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에서 우리가족 행복 찾기
제 3기 학부모학교 모집
「간디학부모학교와의 첫 만남은 9년 동안 매여 있던 아이들로부터 벗어나기 힘든 나와의 마주침이었다. 지금은 남편, 아이들도 잠시 내게 자유를 주고 나 또한 그것을 즐기고 있다. 초초하게 급하게 해결하고 싶었던 여러 문제, 그리고 불안... 결코 짧은 시간 안에 해결되지 않고, 긴 시간 동안 서서히 한 매듭매듭 풀어가야 할 숙제임을 학부모학교를 들으며 이제야 받아들인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과 남편과 내가 ‘행복’해지기 시작했다.
-제 2기 학부모학교 수강생 글 중- 」
학부모로 산다는 것의 의미, 학부모의 불안은 어디에서 오는지, 아이들과 소통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안적인 삶과 행복이 무엇인지... 지금까지와는 다른, 가슴 뛰는 삶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은 모든 학부모님을 제 3기 학부모학교에 초대합니다.
대안학교 학부모 혹은 대안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싶은 학부모들이 자기 인식과 배움을 통해 간디대안학교의 교육 철학인 ‘사랑’, ‘자유’, ‘건강’, ‘지혜’ 를 이해하고 학부모의 고민을 함께 나누어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대안적인 삶에 대한 고민을 제시하는 교육과정입니다.
□ 교육 대상
대안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 또는 대안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
□ 교육 기간
토요 세미나 과정: 2010년 3월 27일 ~ 6월 26일 (2, 4째 주 토요일) 총 7주 8강
(이 기간 중 5월 8일~9일 1박 2일 가족캠프"간디에서의 하룻밤")
□ 교육 형식
100분 강의 / 80분 강의 및 교재 관련 주제 토론
□ 교육 장소
금산간디학교(충남 금산군 남이면 석동리)
□ 교육비
30만원(교통비와 식대, 교재비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단, 가족(4인기준)캠프를 포함한 가격입니다.)
*교육비 감면 해택 -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분의 경우 관련 자료 제출 시 감면 가능
*부부가 함께 들을 경우 각각 5만원 할인
*탁아방을 운영합니다. (각 강의 당 탁아 이용료 4,000원)
□ 모집 기간 및 인원
2010년 2월 8일부터 40여명 선착순 모집 마감
□ 신청 방법
전화 접수 후 자기소개서 이메일 발송
담당(채창만 017-257-4505/041-753-6054 이메일: gandhinalja@hanmail.net)
농협(예금주: 숲속마을 작은학교) 301-0019-8285-11
□ 교육 일정: 토요일 오후 2시 - 5시
□ 교육 내용
제1강 가르치는 용기, 부모로 사는 용기(3/27)
- 우리 아이 교육은 어떻게 할까? (양희창)
제2강 이 시대 부모의 역할과 자세 (4/10)
- 나도 아이와 통하고 싶다(김정명신)
제3강 대안학교에서 부모와 교사 사이 (4/24)
- 독이되는 부모(양승세)
제4강 아이들과 소통(5/8)
- 비폭력대화 소통 익히기(한국비폭력대화센터 최정현진)
제5강 가족캠프 Hug테라피 "간디에서의 하룻 밤"(5/8~9)
- 바쁜 아빠, 공부에 지친 아이들, 고민 많은 엄마가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캠프시간
자연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여러 가족과 함께 음식을 나누고 이야기 꽃을 피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저녁에는 가족, 부부가 함께 Hug테라피를 진행합니다.
제6강 부모 성교육(5/22)
- 아이들의 성과 사랑, 학부모는 준비되어 있나? (이권명희)
제7강 지혜의 교육(6/12)
- 나로부터 교육혁명 (강수돌)
제8강 대안적인 삶과 종강식(6/26)
- 돌봄이 사라진 시대의 돌봄 이야기(엄기호)
□ 강사 소개
양희창<간디학교 설립자>
2002년 간디학교 중학교 과정을 분리해서 제천에 간디학교를 세웠다. 가르친다는 것은 희망을 이야기 한다는 그는 희망이 없는 시대에 희망을 이야기 하는 이시대의 진정한 교육자 이다. 그의 강의는 늘 가슴 뭉클하게 한다. 아마 그의 삶과 그것을 실천하는 용기가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일 것이다.
김정명신<나도 아이와 통하고 싶다>
학부모운동단체를 거쳐 시민운동의 불모지라 불리는 강남에 〈서초강남시민교육모임〉을 구성하여 1990년에 풀뿌리 교육활동을 시작했다. 너무나 대조적인 두 아이, 전형적인 모범생인 첫째와 길들여지지 않는 둘째를 키우면서 모범생과 부적응아는 한끗 차이임을 절감한다. 자식 키우기는 18년 동안의 시한부 프로젝트라고 말하는 그녀는 아이들과의 적당한 거리두기가 오히려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임을 강조한다. 전교조, 참교육학부모회, 한국YMCA,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 등 19개 교육시민단체가 모인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운영위원장을 역임하였고 10년 넘게 교육연대 활동을 하였다. 교육이 공공의 안녕을 추구하듯, 교육 공공성을 위한 교육운동은 끝이 없다고 말하며 정부의 서열화되고 시장화된 교육정책과 맞서 교육운동을 실천했다. 현재 프레시안등에 교육칼럼 기고, 함께하는 교육시민모임 공동대표, 교육희망네트워크, 문화연대 대표 등 다양한 활동 중이다..
양승세<간디학교 교사>
일반사회교과 임용고사를 통해 경기도 공립인문계 고등학교에서 3년 근무하고, 이후 간디자유학교, 산청간디고등학교, 산성간디중학교에서 6년 동안 담임교사, 생활교사, 교감, 교사대표 등의 다양한 역할의 교사로 생활하였다. 호주와 필리핀해외이동학습을 학생들과 함께 다녀오고, 국토여행을 기획 운영하는 등의 다양한 체험과 교육과정운영을 경험하였다. 현재 금산간디학교 법인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금산간디중학교 사회교과수업, 법인사무국과 학교의 협력, 교육분야의 사회적기업관련 업무를 하는 등 교육과 관련한 또 다른 대안을 모색하며 생활하고 있다.
이권명희<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
여성학을 전공했다. 서울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교육부장, [한국여성의전화연합] 본부 상담사업위원,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평화교육문화팀장, 성장상담연구소 집단상담지도자, 한국심리검사연구소 MBTI,MMTIC,STRONG 전문강사, YMCA연맹 여성특별위원, 서울시 아하!청소년성문화센타 성교육 자문위원, (사)심성교육개발연구원 미술심리상담사 등 정말 바쁘고 열정적이 삶을 살고 있다. 현재 여성사회교육원 교육운영이사와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일상평화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그녀는 성교육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부모의 삶' 자체라 말한다. '성'은 평등한 부부관계과 의사소통 속에 만들어가는 한 부분이며 이를 통해 자녀의 '성'에 대한 태도가 만들어진다 이야기한다. 성교육은 다름아닌 '삶에 대한'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강수돌<나로부터 교육혁명>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이자 조치원 마을 이장이며 '사회공공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현재 ‘노동-교육-경제-생명’을 서로 연결된 고리 속에서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심하며 살고 있으며, 돈의 학문 대신 삶의 학문을, 죽은 이론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실천을 추구한다. 주로 노동자의 삶의 질과 생활을 규정짓는 생태의 문제와 함께 노동의 조건들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왔다. 그는 산청간디고등학교, 제천간디학교에 자녀를 보낸 간디학교 학부모이기도 하다. 학부모이며 교육자로 그는 ‘나로부터 교육 혁명’을 외치고 있다. 그 외침의 우리의 삶을 성찰하게 한다.
엄기호<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
사회학과을 공부하고 문화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했다. 그는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만들어낸 패배주의와 냉소주의와 싸울 때 어떻게 희망의 자리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각자의 ‘각오’와 ‘성찰’을 이야기 한다.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하자’ 글로벌학교 팀장, 우리신학연구소 연구위원, 인권연구소 ‘창’의 연구활동가로 일했거나 지금도 하고 있다. <포르노, All Boys Do It>(우리교육, 2000)을 이미 출판했다. 지금은 한국사회의 오래된 공동체에 관한 이야기, 여성이 여성으로 ‘호명’되고 ‘생성’되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 인권의 새로운 쟁점에 대한 이야기, 신자유주의의 아이들과 함께하는 페다고지 등 앞으로의 작업리스트 앞에서 머리를 쥐어뜯으며, 한편 행복해하고 있다.
한국비폭력대화센터 http://www.krnvc.org
한국NVC센터는 모든 사람의 욕구가 평화롭게 충족되는 세상을 만들려는 꿈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힘을 모아 만든 비영리 단체다. 비폭력대화(NVC) 교육과 트레이너 양성을 통해 우리 사회에 비폭력대화를 확산하는 일을 하고자 2006년 설립 되었다.
비폭력 대화NVC란? NVC는 Nonviolent communication의 약자로 비폭력대화로 번역된다. 때로는 연민의 대화 (Compassionate Communication)로 부르기도 한다. 여기서 말하는 비폭력은 간디가 사용한 것과 같은 뜻으로 쓴다. 곧, 우리 마음 안에서 폭력이 가라앉고 자연스러운 본성인 연민으로 돌아간 상태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전혀 폭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말할 때도 종종 본의 아니게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고 마음을 아프게 한다. NVC는 우리가 날 때부터 지닌 연민이 우러나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과 유대관계를 맺고, 우리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대화방법 (말하기와 듣기)이다. NVC는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대화(커뮤니케이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