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만수 무강]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1리  문광저수지는 1975년 양곡1리 주민들이 마을 입구가 허전하다고 생각해

새마을운동의 하나로 2m 높이의 은행나무 100여 그루를 심었다고 하네요.
 47년이 지난 지금 마을 진입로 400m에 세줄의 은행나무가 가을이면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연출한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문광저수지 수면 위로 비친 은행나무는 가을 바람에 일렁이는 물결에 노란 그림자를 드리워

관광객과 이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전국의 사진 동호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2013년 방영되었던 KBS 드라마 ‘비밀’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지난 8월에 열린 아름다운 괴산 전국사진공모전에서

문광저수지의 가을 풍광을 사진으로 담은 ‘문광지의 가을’ 작품이 금상을 차지하는 등 끊임없는 인기를 얻고 있다.

☞충주에서 문광저수지까지 네비를 찍으면 딱 40km인데 새벽엔 차가 별로 없어 그냥 씽~달리면 40분이면 되더군요.

오늘도 새벽5시에 충주 집을 나서 문광저수지에 도착하니 5시 40분. 아직 깜깜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차에서 조금

기다리다 보니 호수에 물고기들이 아침을 만드는지 김이 모락 모락 올라오니 전국에서 모인 사진 좋아 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호수 둘레길에 모여들기 시작 하더니 잠깐 사이에 호수가에 사람들이 꽉 차더군요.ㅎ

다들 큰 삼각대에 거창한 카메라를 올려놓고 찍고 있던데 전 전화기로 몇장 찍고 집에 오니 8시 15분이더군요.

사진 찍는 사람들이 참 많지요?ㅎ

무슨 촬영을 하는건지 추운 날씨속 새벽부터 빨강옷을 입었다 파랑옷을 입었다....ㅎㅎ

쌀쌀한 날씨에 따끈한 커피 한잔이 얼마나 고맙고 반갑던지....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은행잎이 많이 떨어져 조금 아쉬움이 있었지만 멋진 새벽이였어요.

[중원경/김광영]

괴산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이 참으로 아름답네요
사진촬여대회가 열렸는지 사진사들이 많이 모였네요.
아름다운 풍경 올려 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만수 무강]

감사합니다.
사진 촬영대회가 아니고 새벽에 피어나는
물안개 찍기 위해 전국에서 모였어요.
문광저수지에 조금 쌀쌀한날 가면 진짜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