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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는 오랜 만에 온것은 아니다. 2016년도에도 이 곳 등산하고 들러보고 했으니.
이 가을 오후에 보은에서 열리고 있는 대추 축제에 왔다가
둘러 볼 참으로 여기를 왔다. 얼마나 많은 차량들이 오는지
티맵이 산길로 안내해서 가는 길로 가니 금새 갔다.
나올 때 보니 그 때도 들어 오는 차량들로 초만원을 이루어 길이 움직이지도 않는다.
오늘이 일요일 그리고 단풍철이라 그런가 법주사에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초만원이다. 어찌 이리도 많은 이들이. 첨 보는 광경이다.
그래도 왔으니 구경은 하고 가야지.
길가는 벌써 단풍이 이 산 아래까지 와있다.
색상들이 울굿불굿 꽃 단장이라도 했는지.
이 곳의 소나무들은 이렇게 한가지로 올라오다가 두개로 갈라져 올라간게
많이 눈에 뜨인다.
이 소나무는 위로 한참을 올라가다가 갈라지고.
거대한 소나무를 보노라면 수백년간 이 자리에서
오고가는 이들을 이 소나무들이 보았을 터인데
그때 그시절을 물어보면 시원하게 대답을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공상을 해 본다. 무슨 이야기를 해줄까 이 소나무들이.
세조대왕 길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 때 그 세조대왕 이야기를 해줄까?
세조대왕의 피부병을 여기서도 고쳤다는 이야기를 써 놓았는데
그 피부병은 오대산 상원사 가는 계곡에서 문수동자가 깨끗하게
씻겨 낳았다는 이야기도 있는 참이니 어느게 정말인지.
실존 인물에 전설을 입힌 건가
저 미륵불상은 내가 이 속리산을 다니면서 항상 보아온게 반평생이 넘는 40 여년은 넘으리라.
그모습 그대로 이어져 오니 이렇게 수백년을 아마도 갈거같다. 수백년 후에 이 곳을 찿는 이들이
또 나와 같은 생각에 이런 글을 쓰겠지? 아마도 내 이 글이 그때까지 남는다면 그들이 보고 읽을 터인 즉.
저 뒤의 미륵불은 법주사 역사기록에 의하면,
" 1939년 미륵불상 조성이 시작되었습니다. 주지 장석상(張石箱) 스님이 발원하고
전라북도 태인에 살던 김수곤(金水坤) 거사가 시주하여 80척의 미륵상 조성이 시작되었으나
조각을 맡았던 김복진(金復鎭)이 요절하면서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박정희 대통령의 희사로 1963년 3월에 재착수하여 1964년에 완공하였습니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1967년 금오 태전(金烏太田, 1896∼1968) 스님이 기울고 퇴락한 전각을 중수하였습니다."
그러하니 이 미륵불은 54년이 된 셈이다. 여기를 미륵신앙의 대사찰로 여기는 계기라 한다.
이 미륵불에게 기도 한번 해본다.
이 팔상전은 국보 55 호이다.
이 사천왕 석등도 보물 15 호 등재되있는 것이다.
이 대웅보전도 보물 915호로 지정 되있는 건물이다.
청동으로 만들어진 미륵불로서 은진미륵보다 훨씬 큰 것이다.
이 사자석등도 국보 5 호로 지정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