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율곡문화제', 파주 ’자운서원’서 개최
'율곡 선생의 얼과 유덕을 추앙'
파주가 낳은 조선시대의 최고의 선현인 율곡 이이 선생의 얼을 계승하고 유덕을 추앙하고 42만 파주시민이 참여하는 ‘제 26회 율곡문화제’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파주시 법원읍 율곡선생 유적지인 자운서원에서 개최됐다.
올해 26회를 맞은 율곡문화제는 지난 10일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경기문화재단과 실학박물관이 공동으로 ‘율곡학과 경기실학’ 학술심포지엄을 식전행사로 열렸었다. 학술심포지엄은 이태진 前국사편찬위원장 등 국내 유명한 석학이 참여, 특강과 토론이 진행돼 율곡 선생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향파주의 종합예술축제인 율곡문화제는 파주가 낳은 우리 민족사의 대선현이신 율곡 이이선생의 유덕을 추앙하고, 42만 파주시민의 어우러짐을 위하여 마련되는 시민축제로 매년가을 선생의 위패를 모신 자운서원과 파주시민회관을 중심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인재 파주시장이 '제 26회 율곡문화제' 개막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황진하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번 26회 육곡문화제 행사는 국가사적 승격이후 열린 첫 번째 율곡문화제로 추향제에서는 어윤경 성균관 부관장(초헌관), 김성섭 경찰서장(아헌관), 이태세 자운서원 장의(종헌관)의 제례로 진행됐다. 신사임당추모선양회(회장 임미옥)에서 주관한 신사임당 추향제에서는 변영섭 문화재청장이 초헌관, 이인재 시장 부인 김종인 여사가 종헌관 등으로 제례를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우관제 문화원장을 비롯한 축제 집행위원과 이인재 시장, 황진하 새누리당 국회의원, 윤후덕 민주당 국회의원, 박찬일 파주시의회 의장, 김성섭 경찰서장, 이석길 교육장, 김조일 소방서장 등 기관단체장과 시민 1천여명이 참석했다.
'율곡문화제'는 파주의 자랑이신 율곡 선생을 위시로 한 선현들의 삶에 대한 되돌아 봄을 통해 오늘을 사는 지혜를 배우고 파주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나아가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함께 어우러짐’을 통해 역사적, 공간적 일체감을 나누며 즐기는 축제의 장(場)으로 자리잡아왔다.
▲황영선 운정3동 체육회 고문이 이인재 시장으로부터 파주 최고 권위의 파주문화상을 받고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행사의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율곡 선생의 얼을 기리는 추념행사와 경축행사로 대별되며, 추념행사로는 자운서원추향제례, 율곡사상학술 심포지엄, 유가행렬 재현, 파주 3현 유적답사 등이 있으며, 율곡 선생의 구도 장원 후 귀향을 재연한 유가행렬과 시민 길놀이, 파주농악 공연, 전통혼례, 트로트 마당극 ‘놀부전’, 서원음악회 등 다채로운 경축 전통문화 행사로 42만 시민이 하나 되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이야기로 만나는 율곡기행, 율곡백일장, 사임당 미술제, 전국 한시백일장 등이 부대행사로 마련돼 많은 초.중.고교생들과 시민들이 참여했다.
▲ 유가행렬
개막식에서 축제를 주최한 우관제 문화원장은 “율곡 선생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오늘을 사는 지혜를 배우고 파주사람이라는 자긍심을 갖자”면서 “전통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재 시장은 “율곡문화제는 페스티벌이 아니라 율곡 선생의 정신과 학문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정신문화 제전”이라며 “국가사적에 걸맞게 율곡 선생 선양사업을 펼쳐 율곡선생의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고 선생의 본향이 파주임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율곡문화제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
▲행사장 안 풍경. 출연진들의 모습이 분주하다.
▲행사장 안 풍경. 다도와 다과
▲황진하 국회의원이 행사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첫댓글 율곡 이이선생이 파주 출생인지 처음알았어요~
10월에는 역시 행사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