람들이나 회원들은 뭔가 하지도 않으면서 이득만 챙겨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인들을 어느정도 의혹의 눈길로 바라보게 된다고 보인다. 이러한 불신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보인다. 이 공간에 홍보도 하고, 찻집소개도 하고 그런다. 그렇다면 우리도 어느정도는 그런 요구가 정당하다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이런 생각은 차맛어때 그 자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 하여도 서로의 불신을 해소하려는 노력은 어쨌든 필요하다고 보인다. 한국차가 잘 팔리면 이런 말도 무의미 해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대체로 중국차를 파는 분들은 중국차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우리차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거나, 시간이 없거나, 우리차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거나 여러 이유들로 인해서 애로사항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처음부터 차가 좋아서, 혹은 차를 배워보기 위해서 시작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차를 팔기 위해서 시작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개인에게 무조건 강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다만 차맛어때 그 자체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그동안 많은 이들이 함께 해온 공간이고, 일군 공간이기에 차맛어때 그 자체라면 이정도 요구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대신 적어본다. 이러한 요구가 누군가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한번쯤 생각해 보아도 되지 않을까 해서 쓴 글이니 오해는 없기를 바래본다.
우리나라 차를 잘 알지 못하면 조금 우리나라 차에 대해서 배워볼 생각도 가져야 한다고 보인다. 소비자는 이차저차 가리지 않고 대체로 잘 마신다. 그러나 판매하는 사람이 차를 가린다. 왜 장사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하여 차를 낼 때도 설명할 때도 우리는 법을 가르쳐 줄 때도,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차라도, 자신이 취급하지 않는 차지만 다른 사람에게 차를 낼 때 최대한 그 차의 맛을 잘 살리는 방법으로 우려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보인다. 어떻게 하면 이 차의 맛을 더 좋게 낼까에 대한 고민 말이다. 보통 자신이 파는 차에 있어서는 최대한 맛을 잘 뽑아내려고 노력하게 된다. 서로 다른 차라도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상은 시장 개념이 어떻게 일상의 우리에게 이미 자리잡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썼다. 이러한 개념을 알고 있거나 혹은 그러한 것을 보는 시선들이 열렸을 때 서로의 입장이나 이해에 대해서 요긴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고, 이러한 것에서 방향성을 잘 잡아 나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문화는 어찌되었든 창의성과 자본이 없으면 성장하지 못한다. 인간의 활동, 움직임, 생각 그 자체가 이미 시장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그동안 모두 각자 개인이 소비하였기에 그 가치를 인식하지 못했다면, 아니 가볍게 생각했다면, 이제는 생각을 조금 바꾸어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단지 소비만 했을 뿐인데도, 이 나라 경제활동, 차문화에 기여를 한 것이 된다.
더구나 소비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에서, 이들이 시장을 만들어 낸 것에서 보자면 소비자는 목소리를 높여도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리고 기여한 것이 있으므로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보인다.
개개인이 각자 자신이 지출할 때는 모르지만 그 지출을 합하면 큰 자본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결국 자산의 가치를 상승시키기도 한다. 그래서 이렇게 소비의 합을 합산해본 것이다. 이렇게 합하면 그것이 힘이다. 에너지이자 동력이라고 생각된다. 모이고 합치면 힘이 되는 것은 그 어느 것도 마찬가지이다. 개미집단이 모이면 그것도 큰 힘이 된다.
하여 국민들이 소비한 그 모든 것에서 경제는 돌아간다. 전국민이 생산에 개입하지는 않지만, 전국이 소비는 다 한다. 갓난아기도 자기 분유값 기저기 값을 소비하고 있다. 결국 소비가 가장 큰 힘을 발 휘할 수도 있는 것이어서..요즘 보편적 복지가 뜨는 이유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당연히 받을 것을 받는 것이지, 억지로 빼앗는 것이 아니듯이...우리도 그저 동호회 활동을 했을 뿐인데도 그 자체로 사회에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단순히 소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차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고, 향유하고 있고, 그 가치를 증대 시켜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래서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라고 말하고 싶다. 차맛어때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른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만 있으면 된다. 단지 그 '사람'이 중요한 것이다. 더구나 그래서 사람의 질도 우리의 수준도 중요해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람이 모이고 사람 그 자체가 반듯해지고 좋아지면, 사람의 수준이 올라가고 집단의 수준이 올라가면 모든 것이 해결이 된다. 사람이 올 때 그 모든 것은 이미 갖추어져서 온다. 그래서 사람이 모이면 바로 시장이 형성되어 버린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볼 수 있다.
왜 이런 것을 혼자만 생각하고 넘어가도 될텐데 공개를 할까? 에 대해서는 각자 생각해 보시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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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깊이 있는 분석글 잘 읽었습니다.시장개념은 이윤 창출이 최우선이고 소비자입장에선 차맛과 함께 저렴한 유통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다보니 서로간의 충돌이 오겠지요.모든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간다면 모든 데이타의 정확성은 100%의 신뢰도를 보여 주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이러한 분석들이 Business적으로 접근하였을때는 여러가지로 각각의 문제점이 나올수도 있구요. 담에 좀더 많은 토론의 시간이 마련되길 소망 하면서....
이것은 제가 지난 시간동안 지켜보면서 생각하고 느꼈던 부분들에 대해서 쓴 글입니다. 하여 생각을 잘 표현 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거의 기계적으로 그렇게 된 상황들이고 그 과정에서 사람이 적재적소에 적절히 개입하여 방향을 보고 길을 잡을 때 사람의 판단이 중요하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었던 것이고, 시장의 형성이 수용와 공급만을 보면 시장은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오판하기 쉽다라는 의미이자 시장이 무엇인가를 좀 더 생각해보기 위해서라고 일단은 그렇게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좀 더 대화할 기회가 되면 좋겠지요.감사합니다.^^()
인문학적으로 다도를 접근해 간다면 더 한층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다도의 진정성이 어디에 있는지....
차문화란? 그저 차마시며 담소하고 소일하는 것이 아니다는 생각도 있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분명 그 속에는 깊이 있는 정신문화도 함께 내재 되어 있다는 것이 지배적인 제 생각 입니다.
아란도님처럼 일괄되게 무엇인가에 관찰하고 분석하시는 분들이 많이 없으시다는것이 사실입니다.
생각의 방향을 여러가지로 갖을 수 있도록 해주신 아란도님의 글에 감사 드립니다.
좀더 진즉 만나야 했었는데 하는 아쉬움의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아마도 사람의 만남은 지금 만난 것이 가장 최선인 것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때와 상황과 모든 조건들이 맞았을 때 가장 좋은 것을 만들어 내므로...
저 역시 지난 시간들 속에서 혼자서 좌충우돌을 많이 했다고 보이므로...
그때 만났더라면 지금과는 다른 생각이 들 수도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요.ㅋㅋ^^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정말 중요한 것이지만, 만나야 할 때 만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되며, 누구를 만나는가도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렇게 따지면 늘 혼자서 나는 참 복이 많은 사람중에 하나다.라는 생각에 감사하기도 하며, 때로는 사람의 무게에 치이기도 하며, 그렇게 지금도 가고 있다고 여겨지네요^^()
진즉 아란도님을 뵈었드라면 지금쯤 제가 다도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로 풍요로운 삶의 질을 간직하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들입니다.
좌충우돌 하는가운데 성숙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볼수 있었으니 얼마나 다행스러운 결과 입니까 .
현대 생활의 무게에 무언가 공부하고 몰입한다는게 쉽지 않은데 좀더 많은 관심을 갖게 해주신 것에대한 고마운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스스로도 열심히 공부 하겠지만 많이 가르쳐 주십시오.
물론 진즉 알았다면 같은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니 훨씬 대화가 수월하겠지요.
하지만 지난 시간을 뛰어 넘어서 친해지는 힘이 차맛어때에는 있다고 보입니다.ㅋㅋ^^
아마도 여기에 머물러 계신 분들은 대체로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람의 만남은 오랜 시간이 정을 돈독게도 하지만, 만나지 않고도 친구가 되듯이, 시간이 그리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좋은 인연으로 잘 가고자 하는 마음을 지켜간다면 되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