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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1. ~ 02.28
2/1 ; 금요일,
오후 1시-낙원동에서 이성웅이 만났다. 오랜만이다. 태국 여행 귀국 후,
함께 동태찌개와 막걸리로 중식 후, 차 마시면서 환담, 14:30분 경 헤어졌다.
난, 동묘-벼룩시장에서 과자류 사고, 다시 광장시장에서 빈대떡과 전을 사갖고 귀가했다. (11:20~17:10)
은이는 연신내에서 Lens for eye 사갖고 오고,...
내일은 광섭이랑 게장 백반 먹으러 양주 다녀 올 계획,..
2/2 ; 토요일,
11:30분에 광섭이를 만났다.
딸 은이와 광섭이랑 양주 고읍동의 ‘백년간장게장’ 집엘 갔다.
재작년 가을에 갔을 때보다 메뉴가 진보된 것 같다. ‘특 간장게장‘이 있기에 셋이 함께
같은 걸 주문했다.
간장게장+양념게장+꽃게탕+새우장+전복장+밥 = \15,000-
오랜만에 맛나게 먹었다. 셋이 모두 밥 한 그릇씩 추가로 하고,...
집에 오니 16:00시, 4시간 30분의 맛집 방문을 위한 외출(?)이었다. 98km운행.
2/3 ; 일요일 – Lord’s day
집 근처 대명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왔다. 은이도 함께,.
2/4 ; 월요일,
그냥 나갔다. 790 버스로, 광화문~종로3가~용산 전자상가~경동시장~동묘~동대문...
이렇게 다니면서, 통삼겹, 명란젓갈, 쏘세지, 베이컨 등을 사고, ...(10:40~16:30)
은이는 집에,...
음력 2018년의 마지막 날을 이렇게 보냈다. 뭐,..평소와 다름없이,..
지인들께 카톡으로, 메시지로 설날 인사와 입춘 인사를 보냈다.
2/5 ; 2019년 설날,...화요일,
새벽에 벽제 추모관 다녀왔다. (06:30~07:10)
어제 발생(?)한 몸살이 좀 심한 것 같다.,...아침 떡국으로 조반 후 정신없이 잤다.
오후에는 창문 곁에 붙어 있는 곰팡이를 제거하고 방한 벽지를 붙였다.
작지 않은 작업이었다. 덕분에 은이가 혼 좀 났다. 음력 정초에,..하하하.
2/6 ; 수요일
어제 마무리 못한 곰팡이 핀 벽에 방한벽지 붙이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후에
화정역으로 나갔다, 종유, 상현, 익우와 함께 저녁을 했다. with soju,
은이는 광화문 쪽에 나갔다 왔다, 후배 만나러,...
별일 없이 지낸 날이다. 오후에 세일이에게 전화로 문병 했다.
2/7 ; 목요일,
경동시장을 거쳐 종로3가에서 우남이를 만났다. 함께 동태찌개로 중식을 하며
도란도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였다. 후에 종로 4가에 가서 우남이는 지압깔창
두 개를 샀고,. 을지로 3가에서 헤어져 각자 집으로,...(10:30~14:30)
은이는 연신내 나갔다 왔다고,....
2/8 ; 금요일,
은이 잠바 세탁소에 맡기고, 에브리마트에서 라면 등 몇 가지 구입 후 은이와 함께
오랜만에 마장호수를 찾았다. 흔들다리를 건너갔다 오는 등,,..사진도 찍고,
양주 방향으로 넘어가 ‘온달 면옥’이라는 곳에서 국수 한 그릇씩 하고 집으로 왔다.
오는 길에 다시 마장호수에 들려 뚝방 길을 걷고,...
2/9 ; 토요일,
어제 먹은 머핀 빵 조각이 위에 딱 걸려있는 것 같다. 며칠 전부터 위에 이상 신호가 오더니, 드디어 위염증이 도진 것 같다. 갑갑하고 더부룩하고,.....
배는 고픈데 위는 좋지 않고,...꼭 주말에 탈이 나곤 하니,...참,...
은이는 새벽에 교회로 출발해 올해 맡은 한국어 특강 강사의 일을 준비하나 보다.
(04:55 ~19:40귀가)
2/10 ; 일요일 – Lord’s day
난 집 근처 대명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왔고,
은이는 사랑의 교회, 서대문 호프월드 선교회 봉사 까지 마치고, 23:40분 귀가.
3일 전부터 위의 상태가 좋지 않다. 느낌은 위가 부은 것도 같고,
입에서는 자꾸 먹을 거 들어오라고 하고, 위에서는 갑갑하고 아프기도 하고,
병원 가봐야 할 것 같다. ...
2/11 ; 월요일,
서울-경찰 병원 역에서 한 상무님과 김도식 선배, 노재표 선배와 콩나물 국밥으로
중식 후, 종로3가에서 생필품 몇 개 구입,
연신내 서울 비뇨기과에서 전립선 약-두달치 처방, 수민 약국에서 약 수령 후 귀가.
주민 센타에 방한 벽지 신청 하고,....
은이는 하루 종일 집에,...방 정리,.집안 정리,..
윤용권이가 오른 팔 부상 당 한 걸 듣고 전화로 문안,..
2/12 ; 화요일,
*금촌 메디인 병원 내과에서 위 내시경 검사 받았다. 이상은 없는데,...자주 위통이
있긴 하다. 일단 안심이다. 스스로 관리를 잘 해야 겠다.
*자동차 엔진oil 교환하러 갔다가, 오른쪽 뒷바퀴 쪽 켈로퍼(오일 주머니?)가 터진 것을
발견하고 all 수리하였다, 거금이 들었다.,
*밝은 안과에서 안과 진료 받고 귀가 했다. 오늘은, 영철이 광섭이, 세일이와
통화했다.
*은이는 서대문 호프 월드 선교회에 violin교수차 외출 하고,... 23:30귀가
2/13 ; 수요일,
은이와 함께, 오전에 벽제 추모관에 갔었다.
추모관을 나와서는, 광섭이를 만나 함께 홍익 돈가스 금릉 점에서 점심을 하고,
은이는 학원에, 그리고 차량 정비소에서 잠시 자동차 타이어 점검 후, 광섭이는
금촌역에, 나는 귀가 했다. 별 일 없이 지낸 하루였다. 어제 받은 위 내시경
탓인가?.. 좀 피곤하긴 했다.
2/14 ; 목요일, (속칭-발렌타인 데이)
집안 청소하고, 욕실 청소하고, 화초에 물주고,...하면서 집에 있었다.
오후 3시 지나 앞산과 보광로를 걸었다 4,300보,..
은이는 뭔가 하나보다. 집에 쭉~있으면서 조용했으니까.
2/15 ; 금요일,
아침에 눈이 많이 왔다.
집안 정리 하다, 오후 1시 지나 눈이 많이 녹은 걸 보고, 은이와 함께 곡릉천 농원 오리집에 다녀왔다. 진흙오리 구이,...
2/16 ; 토요일,
오후 2시 지나 광섭이와 연락하여 서울 – 동묘엘 다녀왔다. 귀가 18:20
집에 오자마자 조그마한 나의 방 구조를 변경했다. 속이 불편한 걸, 일해서
가라앉히려고,..아직 위가 신통치 않다. 속이 꼬인 것 같기도 하고,...
은이는 Hope World Mission 모임에 다녀오고, (12:00~19:30)
2/17 ; 일요일 – Lord’s day
구파발 교회에 새신자로 등록 했다. 60여 년 전, 중학교 때 내가 다니던 ‘용산구
도원동 장로교회‘에서 개척한 교회다. ’알파와 오메가‘의 단어를 생각케 한 주일이다.
은이는 사랑의 교회 - (10:00 ~21:00)
2/18 ; 월요일,
아침 9시 30분에 집을 나섰다.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 모이는 ‘나라 지키미 고교 연합’ 나의 모교 –용산 고등학교 순서에 따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구호에 참여하려고,수십 명 정도가 모여 미 대사관을 향하여 국민의례와 호소문, 미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 낭독 등의 순서로, 1시간 20 분여의 집회였다. 집회 끝난 후에 동기들 3명이 함께 점심을 했고, 그리고 광화문 4거리를 건너 덕수궁 돌담길을 돌아 이화여고 후문 곁의 갤러리 & coffee 코너에 앉아 1시간 이상의 시간을 보냈다. 장박사, 김관희와 함께,... 귀가 도중 주민센타에도 들렸었고..귀가 17:20.
은이는 내일 음력 대보름에 먹을 오곡밥, 나물 등을 준비하며 집에 있었고,....
2/19 ; 화요일,
눈이 많이 온 날, 종로3가에서 이발하고, 명동김치찌개 집에서 한상무님, 김 선배,
노 선배와 중식 후 광장 시장 들려 귀가. (LH공사 –조은희씨와 통화--)
은이는 서대문 호프 월드 선교 센타에,....(23:10)
2/20 ; 수요일,
금촌 –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엘 다녀왔다. 은이가 대출을,....ㅊㅊㅊ
어제 잠을 설친 탓에 많이 피곤한 하루였다.
2/21 ; 목요일
보름 전에 주문한 Day Bed가 오늘 왔다. 방 정리하면서 침대 들여 놓느라 한참 혼났다.
근 5년을 야전 침대를 개조해서 사용했는데,..아래쪽이 주저앉아 개비한 것이다.
은이가,...해 주는 것 고맙게 설치했다.
덕분에 온통 몸이 쑤실 정도로 일해야 했다. 방 정리에 위치 변동까지,...
2/22 ; 금요일,
충무로역에서 안성철이 만나고, 수유역에서 김성기 합류하여 수유 성당 앞으로,
그곳에서 한 달 째 오른팔 수술로 고생(?)하고 있는 윤용권이와 합류하여 용권이가
지정하는 개성 만두 음식점에서 위로와 환담과 등등,..중식을 한후,
종로 6가-행림성원에서 김성기용 자석 침, 내 것 발 패치를 사고, 동대문 역사박물관
역에서 헤어져 성기와 성철이는 ‘죽마고우’ 모임에, 나는 을지로 지하상가를 걸어
을지로 3가에서 3호선,...집으로, ...명색은 용권이 병문안이었다.
은이는 교회에서 맡은 일 감당하느라. 09:00~20:40)
2/23 ; 토요일,
온 종일 집에 있었다. Bible typing, 그리고 TV와 눈 마주침으로,...
은이는 사랑의 교회 디아스포로 선교회 일로 하루 종일 바쁘고,..(in the home).
2/24 ; 일요일- Lord’s day
구파발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왔다.
몇 가지 집안 정리하였다.
은이는 사랑의 교회 디아스포로 선교회 일로 바쁜 것 같다 (09:50~22:20).
2/25 ; 월요일,
혼자 뚝섬역으로 갔다. 지하철 2호선 뚝섬 역 북쪽으로 나가 천천히 걸었다 ,
성수동 방향으로,.. 수제화 길,...군데군데 '수제화 동네'라는 갖가지 전시물,
조각물들이 있고,...일명 성수동 카페 골목을 걸었다, 그리고 다시 전철 고가 밑을
건너 성수동 남측을 훓어 보다, 수제 갈비탕 집을 보곤 시장끼를 누르려 그곳에
들어갔다.
하루에 30 그릇만 주문 받고 판다니까...... 다행히 1시가 지났는데 주문을 받아준다.
갈비 4대가 들어 있는 평범한 갈비탕이었다.
식사 후 다시 천천히 성수동을 두루 둘아 다니다. 성수역에서 신설동 방향의 전철을
타고, 신설동, 동묘-만물 시장에서 몇 가지(햄 2종류, 초코렡, 세탁비누 등)를 구입
후 가득 찬 배낭을 걸머지고 집으로 왔다. (10:35~16:20) - - 13,000보 걸었다.
.....
2/26 ; 화요일,
오후 3시에 인천공항 2 터미널에 갔다. 그곳에서 김현태 부부를 만나고, 1시간 30분
정도 함께 있다가 현태 부인은 L.A.로 향하고, 현태와 나는 서울역~남대문~명동에서
‘명동교자’의 칼국수로 석식을 한 후 헤어졌다. 현태는 용인 딸네 집으로, 나는 나의
집으로,...........부안에서 외롭게(?)지내고 있는 친구의 벗이 되어 준 하루였다.
은이는 서대문.......violin 교습하러 다녀왔고,(귀가 23:20)
2/27; 수요일,
08:30분에 출발했다. 도착 10:05. 얼굴은 괜찮으신데 다리 등엔 근육이 거의
없으시다.
지난 달 오른쪽 팔과 손등이 부었었는데, 부기는 다 가라앉았지만,...
기억력도 너무 많이 쇠하셔서 지난날들의 기억이 점차 지워지고 있음을 확연히 알 수
있었다. 아흔 여섯 살,... 서 이천 – 한국관광대학 부설 노인 전문 병원에 계시는
어머니께 다녀왔다.
많이 피곤한 탓에 낮잠을 자고 깨서,..저녁거리를 준비했다. 오랜만에 된장찌개와
양파+베이컨 볶음,.. 밥도 새로 짓고,..
미.북 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시작 된 날이다.
그리고 자유 한국당 새 대표-(황교안)-가 선출된 날이기도,...우리나라의 현실을
생각하면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은이는 금촌 학원에 잘 다녀왔고,...
2/28 ; 목요일,
울산에 있는 '성삼'이가 후원금을 보내 왔다.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문자 보냈다.
특별한 일 없이 집에 있었다.
은이는 교회-구역 예배 모임 갖고 밤12:30분에 귀가... 나를 피곤하게 하였다.ㅎㅎ
미북 회담이 빠그러(?)졌단다. 잘 된 건가? 도대체 세상 돌아가는 게,......???
빠른 시일안에 나에게, 우리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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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한 달이 지나 갔다.
일상생활이다. 특별하게 생각한 일도 없었고, 특별하게 벌어진 일도 없이,...........
구정-설날이 있었고,
위가 탈이 나서 급하게 위 내시경 받은일,
어머니가 많이 쇠약해지셨고,..
친구들을 위한 배려는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 같고,..
나라 살림살이-국민들에게 닥친 경제 문제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꽤나 심각한 수준이라고 느끼고 있다.
이렇게 별 희망이나, 당장 눈에 보이는 즐거움도 없이 ,.....슬며시 지나갔다.
2019년 2월이,...........
그리고, 나의 의사는 전혀 관계없이 또 새달-3월을 지내야 한다.
보람된 시간들로 채워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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