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의 주인이 여호와꼐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
게 하심을 보았더라. (창39:3) 찬송:411장
제임스 알렌은 저서‘원인과 결과의 법칙’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성공은
노력의 결과다. 게으른 사람은 ‘결과’에만 시선이 빼앗겨 그 배후에 존재하는 ‘실
제 원인’을 보려고 하지 않기에, 모든 성공을 행운이나 우연에 의한 것이라고 말한
다. ‘운 좋은 사람들’이 보다 좋은 인생을 꿈꾸며 흘린‘피와 땀과 눈물’에는 눈
길을 돌리지 않는다.”
오늘 본문에는 ‘운 좋은 사람’이 등장합니다. 바로 요셉입니다. 형들에게 버림 받
은 상처를 고름처럼 안고 시작된 요셉의 애굽 생활을 비참했습니다. 더구나 그는 보
디발의 아내에게 유혹을 받고 누명을 쓴 채 감옥에 갇힙니다. 그런데 이렇게 꼬이던
인생이 반전됩니다 감옥에 갇혀 있던 두 신하의 꿈을 요셉이 해석해 주고 그 한번의
해석이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습니다. 그는 술 맡은 관원장의 소개로 훗날 바로의 꿈
을 해석하는 기회를 얻게 되고 그리하여 일약 애굽의 총리에 올라 나라의 위기를 슬
기롭게 극복하는 공신이 됩니다.
만약 요셉의 성공을 결과만 놓고 본다면 그리 감동적이지 않습니다. 그는 그저 운
좋은 사람일 뿐이고 종의 신분에서 일약 애굽 총리로 발탁된 입지전적 인물일 뿐입니
다. 이 정도 성공신화는 우리나라에도 많습니다. 특히 근대사에 전쟁의 비극을 치른
나라이기에 요셉만한 성공신화를 찾아내기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오늘날 소위 재
벌들이 이룬 성공은 하나같이 전쟁의 참상을 딛고 일어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요셉의 성공 배후에 어떤 원인이 있었느냐는 것입니다.
즉 그가 이룬 성공을 하나의 결과라고 본다면 그런 결과가 나오게 된 원인 무엇이냐
는 말이지요, 본문은 그 원인을 매우 담담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요셉
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2)
그를 요셉 되게 한 원인은 딱 하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함께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가 총리가 되기위해 정치력을 발휘한 것도 아니고 남보다 특별나게 능력을 발휘한
것도 아닙니다. 오직 그가 가졌던 능력이라곤 꿈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 하나밖에 없
었는데, 그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입니다. 본문이 요셉을 통해 전해주는 간증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셨을 때 그가 형통한 인생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 나는 날마다 하나님의 함꼐하심을 드러내는가?
하나님, 우리는 허다한 삶의 결과들 속에서 살아갑니다. 오늘 행복한 까닭은 하나님
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단 하나의 원인’이며 ‘모든 원인’이었음을 꺠달아 감사하
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석문목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