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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제주해군기지, 부정선거는 별개 아닌 하나의 연결 고리로 이어져” | ||||||||||||||||||||||||
제12기 평신도아카데미 개최 ‘십자가 밟기를 거부한 사람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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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저녁7시 서울시 중구 을지로2가 향린교회에서 제12기 평신도아카데미 ‘십자가를 거부한 사람들’ 1강 – ‘진실은 독점할 수 없다.’가 열렸다. 이날 아카데미는 '진실의 길' 발행인인 신상철 대표가 증언자로 나섰으며, 증언에 앞서 박은규 공동대표(정의평화를위한기독인연대)가 인사말을 전하고 다같이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를 상영했다.
박 공동대표는 3년 전 있었던 천안함 사건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많았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다양한 눈으로 보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진실을 파헤치는 사람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활동하다가 얼마 전 영화로 만들었다. 그렇지만 아쉽게 상영이 중단된 그 영화를 함께 보고 증언을 듣는 시간을 갖으려 한다. 언젠가 진실이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영화 상영 후 본격적으로 증언에 나선 신상철 대표(진실의 길)는 영화에서 종이뭉치 하나로 천안함이 좌초되었음을 설명하는 이종인 대표에 대해 “선박 인양, 해양 구조, 폭발사고 관련분야에 1인자라고 할 정도의 전문가이다. 그는 한나라당 시 중앙위원까지 했던 사람이지만 기술적으로 천안함은 명확히 '좌초'라고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 대표는 이종인 대표를 통해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보통 폭발한 배들의 경우에 배 밖에서 폭발하였더라도 생존자들은 거의 없으며, 사망한 사람들의 목이 다 날아가고 없을 정도로 폭발은 무서운 것이다. 그런데 천안함의 경우 생존자들이 많이 있을 뿐 아니라 희생자들의 사망 원인이 모두 익사라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천안함이 ‘어뢰폭발’로 인한 사고가 아닌 이유에 대해 영화에 나오는 내용 중 몇 가지만 구체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방부에서 증거물로 제시한 TOD 영상의 문제점, 북한 어뢰라며 증거물로 제시했던 어뢰추진제에 붙어있는 조개의 문제점, 천안함에서 축출된 물질들이 수산화물로 밝혀진 것에 대한 문제점 등에 대해 설명했다. TOD는 자동차의 블랙박스와 같다고 볼 수 있다. 배에 장착된 TOD는 열감지에 따른 움직임 변화를 담는 영상이다. 따라서 천안함 사고 당시에도 TOD는 작동을 했으며 국방부에서는 천안함 사고 당시의 TOD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천안함 사고 직후 TOD 영상에서는 어떠한 수온의 변화도 없다는 것이다. 천안함 사고 후 조사과정에서 국방부는 ‘북한 어뢰’로 인한 폭발이라고 결론내리면서 ‘사고 어뢰’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런데 사고 어뢰의 사진을 세밀하게 확대해 살폈던 네티즌에 의해 어뢰추진제에 붙은 조개가 포착되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동해에서만 서식하는 ‘참 가리비’였다. 전문가에 의뢰해 조사했던 신상철 대표는 “동해에서만 서식하는 참 가리비가 어뢰추진제에 붙어있다는 것을 국방부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는 것이다. 영화를 상영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도 이런 내용이 영화에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진실에 대해 설명을 이어간 신상철 대표는 “천안함 사건은 필연적으로 숨길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얼마 전 발생한 육군의 ‘북한군 노크 귀순’ 사건은 진실이 밝혀져 육군 장성 9명이 옷을 벗었는데, 천안함 사건은 국방부와 해군의 말대로라면 제대로 경계를 서지 못한 자신들의 잘못인데 왜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천안함 사건의 진실은 “좌초 후 충돌”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좌초된 천안함은 군사훈련 중이던 이스라엘 잠수정과 충돌해 반파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들은 국내, 외에 이미 충분히 공개되었지만 우리 정부가 진실을 숨길 수밖에 없는 이유는 “서해에서 진행되는 한, 미 연합 훈련에 한. 미 만이 아닌 필요에 의해 언제든지 제3국이 개입하고 있다는 것을 러시아나 중국이 알게 되면 미국이 대단히 곤란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상철 대표는 제주 해군기지의 문제점과 진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주 해군기지가 완성되면 이어서 공군기지 건설이 추진될 것이고, 해군기지를 드나드는 배들은 이속을 중시하는 특성상 조개류나 불가사리 등의 어류가 배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독성이 강한 페인트를 칠하게 되어 서귀포 앞바다는 누렇게 변할 것이라는 것이다. 위와 같이 천안함과 제주 해군기지의 진실이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한 신 대표는 “천안함, 제주해군기지, 제18대 대선 부정선거는 결코 별개의 문제가 아닌 하나의 연결고리로 이어져 있다. 천안함이나 제주의 진실이 밝혀지면 치명타를 입을 것이 불을 보듯 뻔 하기에 부정선거를 해서라도 정권을 이어가야 했던 것이다. 정권이 바뀌면 천안함 사건이 밝혀진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어떻게든 천안함 사건을 밝혀야지만 정권도 바꿀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는 개혁과 진보가 아닌 합리적인 무소속 연대를 만들어 진실을 밝혀나자고 당부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평신도아카데미’는 정의평화를 위한 기독인연대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이 단체는 갈릴리 민중과 함께 하시다가 십자가에서 처형당하신 예수의 삶을 살고자 하는 기독인들이 연대하여 사회변혁과 교회갱신을 위해 일하고, 실천적인 참여를 통해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며,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보전하여 더불어 함께 사는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2003년 창립되었다. 총4강으로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12일 1강에 이어 14일 목요일 오후 7시 향린교회에서 제2강 ‘양심을 소리에 응답한 시대의 예언자!’라는 주제로 이지문 호루라기재단 상임이사를 초청해 진행된다.진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