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德華滿發*
꿈의 일터
MBC방송에 소개되었고 책으로도 나와 제법 유명한 일본의 한
기업이 있습니다. 이 회사를 우리들의 카페 [덕화만발] 가족이신 남해대학의 경영학과 최상태(성훈) 교수님이 <행복한 사장, 행복한 CEO,
행복 경영, 행복한 회사>라는 제목의 글을 보내오셨습니다. 이런 꿈의 직장이 왜 우리나라에는 없는 것일까요? 이글의 내용을 요약 정리하여
널리 알립니다.
【지저분한 사장실에서 츄리닝차림(평소에는 팬티차림)으로
연극포스터를 사장실벽에 붙이고 계신 미라이공업의 야마다 사장, 그 모습을 먼저 소개한다. 그리고 심심하면 회사를 어슬렁거리면서 자기가 손으로 쓴
표어(전기절약 등등)를 스카시테이프로 붙이는 사장님, 하지만 이 야마다사장이 경영하는 미라이공업은 일본 전기설비자재 분야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1위의 우량기업이다
이 미라이공업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들은 하나같이 놀랍다.
<연간 휴가가 일본에서 가장 많은 회사/ 잔업이나 휴일근무가 없기로 유명한 회사/ 전 직원 정규직/ 정년은 70세. 종신고용이 보장되며
정리해고 전무/ 위에서 정해져 내려오는 업무 목표라는 건 일체 없음.>
그리고 휴가가 많다고 하는데 연간 140일의 공식 휴무일 외에
개인 휴가는 별도다. 또한 육아를 위해서는 3년간 휴직할 수 있다. 그리고 5년 마다 전 직원이 해외여행을 떠난다. 꿈에서나 그려볼 수 있을
법한 근무여건이라 하겠는데 이것이 기후현에 위치한 전기설비 제조업체 미라이공업에서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일들이다.
전기설비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대기업 마쓰시다(옛 나쇼날 전기)가
시장 점유율 1위의 회사였다. 그런데 이런 강자를 야마다 사장은 자신만의 독특한 경영철학으로 이겨버렸다. 책과 방송을 본 나는 야마다사장이
사업을 시작할 때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행동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미라이공업을 업계 최고의 기업으로 일구어냈으며 미라이공업을 정말
행복하게 경영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서양의 성과주의 흐름 속에 효율성이 강조되고 인력감축과 구조조정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 요즘 무한경쟁 속에 구성원 모두를 쥐어짜서 회사의 수익성과 주주 배당금을 올리려는 시대, 이러한 시대 한편에서 “사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잘 된다” “회사는 사장의 것도 주주의 것도 아닌 사원의 것”이라는 전혀 엉뚱한 목소리를 내며 승승장구하는 야마다 사장과 미라이
공업 성공의 비밀은 무엇인가?
첫째, <유토피아 경영 - 당근만 주면
된다>
미라이 공업을 세운 야마다 사장은 오전 늦게 출근해 속옷 차림으로
사장실에서 그날 그날 배달되는 연극 포스터를 바꿔 끼운다. 좀처럼 사장실 바깥을 나가 공장을 돌아다니는 일이 없다. 일본 전역에 위치한
30여개의 공장과 영업소 중 ‘야마다’사장이 가본 곳은 다섯 곳에 불과하다. 사원들에겐 ‘먹이’만 주면 되지 지시나 감독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당근만 있으면 사원들은 스스로 알아서 한다는 것.
둘째, <자율경영 - 인센티브 기반의 성과주의는
가라>
미라이에는 영업 목표나 생산 목표를 사원들 개개인이 직접 정한다.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나 경쟁적인 인사제도도 없다. ‘야마다 사장은 어차피 기업엔 일을 잘하는 사람 20%와 평균인 사람 60%, 못하거나 안하는
사람 20%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한다. 때문에 효율과 경쟁, 그리고 목표의 강조 보다는 사원들을 믿고 맡기고 회사가 직원을 감동 시키면 사원은
남들과의 경쟁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 노력을 하게 되어있고, 그것은 곧 회사의 성장으로 연결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미라이 공업의
사원들은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하는 것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보여준다.
셋째, <아이디어 경영 - 제품의 90%가 특허
상품>
미라이공업의 1만8000종 아이디어 상품 중에는 90%가 특허
상품이다. 그것도 사원들이 자발적으로 낸 아이디어로 만든 상품들이다. 상품들의 대부분은 고도의 전문 기술을 요하는 제품들이 아니다. 일본 내
80%를 점하고 있는 전기스위치 박스의 경우, 벽 뒤에 장착하는 제품이다. 기존에는 박스 속 전기 장치가 망가지면 어림잡아 벽을 뚫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미라이공업은 이 박스에 알루미늄 테이프를 붙이는 작은 조치로 시장을
장악했다.
휴대용 금속탐지기로 위치를 찾아내 정확히 벽을 뚫을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다. 미라이공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구호가 ‘항상 생각하라’다. 여타의 다른 기업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구호지만 미라이에서 이 구호는
의미가 다르다. 사원들은 1년에 만여 건에 이르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 제안은 회사 시스템 개선에서 신제품 개발까지 다양하다. 상사 욕, 월급
불만을 제외하면 어떤 내용이라도 일단 500엔. 제품에 적용되면 최고 3 만 엔까지 준다.
넷째, <행복경영 - 사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잘
된다>
2006년 미라이 800명 전 직원은 회사 창립 40주년을 맞아
오스트레일리아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출산을 하면 3년의 출산 휴가를 낼 수 있고, 70세까지 아무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다. 잔업이나 휴일
근무가 없고, 1년에 140일을 쉬는 회사. 왜 이런 복지가 낭비가 되지 않고 성장의 동력이 되는 것일까? 행복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사가 잘 되어야 한다. 사원들이 결코 떠나고 싶지 않은 회사, 그렇기에 반드시 성장시켜야 하는 회사가 미라이 공업이다. 회사가
발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첨 언>
책과 MBC 방송 내용을 본 나는 생각에 잠겼다. 물론 책 내용에
속에 현재의 미라이공업을 만들어 내는 원인이 있었다. 하지만 책과 방송에서 표현하지 못한 무엇인가가 있다고 느껴졌다. 직원과 사장이 행복한
회사가 되는 요인, 그것이 무엇일까.....? 그러다가 며칠 후 내 머릿속에 몇 가지 단어가 떠올랐다. 그 단어는 <나눔, 사랑, 신뢰,
지혜>였다. -최상태(성훈) 합장-】
어떻습니까? 이 꿈의 일터가요! <나눔, 사랑, 신뢰,
지혜> 왜 우리나라의 기업에서는 이를 실천하지 못하는 것인지 가슴이 아픕니다. 걸핏하면 구조조정과 권고사직, 정리해고, 비정규직이 성행하는
기업들이 이 미라이공업을 벤치마킹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주인은 모든 일에 앞장서며, 자기가 주인이기 때문에 불평이
없으며, 중심 되는 일이나 변두리 일이나 모든 조직원을 다 아끼고 챙기며, 모든 고락을 전체와 같이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나눔, 사랑,
신뢰, 지혜>가 꽃피는 꿈의 일터를 만드는 비결이 아닐 런지요!
단기
4348년, 불기 2559년, 서기 2015년, 원기 100년 5월 22일
덕
산 김 덕 권(길호)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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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화만발* 토
일요일 공휴일은 이메일 발송이 어려워 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