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인플레 쓰나미'... 10년 만에 '환란 악몽'이란 기사 하단에 베트남 구제금융 땐 '연쇄 위기'란 2단 기사가 있는데 도표에서 각 국가별 외환보유고 대비 외채비율을 표시해주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237.5%), 필리핀(195.5%), 베트남(104.6%), 한국(86.8%), 타이(67.2%), 인도(51.6%), 홍콩(49.8%), 말레이시아(49.7%), 대만(37.8%), 중국(20.5%), 싱가포르(16.8%). '8월 위기설'이 돌고 있는 베트남 경제는 전반적인 거품으로 인한 인플레와 무역적자에 따른 통화가치 하락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그 여파로 필리핀, 타이 등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다른 형태의 자본유입이 많은 한국은 곧장 위험이 닥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옆 기사에서 부연 설명했더군요.
여러 분의 안부를 묻고 격려해주시는 메일 덕분에 한껏 힘을 내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고맙단 말씀 전합니다. 꾸벅~
▷파이어폭스3.0
- 비영리로 운영되는 모질라재단이 개발, 배포하는 대표적인 오픈 소스 프로그램으로 브라우저 시장을 지배하는 마이크로스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위협하고 있는, 점유율 2위의 브라우저다. 익스플로러보다 프로그램 크기는 작지만 핵심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실행속도가 빠른 게 장점이다. 여러 개의 창을 동시에 띄울 수 있는 탭브라우징과 광고 차단 기능은 나중에 나온 익스플로러7.0에도 채택되었다.
- 관련 기사 : 파이어폭스3.0 출시, MS독점 흔들릴까, 한겨레 6/17
- 관련어
*브라우저 : 인터넷에서 월드 와이드 웹 정보를 검색하는 데 사용되는 응용 프로그램. 웹 브라우저 또는 브라우저라고도 한다. 브라우저 자체에는 인터넷 접속 기능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윈도즈 95 등 인터넷 접속용의 소프트웨어가 설정되어 있으면 브라우저의 기동만으로 전 세계 웹 서버에 있는 홈 페이지를 볼 수 있다. 문자나 화상은 물론 동화상, 음악, 게임 등을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검색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브라우저로는 미국 넷스케이프사의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사의 핫 자바 등을 들 수 있다.
*오픈 소스 운동 : 일부 기업이 프로그램을 기업 비밀로 삼아 소프트웨어 산업 독점구조를 강화하는 것에 반대해, 소프트웨어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소스 코드를 공개하자는 국제적 운동이다. 소스 코드를 공개해 누구나 자유롭게 소프트웨어 개선작업에 참여하고 이를 재배포할 수 있게 하자는 운동으로 리눅스, 파이어폭스 등이 대표적이다.
▷디폴트(default : 채무불이행)
- 공사채나 은행융자 등에 대해 원리금을 지불할 수 없는 상황이다. 즉, 채무자가 원리금 지불의무를 계약에 정해진 대로 이행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이 디폴트다. 채무자가 민간기업인 경우 경영부진이나 도산등이 디폴트의 원인이다. 채무자가 국가인 때, 전쟁, 혁명, 내란, 보유외환 고갈 등에 따른 대외지불 불능이 원인이다. 공사채나 융자 등에 대해 이러한 디폴트 상태가 발행하는 위험 정도를 디폴트리스크라고 한다. 디폴트 리스크는 금융기관 쪽에서 원리금을 회수하지 못하거나 회수하더라도 양정기일에 제대로 회수하지 못함으로써 입을지도 모르는 불이익을 뜻한다. 특히 국가와 관련된 디폰트 리스크를 컨트리 리스크라 부른다. 최근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우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 금융시장에서 적지 않은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이는 아르헨티나의 컨트리 리스크가 그만큼 높다는 의미다.
- 관련 기사 : 아르헨티나 비틀비틀, 한겨레 6/17
▷이머징마켓(emerging market)
- 자본시장 부문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의 신흥시장. 주로 개발도상국 중 상대적으로 경제성장률이 높고 산업화가 빨리 진전되고 있는 나라의 증시를 일컫는다. 따라서 이머징마켓은 개발도상국 또는 저개발국의 자본시장 발전 정도를 반영한다.
신흥시장은 성장성이 높게 평가되는 만큼 손실위험의 변동성도 크다. 하지만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고수익을 원하는 모험적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인 시장이 된다. 2007년 이머징마켓의 대표적 국가로는 한국를 비롯, 러시아, 동유럽국가, 브라질, 중국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용어는 1981년 앙트완 반 아그마엘이 제3세계 시장 대신 처음 만들어 사용하였으며, 그는 당시 브라질의 엠브라에르, 페트로브라스, 멕시코의 세멕스, 모델로 등을 포함해 모두 25곳을 이머징마켓의 세계적 기업으로 선정했다.
- 관련 기사 : 아시아 '인플레 쓰나미'... 10년 만에 '환란 악몽' 한겨레, 6/17
▷전분당
- 옥수수에서 뽑아낸 당분으로 물엿, 과당, 올리고당 등이 있다. 전에는 가격도 싸고 맛도 좋아 설탕 대신 과자, 음료수 등에 많이 사용됐다.
- 관련 기사 : 옥수수 '부르는 게 값'... 전분당 업체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