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雪嶽山]공룡능선
☆ 위 치 : 강원도 속초시 고성군
☆ 높 이 : 1708m
☆ 산행일자 : 2014년 9월12일(금) 오후 출발
☆ 출발장소
21:00 봉황동김해도서관
21:15 장유면사무소
21:26 남산버스정류소
21:30 대동백화점
21:35 트리비앙아파트
21:40 시티세븐
21:42 의창구청
21:45 창원역
22:00 내서IC
☆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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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코스 : 설악동 – 비선대 - 금강굴 옆 – 마등령-공룡능선 - 무너미고개-천불동계곡 - 비선대 - 설악동(13시간)
설악동 소공원에서 마등령까지 5시간 정도 소요되며 공룡능선 산행만도 5.1km로 초보자는 5시간 정도 소요
☆ 13일 일정
04:00 : 설악소공원 출발
08:00 : 마등령 (아침식사 : 김밥)
13:00 : 희운각대피소(점심:충무김밥)
17:00 : 설악소공원
18:00 : 설악출발
23:00 : 내서IC 도착
24:00 : 김해도착
☆ 사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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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166FE4353EC2A3F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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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 비 : 95,000원 28인승 리무진 운행 (13일 새벽참, 아침, 점심, 저녁 제공)
☆ 준 비 물 : 우의, 랜턴, 샌들, 여벌옷, 개인구급약. 간식,
☆ 문 의 :: 010-5499-6373 (박희지, 창원남고등학교)
세부사항은 변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설악산 [雪嶽山]공룡능선
설악산은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인제군 4개의 시, 군에 걸쳐 있다.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3번째로 높은 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1,708m)을 비롯하여 700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설악산은 외설악과 내설악으로 구분한다. 오색지구를 추가하여 남설악을 덧붙이기도 한다.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동해쪽은 외설악, 서쪽은 내설악이라 한다.
외설악은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 대청봉, 관모산, 천불동 계곡, 울산바위, 권금성, 금강굴,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등 기암절벽과 큰 폭포들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내설악은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백운동계곡, 가야동계곡, 와룡, 유달, 쌍폭, 대승 등 폭포, 백담사, 봉정암 등의 사찰들이 있으며 계곡이 아름답고 산세가 빼어나다.
가을이면 대청봉 단풍이 9월 하순부터 물들기 시작한다. 대청 중청 소청봉을 필두로 화채봉 한계령 대승령 공룡능선이 그 다음으로 타오르다 용아장성 천불동계곡으로 내려온 뒤 장수대와 옥녀탕까지 빠른 속도로 붉게 물들인다.
이중 공룡능선은 설악단풍산행의 으뜸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 곳. 외설악의 암릉미가 동해와 화채릉의 짙푸른 사면과 어우러진데다 서쪽의 용아장성과 기암도 장관이다.
설악산의 오색단풍 중 붉은 색은 단풍나무를 비롯 벚나무, 붉나무, 개박달, 박달나무 등이 만들어 내는 장관이다. 또 노란색은 물푸레나무, 피나무, 엄나무, 층층나무가, 주황색은 옻나무, 신갈나무,굴참나무, 떡갈나무 등이 엮어낸다. 여기에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최고의 절경을 만들어 낸다.
또한 설악산은 겨울에 아름다운 산이다. 오색이나 한계령에서 대청을 올라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한다. 겨울의 설악산은 겨울산행과 겨울바다의 운치,상쾌한 온천욕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1석3조의 명소로 꼽힌다, 인근에 낙산사, 하조대, 주전골 등 명승지가 많다.
설악산은 척산온천, 설악워터피아, 오색온천이 있어 산행 후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척산온천은 외설악의 초입인 설악동에서 불과 2㎞ 거리. 한화리조트의 워터피아는 파도풀장, 슬라이더풀장, 야외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오색온천은 점봉산 오색약수에서 한계령쪽으로 4km쯤 떨어진 온정골에 있다.
기암괴석과 암봉, 수려한 계곡, 폭포 등이 많은 명산 국립공원 설악산은 사계절 찾을 만한 산행지이다. 9월 하순 대청봉에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내려와 천불동계곡에 절정을 이루는 10월 중순에 집중적으로 많이 찾는다. 단풍시즌에는 인산인해로 인하여 산행시 많은 시간이 지체되기도 한다.
설악산의 척추격인 공룡능선은 자체의 아름다움이 일품인 것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공룡의 기괴한 등뼈를 연상시키듯 험봉이 줄기차게 솟아 이어져 있는 설악산 최대의 암릉으로서 산행하는 이를 압도하고도 남는다. 공룡능선은 기묘한 암봉들이 용트림 하듯 화강암 봉우리들로 내설악과 외설악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공룡능선의 가파른 등줄기는 빼어난 경관이 밀접한 대표적 능선이다. 천화대와 일곱봉우리 칠형제봉이 천불동을 향해 내리꽂혀 있고 설악골, 잦은 바위골등 깊은 계류를 형성하고 있다.
설악산의 척추격인 공룡능선은 내·외설악의 면면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로 손꼽힌다. 서쪽으로는 용아장성의 기암연봉이 뒤따르며 공룡능선에서의 발걸음을 제왕의 그것처럼 장엄하게 만든다.
공룡능선 산행은 많은 체력이 필요하고 겨울등반때는 길을 잃기 쉬운 전문코스로 계절의 매력을 더한다. 마등령에서 나한봉을 우회하여 남동쪽으로 8km의 대청으로 이어지는 난이도 있는 코스이다.
♣ 산행길잡이
공룡능선은 동쪽 마등령에서 서쪽의 무너미고개까지 이어진다. 산행은 마등령이나 희운각 산장이 있는 무너미고개 양쪽중 어느 쪽에서 시작해도 좋다.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이 무너미 고개쪽에 있기는 해도 오르내리는 거리, 소요시간이 비슷해서 어느 방향으로 산행을 하든지 5시간쯤 걸린다. 보통은 마등령에서 무너미고개 방향으로 산행을 한다. 마등령은 설악동에서 비선대, 금강굴을 거쳐 오른다.
산행할 때 비선대를 출발, 금강굴 앞을 지나 등로를 따라 3시간 정도 오르면 마등령에 닿는다. 마등령 매점 뒤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공룡능선의 상징물 같은 1,275봉과 그뒤로 기암 괴봉군이 펼쳐지고 대청봉에서 흘러내린 화채능선을 배경으로 천화대에 곁가지를 친 암릉들이 눈에 들어온다.
공룡능선 종주의 백미는 1,275봉을 지나 연거푸 오르내리면 닿는 1,184봉에서의 조망이다. 이곳에서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보면 하늘에 걸린 마등령이 시야를 가로 막는데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1,184봉을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가야동계곡 내려가는 길이 주등산로 처럼 보여 착각하기 쉬운데 공룡능선의 정점인 신선암을 가려면 왼쪽 피나무 군락 사이로 접어들어야 한다. 신선암에서는 대청봉이 손을 뻗으면 닿을 듯 가깝게 보인다. 산맥의 동서를 넘나드는 운무의 한판 춤마당을 보는 행운, 수평선까지도 덮어버릴 것 같은 기세 좋은 구름바다를 접하는 행운도 공룡능선에서 잡을 수 있다.
내설악과 외설악을 가르는 공룡릉은 내외설악의 진면목을 살펴보면서 장쾌한 능선산행을 경험할 수 있는 능선이다. 마등령 남동쪽으로 솟은 나한봉, 1275봉, 신선대 등 기이한 형상의 암봉들과 끄트머리에 우뚝 솟은 청봉 능선, 그리고 능선 양옆으로 천불동과 가야동을 향해 내리닫는 암릉 등, 한국의 산을 대표하는 산수의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능선인 것이다.
♣ 공룡능선 산행의 유의사항
공룡능선은 설악에서 가장 인기 높은 능선 코스지만, 비선대에서 마등령까지의 급경사(오세암에서 마등령까지도 급경사 구간이 다)를 이루고 있고, 마등령에서 신선대까지도 오르내림이 많아 체력적으로 힘이 많이 들어 간혹 탈진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일어나곤 하는 코스다.
신선대 부근은 탈진으로 인한 조난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곳이다. 특히 초보자들은 마등령과 공룡릉의 아주 심한 오르막 내리막길로 인해 신선대 암릉 부근에 이르러 체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이때 체력 저하는 집중력 저하로 이어져 실족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가능하면 1275봉과 신선대 사이의 샘에서 충분히 쉬었다 출발한다.
또한 1275봉 부근은 안개가 끼었을 때 길을 잃고 사고를 당하는 이들도 간혹 나타나곤 한다. 따라서 체력에 자신 없는 사람들은 들어서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고, 경험자를 대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겨울철에는 바위면 이 얼어붙고, 그 위에 눈이 덮여 있기 때문에 실족 사고의 위험이 높아 전문가가 아니면 산행을 하지 않아야 한다.
공룡릉을 지나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5시간 정도로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만만치가 않으니 희운각대피소에서 1박을 하는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