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근육 감소 막는 생활습관 4가지
갱년기부터 근육 살리기에 관심을 가진다면 더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
중년부터 근육 감소가 시작되는데 식이요법과 적절한 운동으로 근육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 감소가 심각해진 상태에서는 운동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더 어려워진다. 따라서 아직 근육량과 운동기능이 보존된 갱년기부터 근육 살리기에 관심을 가진다면 더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 갱년기 근육 감소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
근육을 지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다. 특히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백질 섭취 권장량은 1일 기준 0.8g(체중1kg당)이다. 노인이 되면 단백질 섭취량을 더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소화력이 감소해 오히려 단백질 섭취량이 줄어들고, 60세 이상 노년 인구의 40%에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다고 한다.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통해 소화력을 유지하면서 육류, 생선, 계란, 콩류 등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매끼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근육을 지키려면 꾸준한 운동이 중요한데 유산소 운동 외에 근력 운동이 필수적이다. 근력 운동은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켜 비만 예방에도 중요하며 골다공증 예방과 인대 강화에도 중요하다. 우리 몸의 근육 1/4 정도가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 부분의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면 근육 강화에 효과적이다. 특히 갱년기 여성은 몸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낮은 강도의 운동부터 시작해 서서히 강도를 올리는 것이 좋겠다.
비타민 D는 뼈 건강에 중요하고, 근육 대사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D는 근육 세포 내 비타민 수용체와 결합해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고 근육세포를 성장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근력이 감소하고, 근육통이 생기거나 낙상이 증가할 수 있다. 비타민D는 주로 햇빛을 쬐면 피부에서 합성되지만, 야외활동이 적고 자외선 차단제를 많이 사용하면 비타민D 부족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실내 생활이 많고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철에는 비타민 D 보충제를 알약이나 주사제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