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료를 체납한 인기가수 공연의 재허용 논란이 빚어진 가운데 천안종합체육시설관리사무소가 공연주최 측의 예매권 판매현황과 판매액조차 파악하지 못해 운영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종합체육시설관리사무소는 지난해 5월 국내 유명가수의 공연을 위해 유관순체육관을 빌려줘 대관료 가운데 4000만원을 받지 못했지만 오는 5월 동일가수에 대해 공연기획사가 바뀌자 이를 허용했다.
시는 이미 입장권 판매예상액 1억5300만원의 10%인 대관료 1530만원의 보증보험증서를 받았고 추후 증가분에 대해 공연 3일전 전액 현금으로 받기로 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는 공연주최측이 제시한 입장수입에 대해서만 보증보험증권을 받았을 뿐 입장권 판매현황에 대해서는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실제 판매수익을 전혀 예측지 못하고 있다.
공연주최측은 이미 지난 25일 종합운동장 남문입구에서 공연 당일 입장권과 교환해주는 예매권 형식의 매표에 들어갔으나 이마저도 판매현황을 알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사전에 징수토록 하고 있는 대관료 역시 공연주최측이 무대면적을 조정해 입장객수를 늘릴 예정이지만 늘어나는 좌석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해 이미 거액의 대관료를 받지 못한 전례가 있는데도 안일한 대처로 주먹구구 운영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25일 판매한 표는 정식입장권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매표업체에 즉시 확인을 요청했지만 아직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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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체육시설 대관운영 허점 투성
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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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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