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인생을 바꾼 특별한 만남(요4:1-10)
오늘은 만남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노사연이 부른“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라는 노래가 있습니다.사람들이 살아가는 모든 순간 순간들이 우연일 수가 없고 하나님의 섭리가 담겨져 있다는 것입니다.오늘 우리의 만남도 우연이 아니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될 줄 믿습니다.
(1)하나님은 인생을 창조하실 때 돕는 배필을 창조해주셨습니다(창2:18).
누가 말하기를 신은 혼자 존재할 수 있어도 사람은 혼자 못산다는 말을 했습니다. 현대의학에서 두 사람 이상 함께 똑같은 일을 경험하고 감동하며 울고 웃으면서 같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정신건강에 아주 좋아서 독거 노인보다 10년을 장수하는 비결이라고 했습니다. 철학자 니체“함께 침묵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하지만 그보다 더 멋진 일은 함께 웃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결혼의 중요성).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시기 바랍니다(장수의 복).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원래 인간은 정치적 동물(zoon politikon)이라는 단어를 라틴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동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말은 당시 널리 퍼져있던 도시국가를 뜻하는 폴리스(polis)를 말하는 것으로,평등하고 자유로운 민주적 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국가를 말합니다.인간은 인간의 생존 본능 때문에 혼자보다는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안정적이라는 겁니다.
(숯불도 모아 놓아야 열이 나고 사람도 동질성이 같은 사람끼리 모여야 희망)
(마18:20)기도할 때 두 세 사람이 함께 모인 곳이 나도 함께 하겠다.
(정채봉 시인)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피어 있을 때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림)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 같은 만남(힘 있을 때는 간수하고, 힘이 떨어지면 버림)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 같은 만남(힘들 때, 땀 닦아주고,슬플 때 눈물닦아 줌)
인생이 빛나는 만남의 법칙 50가지(2012년)저자-치바 토모유키
-사람은 만남으로 인생이 90% 바뀐다
-오늘 만나는 사람이 당신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다.
(톨스토이 운명론)사람이 성공하려면 세가지(때,사람,일) 잘 만나야 한다.
(독일의 의사 작가 한스 카로사)인생은 만남이고 만남이 곧 축복이다.
오늘 우리의 만남이 이런 축복의 만남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축복의 만남 대표적인 사람이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님의 만남입니다.
요한복음에 보면 (때)라고 하는 표현이 많습니다.때(호라)ὥρα라는 말은 시간,시점..등을 말하기도 하지만‘특별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정해진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타이밍).
(요2:)가나 혼인 잔치에서 마리아가 예수님을 찾아와서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말하자“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했다”라고 말씀했습니다.“아직은 권능을 나타낼 타이밍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필요나 요구에 즉각 반응하여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주님의 뜻을 나타낼 타이밍이 있다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할 때 응답이 속히 오지 않는다고 속단하지 말고 주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죽을 때가 아직 아니다..).
기도는 내가 하지만 응답의 타이밍은 늘 주님의 때에 맞추어 역사하십니다.
(약5:7)농부가 씨뿌리고 기다림 같이 기다림이 필요(욥의 인내를 배우라)
여러분,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께서 유대를 떠나 갈릴리로 가셨다는 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시간표대로 움직이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을 경멸의 대상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사마리아 지역을 통과하지 않습니다. 솔로몬 이후 유대 나라는 남쪽과 북쪽으로 분열되었습니다.남쪽은 유대라고 불렀고, 북쪽은 이스라엘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북쪽 사람들이 남쪽으로 올 수가 없으니까 벧엘에 단을 세우고 금송아지 우상을 섬겼고 설상가상으로 앗수르에게 멸망 당한 후,여러 민족이 사마리아로 이주해 들어와서 이스라엘인들과 혼혈이 되면서 이스라엘 민족의 혈통적 순수성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사마리아인들을 멸시하게 되었고, 상종조차 하지 않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유대인 아무도 상종하지 않고 만나기를 꺼려하는 사마리아를 가셨습니다. 왜 가셨을까요?. 본문 5-6절에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라고 했습니다.그리고 7절에 예수님이 사마리아를 찾아오신 분명한 목적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사마리아에 오신 목적은 물을 마시러 온 것이 아닙니다.물을 길으러 오는 이 여인을 만나기 위해서 사마리아 여인이 물길러 오는 시간에 딱 맞추어 딱 6시에 우물가로 오셨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여러분,사마리아 여인이 누굽니까?. 남편을 6명씩이나 바꿔가면서 살던 여인입니다.그것도 대낮에 물길러 왔는데 중동지역 6시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12시입니다.중동 대낮의 날씨가 30도가 넘습니다.더워서 아무도 안옵니다.이 여인이 동네사람 창피하니까 아무도 없는 대낮에 물길러 온것입니다.
여러분,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창피를 주려고 오신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과거를 들추어. 내고 창피를주고 경멸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을 창피주려고 오신것이 아십니다. 창피하고 부끄러운 과거 때문에 좌절. 낙담. 슬픔에 빠져있는 한영혼을 구하려고 사마리아로 오신 것입니다.세상이 주지 못한 평안을 주시려고 오신것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우물가에 물길러 왔다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변화되었습니다.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뛰어가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된 것입니다.지금까지의 삶과는 전혀 다른 삶이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어찌 보면 그저 스쳐 지나가는 예수님과 잠깐의 만남이,이 여인의 인생을 완전 변화시킨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여러분이 이 자리에 온것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우연이 아닙니다.하나님께서 나를 만나기 위한 이미 오래전부터 하나님의 예정입니다. 하나님의절묘한 타이밍에 맞추신 것입니다.
(잠16:9)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16:1)마음은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응답은 여호와께 있다.
오늘 우리의 이 만남도 결코 우연이 아니고 헛되지 않을 줄 믿습니다(큰 축복).
예수님은 이 여인 하나를 구하려고 사마리아로 오신 것처럼 나 한사람 만나려 여기 오셨다는 것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나 한 영혼 만나시려고 주님이 지금 이시간, 나하고 시간을 딱 맟추어서 여기 오신 것입니다(아멘).
(3)우리 만남의 목적은 진리(복음)를 위한 만남입니다.
본문 10절에“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라고 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자신에게 물을 좀 달라고 말하는 유대인 남자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어떤 수작을 부리는 것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여인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내가 누구인지 알라...”
당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말씀을 들었고, 놀라운 기적들을 경험했습니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하여 오해가 많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선생님,선지자,영웅...
(눅9:)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질문했습니다.“다른 사람들은 다 그렇게 이야기 하는데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 하느냐?”정말 이것이 중요합니다.다른 사람 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생각, 내 신앙고백이 중요한 것입니다.
베드로는 확실하게 신앙을 고백했습니다.(눅9:20)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귄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당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여러분,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안다고 하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요17:3)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
유일하신 참 하나님-기독교 5대교리(동정녀 탄생,십자가 고난,부활,승천,재림)
죄사함과 구속의 진리-(행9:22)피 흘림이 없으면 죄 사함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 신앙 고백으로 죄 사함이 있고 천국열쇠가 주어지는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이 어떤 시련이 와도,어던 환난 앞에서도 목마르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