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덕중 횡성경찰서장은 25일 횡성초교를 방문, 학생들이 경찰을 위해 마음의 글을 보낸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연필꽃이를 전달했다. 횡성/진교원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담은 글을 책자로 묶어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횡성초교 6학년 국화반(담임교사 김정자) 학생들은 지난 21일 '경찰 60주년-경찰의 날'을 맞아 교통사고 예방활동 등 자신들의 안전 등을 위해 고생하는 경찰 아저씨를 위해 '무엇인가 뜻 있는 일을 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스스로의 솔직한 마음을 담은 글이 실린 책자를 전달했다.
이 책자에서 학생들은 '저희들은 경찰 아저씨를 사랑합니다'라는 표제아래 △경찰의 날이 언제인지 알았습니까 △경찰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것은 △경찰아저씨가 옆에 있다면 뭘 알고 싶은가요 △경찰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 등의 질문을 던지고 느낌을 글로 적었다.
국화반 반장인 이지윤(12) 학생은 "우리를 위해 애쓰는 경찰아저씨들에게 하루만이라도 우리의 고마움마음을 담은 글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덕중 횡성경찰서장은 25일 횡성초교를 방문, 학생들이 경찰을 위해 마음의 글을 보낸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연필꽃이를 전달했다.
횡성/진교원 kwchine@kado.net
강원도민일보 기사 : 200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