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요넥스 선라이즈 인도오픈이 끝내 코로나 19로 인해 연기됐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19일 인도배드민턴협회가 5월 11~16일까지 예정돼 있던 2021 요넥스 선라이즈 인도오픈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대회 개최지인 뉴델리 지역 보건 당국과 세계배드민턴연맹의 협의 및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주최측은 모든 참가자를 위해 안전한 토너먼트 환경을 수행하기 위해 모든 시도를 했지만, 최근 코로나 19 사례가 급증하고 뉴델리의 상황이 심각해 대회를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하루에 27만 명이 넘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최근 전 세계에서 코로나 19가 가장 활발하게 발생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도 1500만 명이 넘어 미국 다음으로 많다.
2021 요넥스 선라이즈 인도오픈은 월드투어 슈퍼 500 대회로 올림픽 예선을 겸하고 있지만, 연기되면서 올림픽 예선에서도 빠질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예선의 최종 마감 시한은 6월 15일이다.
인도오픈은 그동안 국제대회 출전을 못했던 중국 선수들의 복귀 무대로 기대를 모아왔다. 하지만 코로나 19 상황이 여의치 않자 여자단식 캐롤리나 마린(스페인)과 라차녹 인타논(태국), 남자단식 엔더스 안톤센(덴마크)과 라스무스 겜케(덴마크) 등이 불참을 선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