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 없던 시절 마냥 놀기만을 좋아하고 고집만 부릴 줄 알았던 초등학생때의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아직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때는 초등학교때 학교에서 단체로 통장을 개설하여 '저축의 날'이라고 하며 일주일에 한번씩 통장에 돈을 저금하는 날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이나 설날 추석때 받은 용돈등을 모아서 담임선생님께 드리면 담임선생님께서 입금을 해주시는 식이였습니다.
그전까지는 꼬박꼬박 저축을 잘하던 시기였습니다. 때는 초등학교 4학년 시절 평소에는 건강하시던 어머니께서 갑자기 병원에 한달가까이 입원을 한적이 있으셧습니다. 평소 저금하는 날에는 어머니께서 주시던 돈이었는데 아버지께서 "오늘 학교에 저금하는 날이지?" 라고 말씀하시면서 3만원을 지갑에서 꺼내 주셧습니다. 그 날따라 무슨 생각이었는지 학교 등교길에 문구점 앞에서 기웃거리다 그만 저금하라고 주신 3만원중에서 1만원을 장난감을 사버리는데 써버렸습니다.
어릴적이라 돈에대한 개념이 없었는지 아무 생각없이 2만원만 저금을 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삼아 간이 배밖으로 점점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저금하라고 주시는 돈마다 저금은 하지 않게 되었고, 친구들과 같이 맛있는것과 장난감등을 사면서 흥청망청 탕진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완전 범죄를 위하여 새로삿던 장난감 들은 친구들에게 모두 주었습니다. 물론 친구들에게도 인기가 짱이었지요, 그때 아마도 돈쓰는 맛을 알게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활한것도 한달 남짓, 어머니께서 무사히 쾌유하셔서 건강히 집으로 돌아오셧습니다. 평소 저금하는 날에 흥청망청하던 저는 어머니께서 주시는 돈도 탕진하게 되었고, 이렇게 한달반을 가까이 저금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힌다' 라고 하였던가요. 옛말에 역시나 틀린말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날 오후 학교를 마치고 집에 드러서니 어머니께서는 "그동안 얼마나 모았는지 내일 학교마치고 오는길에 통장챙겨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된 저는 "깜빡했어요", "챙겨서 학교책상서랍안에 둿는데 까먹었어요", "가방에 넣어뒀는데..." 라는 핑계로 삼사일을 버텨보았지만 역시 저희 어머니께서는 제가 거짓말을 하고있다는 것을 잘 알고계셧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내일도 안가지고오면 학교로 찾아간다" 라며 경고하셨고 저는 결국 문제의 통장을 어머니께 드렸습니다.
그날 저는 엄청 맞고 "바늘도둑이 실도둑 된다. 도둑을 키운적 없다!" 라고 하시면서 팬티만 입고 쫒겨났었습니다. 그때가 겨울이었는데 엄청 추웠습니다. 그제서야 정말 반성을하고 잘못햇다고 울면서 빌었던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에서야 웃지못할 추억거리로 남았지만, 아직도 그때 무슨 생각으로 그런행동을 하게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철 없이 마냥 놀기만을 좋아하고 고집만 부릴 줄 알았던 초등학생 4학년 때.
그때는 초등학교때 학교에서 단체로 통장을 개설하여 '저축의 날'이라고 하며 일주일에 한번씩 통장에 돈을 저금하는 날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저금하는 날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부모님이나 설날 추석때 받은 용돈등을 모아서 담임선생님께 드리면 담임선생님께서 입금을 해주시는 식이였습니다.
그전까지는 꼬박꼬박 저축을 잘하고 있었습니다.
평소 건강하시던 어머니께서 갑자기 병원에 한달가까이 입원을 한적이 있으셧(셨)습니다. 평소 저금하는 날에는 어머니께서 저금할 돈을 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오늘 학교에 저금하는 날이지?" 라고 말씀하시면서 3만원을 지갑에서 꺼내 주셧습니다. 그 날따라 무슨 생각이었는지 학교 등교길에 문구점 앞에서 기웃거리다 그만 저금하라고 주신 3만원중에서 1만원을 장난감을 사버리는데 써버렸습니다.
어릴적이라 돈에대한 개념이 없어 아무 생각없이 2만원만 저금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삼아 간이 배밖으로 점점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저금하라고 주시는 돈마다 저금은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맛있는것과 장난감등을 사면서 흥청망청 탕진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완전 범죄를 위하여 새로삿던 장난감 들은 친구들에게 모두 주었습니다. 물론 친구들에게도 인기가 짱이었지요, 그때 아마도 돈쓰는 맛을 알게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활한것도 한달 남짓, 어머니께서 무사히 쾌유하셔서 건강히 집으로 돌아오셧습니다. 평소 저금하는 날에 흥청망청하던 저는 어머니께서 주시는 돈도 탕진하게 되었고, 이렇게 한달반을 가까이 저금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힌다' 라던 옛말이 틀린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날 오후 학교를 마치고 집에 드러서니 어머니께서는 "그동안 얼마나 모았는지 내일 학교마치고 오는길에 통장챙겨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된 저는 "깜빡했어요", "챙겨서 학교책상서랍안에 둿는데 까먹었어요", "가방에 넣어뒀는데..." 라는 핑계로 삼사일을 버텨보았지만 역시 저희 어머니께서는 제가 거짓말을 하고있다는 것을 잘 알고계셧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내일도 안가지고오면 학교로 찾아간다" 라며 경고하셨고 저는 결국 문제의 통장을 어머니께 드렸습니다.
그날 저는 엄청 맞고 "바늘도둑이 실도둑 된다. 도둑을 키운적 없다!" 라고 하시면서 팬티만 입고 쫒겨났었습니다. 그때가 겨울이었는데 엄청 추웠습니다. 그제서야 정말 반성을하고 잘못햇다고 울면서 빌었던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에서야 웃지못할 추억거리로 남았지만, 아직도 그때 무슨 생각으로 그런행동을 하게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무사히 쾌유하셔서 건강히... 반성을 하고 잘 못했다고.. (같은 말 자꾸 반복되고 있음. 동어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