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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10기 25구간 고치령-마구령-갈곶산-선달산-무명봉-옥돌봉-도래기재 (26.46km)(2.4-5.토,일)
소백산 구간
고치령↔마구령↔갈곶산↔늦은목이재↔선달산↔박달령↔옥석산↔도래기재
거리(26.46km) 고치령-<8.0>-마구령-<4.9>-갈곶산-<1.0>-늦은목이재-<1.8>-선달산-<5.0>-박달령-<3.08>-옥석산-<2.68>-도래기재
고치령 -(1:33)- 미내치 -(1:19)- 1,096.6m봉 헬기장 -(0:45)- 마구령 -(아침식사20분)-(0:10) -894m봉 헬기장 -(0:41)- 1,057m봉 -(0:59)- 갈곶산 -(0:39)(알바)- 늦은목이 -(1:08)- 선달산 -(0:35)- 옹달샘이정목-(1:55)- 박달령 -(1:13)- 문수기맥갈림길삼거리 -(0:13)- 옥돌봉 -(0:18)- 550년철쭉 -(0:35) -도래기재
※ 대간길 걸린시간 12시간 33분, 걸어간 시간 10시간 21분.
▣ 2/4 토 23:20-구포역 앞 출발 ▣ 00:05-신대구-부산고속도로 청도휴게소 도착 ▣ 00:10-청도휴게소 출발 ▣ 02:45-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과 마락리 경계 고치령 도착 : 도착 후 산행 준비 <좌석리 마을회관 <-> 고치령 차량이동 02:52-03:27>
▣ 03:27-고치령(760m)에서 출발
▣ 03:40- 고치령에서 0.5km 지난 지점, 마구령 7.5km 남은 지점 이정표 눈이 많이 쌓여 발이 푹푹 빠지고 1보 전진, 반보 후퇴... ▣ 03:52- 고치령에서 1.0km 지난 지점, 마구령 7.0km 남은 지점 이정표
950m봉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선두로 나선 1조 길을 잘못들었다 길 찾는 중에 2조와 합류 20여 분간 일시정지 상태... 이정목에서 왼쪽으로 트레버스를 해야 하는 데 바로 950m봉으로 오른 모양...
▣ 04:05- 정상산행로로 진행 ▣ 04:26- 고치령에서 1.5km 지난 지점, 마구령 6.5km 남은 지점 이정표 ▣ 04:38- 고치령에서 2.0km 지난 지점, 마구령 6.0km 남은 지점 이정표 877m봉 통과(어둡고 눈이 쌓여 사방분간이 힘듬) ▣ 04:50- 고치령에서 2.5km 지난 지점, 마구령 5.5km 남은 지점 이정표
▣ 05:00- 고치령에서 3.0km 지난 지점, 마구령 5.0km 남은 지점 이정표 ▣ 05:12- 고치령에서 3.5km 지난 지점, 마구령 4.5km 남은 지점 이정표
▣ 05:24- 고치령에서 4.0km 지난 지점, 마구령 4.0km 남은 지점 이정표 ▣ 05:34- 고치령에서 4.5km 지난 지점, 마구령 3.5km 남은 지점 이정표
▣ 05:46- 고치령에서 5.0km 지난 지점, 마구령 3.0km 남은 지점 이정표 ▣ 05:58- 고치령에서 5.5km 지난 지점, 마구령 2.5km 남은 지점 이정표
▣ 06:14- 고치령에서 6.0km 지난 지점, 마구령 2.0km 남은 지점 이정표 ▣ 06:19- 1096.6m봉 헬기장(갈림길주의 2시 방향) ▣ 06:30- 고치령에서 6.5km 지난 지점, 마구령 1.5km 남은 지점 이정표 (눈길 밤길에 방향을 잘못들어 이정목 하나 놓침 헬기장에서 내려서면서 오른쪽 산사면을 타고 다음 능선으로 타고 내려 옴 )
▣ 06:52- 고치령에서 7.5km 지난 지점, 마구령 0.5km 남은 지점 이정표
▣ 07:02- 고치령에서 8.0km 지난 지점, 마구령 도착 지점 이정표 <고치령↔마구령 8km, 3시간 35분 > <07:04-07:24 아침식사 빵과 물로 해결 - 늦은목이 5.9km>
▣ 07:34- 894m봉 헬기장
▣ 07:37- 마구령에서 0.5km 지난 지점, 늦은목이 5.4km 남은 지점 이정표 ▣ 07:46- 마구령에서 1.0km 지난 지점, 늦은목이 4.9km 남은 지점 이정표 ▣ 08:02- 마구령에서 1.5km 지난 지점, 늦은목이 4.4km 남은 지점 이정표 ▣ 08:15- 1057m봉 헬기장 ▣ 08:16- 마구령에서 2.0km 지난 지점, 늦은목이 3.9km 남은 지점 이정표 ▣ 08:25- 마구령에서 2.5km 지난 지점, 늦은목이 3.4km 남은 지점 이정표 ▣ 08:33- 마구령에서 3.0km 지난 지점, 늦은목이 2.9km 남은 지점 이정표 ▣ 08:42- 마구령에서 3.5km 지난 지점, 늦은목이 2.4km 남은 지점 이정표 ▣ 08:52- 마구령에서 4.0km 지난 지점, 늦은목이 1.9km 남은 지점 이정표 ▣ 09:04- 마구령에서 4.5km 지난 지점, 늦은목이 1.4km 남은 지점 이정표 ▣ 09:14- 마구령에서 4.9km 지난 지점, 늦은목이 1.0km 남은 지점 이정표 <마구령↔갈곶산 4.9km, 1시간 50분 > <갈곶산 진행 방향에서 9시 방향이 늦은목이 - 길 주의>
20여분 알바
▣ 09:42- 마구령에서 5.4km 지난 지점, 늦은목이 0.5km 남은 지점 이정표 ▣ 09:53- 늦은목이(해발 800m)
▣ 10:21- 늦은목이 0.9km 지난 지점, 선달산 0.9km 남은 지점 이정표 ▣ 10:44- 긴급구조(영주) 4-10 (선달산-늦은목이) ▣ 11:00- 선달산 정상(해발 1,236m)-5분 지체
<늦은목이↔선달산 1.8km 1시간 7분 소요> <선달산↔박달령 5.0km>
▣ 11:34- 긴급구조(영주) 4-7 (박달령-선달산)
▣ 11:34- 선달산 옹달샘 갈림길(150m 우측) ▣ 11:38- 선달산 1.1km 지난 지점, 박달령 3.9km 남은 지점 이정표 ▣ 11:59- 전망대(부석 저수지와 멀리 물야저수지가 시야에 들어옴) ▣ 12:05- 긴급구조(영주) 4-5 (박달령-선달산) ▣ 12:18- 눈 속에 파묻힌 벤취 발견, 길이 70-80cm 는 될 듯 ▣ 12:35- 긴급구조(영주) 4-4 (박달령-선달산) ▣ 12:58- 선달산 3.6km 지난 지점, 박달령 1.4km 남은 지점 이정표 (빵과 바나나로 시장기 면함) ▣ 13:11- 긴급구조(영주) 4-2 (박달령-선달산) ▣ 13:21- 긴급구조(영주) 4-1 (박달령-선달산) ▣ 13:30- 박달령(해발 1,009m)-3분 지체 <선달산↔박달령: 5.0km>
▣ 13:45- 긴급구조(영주) 1-1 (박달령-옥석산) ▣ 13:56- 긴급구조(영주) 1-2 (박달령-옥석산) 출입 통제 안내(생태복원 구간) ▣ 14:09- 긴급구조(영주) 1-3 (박달령-옥석산) ▣ 14:23- 긴급구조(영주) 1-4 (박달령-옥석산) ▣ 14:48- 긴급구조(영주) 1-5 (박달령-옥석산) 오르막 구간이 힘들게 한다. 체력이 바닥난 상황, 식수도 부족하다. 끈기와 인내 뿐이다. 전진 외에는 없다. 한계점을 맞는 상황이다. ▣ 14:54- 박달령-옥돌봉-주실령 문수기맥 갈림길 삼거리 (옥돌봉 0.28km, 박달령 2.8km) ▣ 15:00- 긴급구조(영주) 1-6 (박달령-옥석산) ▣ 15:07- 옥돌봉(해발 1,242m) 정상 도착 <박달령↔옥석산: 3.08km 1시간 24분 소요>
▣ 15:12- 옥돌봉에서 도래기재로 출발, 이미 20여명이 박달령에서 탈출했다고 후미 대장이 알려옴 ▣ 15:24- 550년 철쭉 40m 이정표, 철쭉 확인 ▣ 15:37- 옥돌봉 1.3km 지난 지점, 도래기재 1.4km 남은 지점 ▣ 15:46- 긴급구조(영주) 2-3 (옥석산-도래기) 진달래 터널 ▣ 15:52- 긴급구조(영주) 2-4 (옥석산-도래기) ▣ 15:58- 옥돌봉 2.8km, 구룡산 5.4km 이정목(도래기재 도착) ▣ 16:00- 터널 앞
<옥석산↔도래기재: 2.68km, 51분 소요>
▣ 16:00- 산행을 마무리하다. ... 박달령에서 20여 명은 탈출을..... 10여 명은 완주...... 박달령에서 오전약수로 내려 온 일행을 태우려 이동
▣ 17:20 영주 해성사우나에서 피로를 씻고 ▣ 18:00- 시래기 국밥으로 마무리.... ▣ 18:20- 영주 출발 ▣ 20:05- 신대구부산 고속국도 청도휴게소 도착 ▣ 20:46-도시철도 3호선 강서체육공원역 도착 ▣ 20:55-구포 도착 ▣ 21:00-도시철도 2호선 모라역 도착 ▣ 21:30-부산 2호선 문현역 도착(친구만남)
※ 총 도상거리 : 30.46km(백두대간 산행 거리 26.46km) (고치령↔마구령:8.0km, 마구령↔갈곶산:4.9km. 갈곶산↔늦은목이재:1.0km. 늦은목이재↔선달산:1.8km, 선달산↔박달령:5.0km, 박달령↔옥석산:3.08km, 옥석산↔도래기재:2.68km) ※ 산행시간 : 13시간 08분(02:52-16:00) (백두대간 03:27-16:00 12시간 33분)
고치령으로 올라가는 길목은 영주시 단산면 소재지인 옥대리다. 백두대간 고치령에서 도래재까지는 도상거리 24.8킬로미터로 겨울엔 1박 2일, 눈이 많을 경우 2박 3일은 잡아야 한다. 여름이라도 하루에는 다소 부담스럽다. 야영지로는 늦은목이나 박달령이 좋다. 이 구간은 소백산 구간과 마찬가지로 바위를 찾아볼 수 없는 순한 육산으로 고치령부터 구간 마지막 지점인 도래기재까지 오래된 참나무숲 터널로 늦가을부터 이른봄까지는 숲사이로 좌우풍경을 볼 수 있으나 숲이 짙은 시기에는 좌우 조망이 어렵다. 바위가 없어 봉 정상에서도 한 두 곳 말고는 조망이 곤란하다. 그러나 낙엽이 떨어진 계절 한 없이 낙엽 쌓인 대간길을 걷는 것도 큰 재미라 할 수 있다. 1097봉과 마구령에서 1057봉, 선달산, 옥돌봉을 제외하곤 구릉처럼 편한 길의 연속이다. 물도 필요한 곳마다 적당히 있어 종주하기엔 어려움이 없다. 고치령, 마구령, 박달령에는 노선버스가 다니지 않고, 도래기재에는 하루 두 번밖에 운행되지 않아 접근과 탈출이 어려우므로 종주하기에 까다로운 구간이다.
☞선달산(先達山, 1236m) 선달산은 소백산과 태백산 사이에 솟아 있어 대간을 조망하기에 좋은 산이다. 정상에서는 동쪽으로 남대천과 어래산(御來山, 1064m)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박달령(朴達嶺, 1009m)이 보인다. 또한 부드러운 구릉으로 이루어져 산행하기 수월하다. 선달산이라는 이름의 뜻은 분명치 않다. '신선이 놀았다'고 하여 선달산(仙達山)이라고도 하고, '먼저 올라야한다'고 하여 선달산(先達山)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이런 해석은 선달산(先達山)이라는 이름의 의미를 온전히 짚어낸 것 같지 않다. '먼저 선'(先), '통달할 달(達)', '뫼 산(山)'자를 쓰는 선달산은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먼저 깨달아 알은 산'이란 의미이다. 그런데 '선(先)'자가 의미하는 것은 단순히 시간적 의미에서의 '먼저'가 아니라 '선험(先驗)적인 지식'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진리를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만일 그렇다면, 선달산이란 이름은 '이 산이 선험적 지혜인 진리가 담겨 있는 산'이라는 의미를 지니게 된다.
☞ 박달령: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 높이 : 해발 1,009M 경상북도 봉화군과 강원도 영월군을 이어주는 고갯길이다. 고갯마루란 늘 이별과 기다림이 있는 곳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눈물 어린 이별이 있고 먼 길 떠났던 님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설렘이 있는 곳이다. 어디 이별과 기다림만 있는가. 희망도 있고 기쁨도 있었을 것이다. 그 옛날 보부상(褓負商)들이 많이 넘었다는 이 고개에 어찌 희망과 기쁨이 없었겠는가. 짐을 꾸려 고개를 넘으며 돈 벌어 가족들과 기쁨어린 재회를 나누려는 보부상들의 희망이 어려 있는 고개이다. 백두대간 종주길의 중요한 길목에 자리잡고 있다. 선달산(先達山)과 옥돌봉(玉石山)은 해발 1,000M가 넘는 산이지만 산세가 완만하고 원점회귀 등산을 즐길 수 있어 많은 등산객이 찾아 온다. 그 산의 중간에 위치한 까닭에 박달령 산령각(山靈閣)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그렇게 살아있는 산령각이 많이 사라졌지만 다행이도 박달령 산령각은 70년도 이전에는 우리나라 어딜가나 마을어귀 느티나무 아래에 자리한 성황당(城隍堂)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하는 곳이 박달령이다.
▲ 옥돌봉(일명 玉石山) 옥돌봉은(1242)은 경북 봉화군 물야면과 춘양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옥석산(玉石山)이라고도 부른다. 산세가 대체로 육산으로 되어 있으나 정상 부근은 잘 생긴 바위군을 이루고 있다. 옥돌봉은 오전약수로 유명한 산이다. 약수로 밥을 해 먹으면 그야말로 기름기가 자르르 흐르는 푸른 밥, 탄산성과 철분이 특히 강해 위장병과 피부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던가? 조선조 9대 성종이 당시 전국의 약수중 가장 좋은 약수로 인정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옥돌봉은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도 자랑거리이다. 태백산과 소백산의 꼭 중간쯤 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즉 태백산에 이른 백두대간은 구룡산-옥석산-선달산을 거친 뒤 소백산에 이르게 된다. 옥돌봉 정상에서는 동쪽 바로 앞의 각화산, 동북의 태백산을 바라 볼수 있으며 서쪽으로 소백산맥의 위용을 조망할수 있다. 정상은 바위로 되어 있고, 나무잎의 색깔이 특히 아름다워 정상 동쪽의 절벽에 서서 서벽리와 도리기재로 이어진 능선을 바라보는 전망이 아주 좋다.
550년 철쭉나무 백두대간이 지나는 경북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옥돌봉 사이 해발 1천85m 산 능선에 자라고 있는 철쭉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해특별 보호하고있다. 국립수목원에서 나무나이를 측정한 결과 550년(오차범위 ±30년) 된 것으로 판명된 이 철쭉나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키 5m, 뿌리부문의 둘레가 105㎝, 가지 폭이 8.3m에 이르며, 세 갈래의 가지는 그 둘레가 각각 64㎝, 52㎝, 45.4㎝로서 인공미가 전혀 가미되지 않아 자연그대로의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자아낸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정선군 반론산에 있는 200년 된 철쭉(천연기념물 제348호)이 가장 크고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2005년 8월 영남알프스인 가지산 철쭉이 천연기념물 제462호로 지정되면서 최고령 나이를 갱신(450년)하였는데 다시 최고령 나이를 갱신하게 되었다. 이 철쭉이 새싹을 틔울 당시(1456년, 세조 2년)는 성삼문 등이 단종 복위를 꾀하다가 죽임을 당하는 ‘사육신사건’이 일어났던 해이며, 서양에서는 구텐베르크가 최초로 인쇄술을 개발하여 성서를 찍어내던 시대이다. 철쭉은 주목, 구상나무, 분비나무 등과 더불어 고산지대에 자라는 대표적인 수종으로 이 중에 유일한 낙엽활엽수이자 화목류(花木類)이다. 따라서 이번의 철쭉나무 발견은 국내 최고령 철쭉이라는 의미 외에도 백두대간이 우리나라 국토의 생태 축으로서 생태통로(eco-corridor)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태백산과 소백산의 철쭉 군락지를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 02:44 회관앞에 도착해 내려서 본 곳이.....2:52 출발 좌석리 마을회관 앞에 도착한 시간은 2시 40분 경 아직은 어둠이 조용히 내려 앉아 잠든 새벽 마을 분들에겐 죄송한 맘만 들뿐 우리들이 가야 할 길이 있기에 어쩔 수 없다는 말 밖엔..... 준비 한다고 잠시 헤메는 바람에 먼저 탄 1조 분들을 보내고 본의 아니게 회장님 말씀하신 자칭 선두 그룹에 속해 버렸다.
▽▽▽ 03:02 차는 떠나고 13명은 어둠을 가르며 콘크리트 시멘트길을 걸어야만 했다.
▽▽▽ 03:18 10여 분도 채 안되어 연화 제1,2,3교를 지날 때 앞에서는 밝은 헤드라이트 불빛이 비쳤다. 잠시 서서 준비하고 기다리는 동안 1톤 트럭의 우렁찬 엔진 소리와 함께 우리 앞에 섰다. 조금은 불편했지만 걸어 올라 간다는 생각을 했을 땐 더 없이 편안한 교통편이었다.
▽▽▽ 03:27 고치령 3시 27분 고치령 도착 ... 데려다 준 기사분에게 인사를 할 겨를도 없이 산행 준비에 나섰다. 앞서 간 전 기수 방에서 후기를 읽은 탓에 그렇게 낯설은 행동은 아니었다. 지난 번 죽령에서 걸어와 마친 곳이 고치령이라 주위도 낯설은 곳도 아니었다. 잠시나마 위치 확인과 몇 장의 사진을 남기곤 곧바로 산령각 뒤로 발길을 옮겼다. 눈이 제법 쌓여 조금은 걱정이 되었다.
▽▽▽ 03:28 산령각
▽▽▽ 03:52 950m봉으로 오르는 갈림길에서의 이정목, 왼쪽으로 트레버스(갈림길 주의-정상으로 가도 된다.)
▽▽▽ 05:11 길좋은 오솔길이었으나 눈이 많이 쌓여 힘듬 (500m간격 이정표를 12분정도 걸림)
▽▽▽ 06:19 1096.6m봉 헬기장에서 잠시 휴식
▽▽▽ 07:02 마구령에 도착
▽▽▽ 07:24 마구령에서 아침식사(20분)후 다시 출발
▽▽▽ 07:34 894m봉 헬기장에서 완주에 대한 상의, 선두 그룹은 완주를 목표로 진행...
▽▽▽ 08:15 1057m봉 헬기장, 눈이 많이 쌓여 어딘지 분간이 안 감... 아침 해도 구름안개 속에 가려 .....
▽▽▽ 08:16 이정목 뒤로 부석방향의 마을이 이름다우나 조망이 없어....
▽▽▽ 09:08 춘양목(적송)
▽▽▽ 09:15 이번 산행에 큰 힘이 되어 주신 뜬구름님과 갈곶산에서....
▽▽▽ 09:53 늦은목이재에서 노대장님의 목소리... 후미도 도래기재까지 진행한다는 얘기를 듣고 산마루님, 뜬구름님과 함께 먼저 출발....
▽▽▽ 11:01 오랜시간 먼 거리를 진행한 탓에 1.8km 가파른 선달산을 오르기엔 역부족 몇 번을 쉬면서 간신히 오름.....
▽▽▽ 11:02 부석방향 부석 저수지와 산군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 11:05 선달산에서 내려서며 박달령 5.0km를 알리는 이정목
▽▽▽ 11:38 지친 발걸음을 쉬게 해 줄 옹달샘도 눈 속에 파묻혀 제 구실을 못할 것이라는 불신감에 발걸음은 박달령으로 향한다.
▽▽▽ 11:59 박달나무 사이로 지나온 선달산과 1246봉이 보인다.
▽▽▽ 12:01 왼쪽 뚜렷한 주능선이 지나 온 갖곶산까지의 능선, 오른쪽의 높은 눈 덮인 주능선이 선달산과 1246봉.....
▽▽▽ 12:18 벤취가 쌓인 눈에 파묻혀 .....
▽▽▽ 12:39 가운데 능선이 갖곶산으로 이르는 지나 온 능선
▽▽▽ 12:48 박달령으로 향하는 진행 방향의 왼쪽 저 멀리 눈덮인 주 능선이 다음코스인 함백산, 태백산 주능선
▽▽▽ 13:07 선달산 주능선길은 육산으로 바위가 거의 없어 전망을 조망하기에 불편하다. 여름에는 숲이 우거져 더욱 그러하다 한다.
▽▽▽ 13:29 박달령에 이르다. 산신각이 시야에 들어온다. 눈이 백설탕처럼 뿌려져 소복하다....
▽▽▽ 13:32 박달령 인증샷, 일행 네 분이 뒤이어 들어오신다.
▽▽▽ 13:33 산령각.... 옥돌봉으로 오르며 순간 찰칵
▽▽▽ 13:55 물야 저수지
▽▽▽ 13:56 뜬구름의 휴식.... 올라야 할 옥돌봉을 쳐다보며....
▽▽▽ 14:19 옥돌봉 오르는 길.....생태 복원 중이라 등산로 이외는 가지 말란다.
▽▽▽ 14:42 옥돌봉 오르는 길....걷기를 11시간 넘게..... 체력전이다. 식수도 부족하다. 뒤로 빠질 곳도 없다. 오로지 앞만 보고 가야 한다. 수십 번은 더 쉬었던 것 같다. 너무 가파르다. 미끄러지길 수십 번은 한 것 같다. 그래도 정상이 있기에 힘든 발걸음을 다시 내딛는다.
▽▽▽ 14:54 박달령, 옥돌봉, 주실령(문수기맥) 갈림길 삼거리 정상인가 했는데 0.28km....280m를 더 가란다. 남은 한모금의 물을 뜬구름님과 나누어 마시고 다시 옥돌봉을 향한다.
▽▽▽ 15:07 옥돌봉(1,242m) 정상에서 인증샷
▽▽▽ 15:07 도래기로 하산하는 길목
▽▽▽ 15:07 옥돌봉(옥석산 1,242m) 정상의 헬기장
▽▽▽ 15:09 뒤이어 후미대장님 도착 (김동섭대장, 뜬구름, 나)
▽▽▽ 15:09 대단하신 분들이다. 11기 함께 하시는 아버님 연세다.
▽▽▽ 15:12 후미에 한 분이 더 오신다는 얘길 듣고 쉬면서 멀리 눈 덮인 하얀 태백산(가운데)을 그려 보았다.
▽▽▽ 15:24 550년 철쭉 40여m 좌측 능선에 위치하고 있다.
▽▽▽ 15:24 수령 550년, 높이 5m, 둘레 105cm 철쭉나무 -- 한 나라의 역사다.
▽▽▽ 15:36 다시 올려다 본 옥돌봉... 그저 하늘아래 솟아 있는 봉우리일 뿐인가.
▽▽▽ 15:47 진달래 터널 - 진달래가 키높이보다 더 크다.
▽▽▽ 15:56 옥돌봉 오르는 길목에 산악회 시그널들...
▽▽▽ 15:58 산행의 마지막 발걸음을 떼다.
▽▽▽ 16:40 도래기재.....오른쪽은 옥돌봉에서 내려온 길, 왼쪽은 구룡산 방향...
▽▽▽ 16:00 다음 코스의 입구를 잡아 보았다. 구룡산 태백산으로....
▽▽▽ 16:04 차량이 있는 곳에서 산행을 마무리하다.
※ 총 도상거리 : 30.46km(백두대간 산행 거리 26.46km) (고치령↔마구령:8.0km, 마구령↔갈곶산:4.9km. 갈곶산↔늦은목이재:1.0km. 늦은목이재↔선달산:1.8km, 선달산↔박달령:5.0km, 박달령↔옥석산:3.08km, 옥석산↔도래기재:2.68km) ※ 산행시간 : 13시간 08분(02:52-16:00) (백두대간 03:27-16:00 12시간 33분)
먼 길 산행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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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두운밤 눈쌓인 산길 힘겨운 러셀 보지 않아도 눈에 선합니다.
수고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담 산행 땐 뵐 수 있겠지요....
어느때 보다 힘든 산행이였지요...ㅎ
한 모금 물이 그리도 절실하긴 처음이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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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은 들엇어도, 완주의 기뿜은 여느 산보다 깊이 기억될 산길이였내요..
다음 산행을 기다리며~
좋은 글 구비구비 찍혀진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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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동이님 화이팅....>!!!
뜬구름님 덕분에 무사히 종주할 수 있었습니다.
헤메는 저를 기다려 주시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든 산행 길이라 기쁨은 더 합니다.