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깡님이 달리도서관에 도착한 순간, [술꾼도시처녀]을 읽고 상상한 미깡님은 없고, 참한 미깡님!
이런 분이 일상인 듯 일상 아닌 일상 같은 술, 술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니... 고리타분한 저희 생각을 탓할 수밖에요.
만화를 그리게 된 계기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웹툰 작가가 될 생각도, 관련 기술도 없었지만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술을 좋아하고, 즐겨 마시는 우리 이야기들 다룬 사람이 아직까지 없고, 우리의 이야기야 말로 영화감이라 생각했다지요. 그래서 “한 번 해볼까? 그래, 해보자!” “기왕 시작했으니 잘 해보자!”
아니나 다를까 웹툰은 꽤 호응이 좋았고, 지금까지 그리게 되었다네요. 짝짝짝^^
[술꾼도시처녀들] 속, 세 주인공 리우, 정뚱, 꾸미는 실존인물이 아니랍니다. 아~쉬웠습니다. 사실 저는 미깡님이 정뚱이라 생각했거든요.
껌을 안주 삼아 술을 먹은 기억, 최후의 만찬 등 술에 얽힌 여러 이야기들을 풀어놓다가 숙취를 없애는 방법까지 공유했지요. 그러다 그 자리에 함께한 사람들 각자 술에 얽힌 이야기들을 나누었답니다.
비록 술은 없었지만, 술자리같이 흥겨웠지요.
벤자민플랭클린이 이렇게 말했다죠
“갈까 말까 할 때는 가라.
살까 말까 할 때는 사지 마라.
말할까 말까 할 때는 말하지 마라
줄까 말까 할 때는 줘라
먹을까 말까 할 때는 먹지 마라”
거기다가 미깡님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습니다. 하하^^
"마실까 말까 할 때는 많이 마셔라.+ 해볼까 말까 할 때는 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