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동 강풀 만화거리
초등생, 아니 중고교 때도 만화를 즐겨 본 분들이 많을게다.
옛날에는 동네마다 만화가게가 많았다.
그러고 보니 참 오래 전 얘기다.
우리가 걷는 이 만화 골목의 이야기는 강풀 작가의 작품들이다.
힘들게 살아가는, 그러나 순진한 이들의 이야기가 녹아 있다.
영화로 또 연극으로도 다시 만난 작품들이다.
승룡이 이야기인 바보가 영화로,
로맨스그레이(?)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동명의 제목, 연극으로도 인기를 모았다.
성내동골목길에 만화 그림은 불과 6년여다.
2년전에 찾았던 만화거리를 다시 돌아본다.
사진마다 설명은 생략함을 양해 바란다.
함께한 사람들(접수 순 존칭생략))
은새 아기천사 솔빛길 벨아미 해피메이커 애경 애경동행 목련 비와사랑
냥냥 냥냥동행 보리송 조은날 조은날동행 조아라 연송이 그리고 이같또로따
강동구청 소속 만화거리 전문해설사 박영미 박경옥씨가 수고하셨다.
박영미씨는 2년전에도 우리를 안내해주셨다.(사진 왼쪽 분이 박경옥씨 그 옆 분이 박영미씨)
6시50분에 거리 탐방을 마치고 만화 바보의 주인공 승룡이네 커피가게에 도착해
실내와2층을돌아보고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한 분들의 표정을 담았다.
2컷은 밖에서 창문을 통해 찰칵~~
사복(?)으로 갈아 입은 해설사 두분.
더운 날씨에 안내를 하며 수고가 많으셨다. 앞으로 만화거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귀띔한다.
2017년7월 저녁걷기 때의 이발소 모습(사진:수산나분당님)
놓친 고기가 크다던가. 하필 휴일이어서 안으로 들어가 볼 수가 없었다.
전화를 드렸더니 멀리 나와 있다며 미안하다고 전해 달랜다.
2년전 탐방시 사진을 퍼왔다.
전신주에 올려진 만화 속 이야기들이 정겹다.
평범한 듯 정감이 넘치고 또 생활 속에 귀담아야 할 이야기들이다.
승룡이네에서 출발해 20분이 넘게 걸어 도착한 맛집 고모네 원조 콩탕집.
콩국수의 국말 맛이 굿이다.
명함이 네 개나 있다. 색상별로 가져왔다.
혹 다시 찾거나 후기를 보고 솔깃하면...
5호선 둔촌역 4번출구 우리은행 뒤에 있다. 주소:강동구 풍성로 57길 13
참고로 낮시간 브레이크타임(2~5시)이 있다. 그리고 설날과 추석날은 문을 다는다.
여럿이 가면 미리 예약을 하는게 편하다. 전화 485-4675
애궁~ 식당 선전 이렇게 한 적이 없다. ㅎ
이번에 걷지 못한 구 광진교를 비롯 한강걷기를 8월, 또는 9월에 저녁도보로 진행하겠습니다.
첫댓글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 만화골목
리딩도 감사하고
수많은 사진과 더불어 다시금
추억속으로
들어가봅니다
좋은 님들과함께한 동행길 너무 즐거웠습니다
누구나 어렵고 힘들었던 때가 있었지요. 그 시절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녁도보에는 초행이시던가요? 저녁의 여유있는 산책길에서도 자주 뵈어요.
추억의 거리군요~~
맞습니다. 누구나 드라마같은 추억이 있겠지요.
남인 듯 자신의 이야기일 수도 있는 만화거리였답니다.
만화거리를 둘러보면서 일관되게 흐르는 작가의 따뜻한 인간애를 느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리딩해 주신 지기님, 저녁
도보라 해도 무더운 날씨임에도 마다 않고 함께 했던 회원님들 같이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맞습니다. 강풀 작가의 감성을 읽을 수 있는 골목길 탐방이었습니다.
<순정만화> <바보>그리고 <당신을 사랑합니다> 모두 휴머니티 작품이지요.
소박한 마을 백화에
담긴 그림으로 한층 더 밝고 순정만화 시리즈의 등장 인물 들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정감 있는
길이었습니다.
가족~~
마음이 뭉클해지는...
소중함을 느낀 시간
좋은 길 리딩에 감사드립니다^^
더운 날씨 많은사진
담으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가족 사랑 그리고 이웃,특히 자신을 들어내지 않는 소외자에 대한 사랑이 아름다웠습니다.
옛날 책 보는 척하며 만화를 봤던 시절도 떠오릅니다. 함께해 즐거웠습니다.
등장인물들의애환과 사랑애기에감동먹고콩국수까지먹고~~
가슴훈훈한저녁시간마련해주신지기님감사드립니다~~~
가족 그리고 이웃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케하는 시간이었지요.
따님과 함께하는 모습 매우 인상적입니다. 보람 가득하셨던가요.
강풀작가 만화를 처음 읽듯 거리거리를 해설사님 따라 걸으며 그림들을 생각하며 감상했어요. 그 속에는 예전 서울살이도 있었구요. 이리저리 얽힌 전봇대에 입혀놓은 글귀들이 좋았는데 지기님이 다시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맛있는 콩국수까지 도보길을 리드해주시고 장면장면을 기록해주신 지기님 감사하고 동행했던 회원님들도 반가웠습니다.^^
만화의 장면과 함께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들리는 듯한 골목길였지요.
그 속에서 자신의 옛 시절도 떠올리는 시간여행이기도 했구요.함께해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