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울대공원 산채길을 걷는 기분 한마디로 엔돌핀 급상승 힐링 만점이다.
지하철 출구에서부터 장사진을 이룬 나들이객들 모두가 즐거운 표정으로 걸음을 재촉한다 .
단체로 온 중년 남녀들에게 물으니 중학교 동창생이라며 희희락락 부럽기 그지없다.
유모차는 또 왜그리 많은지 일란성 쌍둥이에 심지어 애완견을 태운 진풍경도 심심찮게 눈에띈다.
중간지점에서 회귀하고 보니 7천보 가까운 기록 이정도면 90이 내일 모래인 나이값은 한셈일까. 오늘도 한솔이 지고온 무거운 가방에선 온갖 먹거리가 입을 즐겁게한다. 머리통만 한 배가 목마름을 달래주었는가 하면 이번엔 바나나까지 선보였다.어디 그뿐인가. 새우깡 감자튀김에 울긋 불긋 오색찬연한 과자봉지가 또한 피로를 가시게 하니 매번 전속 사진사 역할도 고마운데 감사의 박수가 절로 난다.
근처 ,오리밭, 식당도 초만원이다. 오리고기 두루치기로 포식을 하니 청춘을 돌려받은 기분 벌서 다음 산행이 기다려진다.
(참석 동문)
남병권 신계식 안순영 임종도 장섭운 정운종
최돈문 한솔(조경희) 홍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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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서울대공원 산책길
정운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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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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