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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중국유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 취재기 |
2010/06/17 |
선배: "밥 먹었니? " 나: "네, 먹었어요. " 선배: "언제 같이 밥이나 한끼 하자." 그후 저는 계속 기다렸습니다. 보름이 지났지만 연락이 없었고, 저는 선배가 몹시 바뻐 시간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숙련된 한국어와 유머러스한 어감에 무대 아래의 한국 교수님과 중국유학생들은 박장대소를 하며 배꼽을 잡았습니다. 위 대화는 연극에 연출된 대본이 아닌 제3회 광주전남지역 중국유학생 한국어말하기 대회의 연설문 입니다. 지난 6월 12일, 중국유학생들의 재능을 자랑하고, 한국어 수준향상 및 각 교 중국유학생간의 교류 촉진을 위하여 주광주 중국총영사관과 재한중국유학생연합회 전남지회, 한국 남부대학교가 공동으로 제3회 광주전남지역 중국유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본 대회에는 광주전남 12개 대학, 200여 명의 중국유학생과 한국 교수들은 응원하기 위하여 참석하였다. 한국에서 1~ 4년 정도 공부한 수준이 각기다른 20명의 유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하여, 개인의 유학생활과 한국 생활경험을 시작으로 유창한 또는 아직은 미숙한 한국어로 대회장에 자리한 내빈께 중국문화를 소개하고 중한양국의 만간교류를 묘사하며, 본인이 겪었던 문화차이와 해결방법을 때론 엄숙하게 때론 익살스럽고 운치 넘치는 발표하여 무대 아래 심사단과 학생들은 쉴새없이 미소를 짓게 되었다.
대회는 긴장감과 열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최종적으로 6명의 학생이 두각을 나타냈으며 각 각 1, 2, 3등 상과 격려상을 수상하였고, 총영사관, 남부대학, 우호단체 및 화교단체에서 준비한 상금 200만원을 획득하였다. 대회 마지막, 주광주 중국총영사관 염봉란총영사는 대회 참석한 모든이들을 향해 축하서한을 보냈으며, 중국유학생에게 열심히 학업에 임하고 다방면으로 스스로의 능력과 재능을 배양하여, 오늘날 해외에서 유학하는 학생, 한국에서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 모두가 훗날 학습한 것을 국가를 위하여, 국가건설의 인재와 중한우호 홍보사절이 되길 축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총영사관 오경보, 손소화 부영사가 대회에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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