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7년? 아니면 1968년도 였던가
자부포 욕지 중학교가 폐쇄되고 서촌으로 이사를 갈 무렵
신축건물이 공사진도가 늦어 부득이
지금의 면사무소앞 공회당 그리고 서촌주변 큰 빈 창고를 이용해
수업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면사무소앞 공회당은 당시 가끔씩 영화도 상영하였고
여러 용도로도 사용했었습니다
3학년이 되면서 가까스로 신축건물에 입주하여
수업을 받기 시작하였는데 수업이 끝나면 꼭
한두시간씩은 주변정리 사역에 동원되었던 기억도
납니다

그 당시에는 교정이 없는 관계로 수업하는데 어려움이 참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운동장이 없으니 체육시간이되면 가장 어려움이 많았지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는 어떻게 공부를 했나 싶습니다
중 3때인가?
무서운 수학선생님을 만났는데
정기 시험 말고도 수시 수학시험을 쳐서 빵점을 맞은 사람들은
방과후 공회당에 모아놓고 별도 한시간정도 보충수업을 한뒤
다시 시험을 치게 합니다
즉석에서 채점하여 단 한문제라도 맞히면 집에 보내 주고는 했지요
지금도 기억하는것은 수학 인수분해 문제 였는데
어찌 그리도 어렵던지 보충수업을 듣고도 이해가 잘 가지 않았습니다
집에 빨리 가고싶은 마음에 옆에 앉은 친구 답안지를 컨닝하였는데
요행이 몇개 맞아 집으로 돌아 간적도 있습니다
그때 흔쾌히 답안지를 보여주었던 친구야
정말 고마웠데이 참으로 보고 싶다
졸업하고 헤어져 몇해만에 한번 보고는 여태 한번도 보지를
못하였구나
졸업을 하고
섬을 떠나 올때까지도 학교가 완공 되지 못했으니
비슷한 추억은 아마도 2년후배들은 간직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 옛날 생각에....) -촌놈-
첫댓글 그 시절에는 주민들과 우리 학생들에게
부역과 노역을 예사로 시켰어요
현 시절과는 완전히 달라요...
ㅎㅎ 수고 많으셧습니다..
저도 지나고 보면 공부 열심히 하라고
보충 수업시키고 손바닥 때리고
해 주시던 선생님이 훌륭하신
훌륭하신 선생 이십니다..
선배님 추억에 저도 갇이 추억으로 돌아가 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으로 소중한 추억들 입니다
요즘은 자주 그 추억에 빠져 드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