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다 읽은 .. <보이스>
히틀러의 비결을 목소리로 소개한 대목
처음 대중연설에는 100명 정도로 시작해 최종 연설에 2만명 육박 .. 집회의 마무리는 히틀러의 목소리에 흥분한 사람들이 광란의 싸움으로 폭력 사태로 마무리
정상적인 선거를 통해 권력을 잡았다고 하는 대목에서는 지금의 우리 모습이 오버랩됐다
1932년 대통령선거에서 히틀러는 2위, 37% 를 확보했다
극단으로 치닫는 히틀러에게 대중들의 인기는 치솟고 ㅠ, 당시 정부는 나치당의 눈치를 보게된 형국
결국 독일 의회 의사당 화재로, 공안 정치를 구사
다음 선거에서 나치당 43.9% 득표
이런저런 이유들로 민주주의 폐지 수순, 정당 해체, 독재 실시
정적들은 총살, 체포, 투옥, 언론사 사장들 체포하면서 통제
아이러니하게 히틀러로 독재의 위험성이 전세계에 알려지면서 확산된 민주주의가
최근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 의 악화가 발견되고 있다
데마고그 demagogue 모략이나 선동으로 대중에 영합하려는 정치가
여럿의 이름이 떠 오른다
그레고리성가, 그레고리오 1세 교황이 갈리아 성가와 라틴 성가를 통합, 음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보컬 멜로디가 특징
멜로디의 움직임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발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건한 분위기를 만든다
아이러니하게도 악마의 음악이라고 한 로큰롤도 전례성가인 그레고리 성가를 기원을 한다
악보기술을 통해 보컬 음악의 구조를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줬고, 악보를 통해 멜로디를 조절하고 음들을 특정한 단위로 묶는
"선법 mode" 으로 발전, 음계 또는 조성 으로 이어진다, 8개의 교회선법으로 정리
에올리안 선법 aeolian 슬픈 소리를 내는 선법, 단조
이오니아 선법 ionia 행복하고 활기찬 소리를 내는 선법
믹소리디안 선법 mixolydian 행복한 장조음 6개 음과 반음 내린 시 음으로 슬픈 느낌
엄청나게 인기는 있지만, 감동은 별로 주지 않는 대중음악의 매너리즘, 가식, 장식적 요소, 비슷비슷한 진행,
이런 대중음익이야말로 청각적 치즈케이크, 음악계에서는 귀에 주는 사탕 이라고 한다 ear candy
사람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하는데 그런가 싶은 책 <보이스>
목소리에 대한 진화학적 고찰, 역사학적 고찰, 해부학적 고찰이 가득 담긴 책 ^^
첫댓글 한 번 찾아 읽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안팔아요~ ㅎ
지기의 책 성향은 아닐듯 .. 도전해보시라 ^^ 문화사, 인문학 도서의 재미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